백준오 대표의 변태적 편집증이 빚어낸 최고의 블루레이 출시회사 '플레인아카이브 (PlainArchive)'에서 원작을 바탕으로 호평받았던 수작 애니메이션인 <어네스트와 셀레스틴 / Ernest et Celestine> 블루레이가 출시되었다.

일본 여행다녀오고 회사 매출 떨어져서 올리느라 정신없다보니 출시된 줄도 모르고 있다가 백준오 대표의 인스타그램을 보고서야 뒤늦게 부랴부랴 구입하려고 했으나 공홈에선 구입하고 싶었던 Type A가 이미 품절된 상태였다.
어쩔 수 없이 Type B를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백준오 대표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더니

아직 알라딘 (http://dvd.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71144331)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알려주시는게 아닌가.

그래서 알라딘에서 Type A를 구입할 수 있었고 오늘 퇴근하고 집에 와보니 도착해있었다.

 

 

 

 

 

엉?
알라딘에서 책은 많이 사봤어도 블루레이는 처음인데 이렇게 예쁘게 박스에 포장해서 보내주네?
플레인아카이브 블루레이만 이렇게 보내주는 것인지 모든 블루레이를 다 이렇게 보내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엉?
알라딘에서 책은 많이 사봤어도 블루레이는 처음인데 이렇게 예쁘게 박스에 포장해서 보내주네?
플레인아카이브 블루레이만 이렇게 보내주는 것인지 모든 블루레이를 다 이렇게 보내주는 것인지 모르겠다.
아무튼...

 

 

 

 

 

 

 

 

아이고...
이건 사진으로 느낌을 살릴 수가 없다.
내 카메라가 접사가 되는 카메라가 아닌지라 더더욱 이 아웃케이스의 질감을 살릴 수가 없다.
다만... 너무나도 안타깝게도 플레인아카이브 스토어에서 품절로 인해 구입하지 못한 것이라... 독점 스티커가 없다.
아... 너무 아쉽다. 진짜.

 

 

 

 

 

 

 

 

마치 수채화 캔버스에 그림을 그린 듯한 질감이 그대로 느껴진다.
게다가 프린트 상태도 너무 좋아 커버가 맑고 투명한 느낌까지 준다.

 

 

 

 

 

 

 

 

정말... 예쁘다.
이건 실제로 봐야 알 수 있을거야.






그럼 아웃케이스의 뒷면은?

 

 

정말로 사랑스럽다.

 

 

 

 

 

 

 

 

플레인아카이브 로고 역시 커버의 컨셉에 맞게.

 

 

 

 

 

 

 

 

 

 

 

 

 

 

Type A는 1250장 한정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구입한 Type A가 1209번이다.

 

 

 

 

 

 

 

 

자... 이제 오픈케이스.
킵케이스와 북릿(Booklet)을 꺼낸다.

 

 

 

 

 

 

 

당연히 예쁘다.

 

 

 

 

 

 

 

 

스카나보 제조의 킵케이스를 열면 아주 공들인 비즈왁스 실드로 봉해진 봉투가 보인다.

 

 

 

 

 

 

 

킵케이스의 느낌, 디자인 모두 훌륭하다.

 

 

 

 

 

 

 

 

비즈왁스 실드로 봉해진 봉투.
저... 실드 상처안내고 뜯어내는 내공을 와이프가 터득했다.ㅎ

 

 

 

 

 

 

 

 

봉투의 뒷면도 너무 사랑스럽다.
뭐 하나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다.
하나하나 디테일이 정말 뛰어나다.
크라이테리온 부럽지 않다는 블루레이 컬렉터들의 찬사가 과장이 결코 아니다.


 

 

 

 

 

 

북릿 (Booklet).
플레인 아카이브의 블루레이에 동봉되는 북릿은 언제나... 완전히 펼치지 못하고 살짝만 열어 힘들게 읽는다.ㅎㅎㅎ
다 펼치면 소책자 겉면에 주름이 갈까봐 이 짓을 하고 있다.ㅎㅎㅎ


 

 

 

 

 

 

북릿의 내용 알차기로 유명하니 두말하면 잔소리.

 

 

 

 

 

 

 

 

그리고 포스터와 미니 사이즈 영화 카드.

 

 

 

 

 

 

 

 

이번에도 역시... 아웃케이스의 이너슬리브에...

 

 

 

 

 

 

 

 

이렇게 사랑스러운 그림들이...

 

 

 

 

 

 

 

 

깨알같이 그려져 있다.
이젠 앞으로 나올 플레인 아카이브의 블루레이에 이런 섬세한 디테일이 없다면 아쉬울 것 같아. 정말.
기획하는 사람 입장이라면 고민도 많이 되고 힘들겠지만...

 

 

 

 

 

 

 

진짜 사랑스럽습니다.

 

 

 

 

 

 

 

디스크 스펙은 다음과 같다.


● 러닝타임 – 79분(본편), 64분(부가영상)
● 영상 – 1.78:1 MPEG4 / AVC / 1080p / 24fps
● 음향 – 프랑스어 / 한국어 더빙 / 한국어 더빙 & 배리어-프리 해설(모두 DTS-HD MA 5.1ch)
● 자막 – 한국어 / 한국어(배리어-프리) / 영어
● 부가영상(HD, 한글자막)
① 제작과정(1080p, 53분)
② 감독과의 대화(1080p, 9분)
③ 예고편(1080p, 2분)

 

 

 

 

 

 

 

 

 

 


역시 아들 선물로 구입한 포르투갈 브랜드 라 파즈 (La Paz)의 아우터, Jardim.

 

 

 

 

이 브랜드를 전부터 들어온 터라 좀 궁금하긴 했다.
가격이 무지막지하게 비싸지도 않고... 디자인은 은근 편안하고 소박해보이고.
두께감이 좀 있는 아우터라고 해서 구입했더니 에혀... 울나라 겨울 추위를 버티긴 힘들다.
걍 이번 일본 여행가서 입으라고 해야지.-_-;;;

 

 

 

 

 

 

 

 

카모 패턴이 두드러지지 않고 차분하다.
후드는 지퍼로 고정되어 착탈이 가능하다.
후드의 끈이 무척... 예쁜데 이 브랜드의 닻(anchor) 모양을 통해 연상되는 배의 느낌이 있다.

 

 

 

 

 

 

 

 

소박한 디자인

 

 

 

 

 

 

 

 

 

사실 제값 주고 샀으면 만족도가 떨어졌을 지도 모른다.
국내 판매처에서의 판가가 해외 판가보다 오히려 약간 저렴했는데,
그 가격에 구입했어도 반품을 고민했을지 모른다.
옷 자체가 엉망이라는 소리가 아니라 그 정도 가격의 퀄리티라고 보긴 조금 무리가 있다는거지.
하지만...
정말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을 했기 때문에 전혀 후회가 없다.ㅎ
해외에서 50% 시즌 오프 가격이 한화 25~26만원이던데 난 진짜 완전 득템한거지.-_-;;;

 

 

 

 

 

 

 

 

 

 

아들 선물로 구입한 미국 데님 브랜드 Tellason의 바지.
2009년부터 시작된 Tellason은 오랜 친구 사이인 Tony Patella와 Pete Searson의 글자를 따서 만든 브랜드.
데님으로 유명한 USA Cone Denim社의 White Oak 공장 생산 데님을 이용한다.
(바지 뒤 라벨 하단의 택에도 적혀있다)

내 청바지의 경우 오카야마 데님을 이용한 셀비지들은 좀 있는데 (주로 Han Copenhagen/한 코펜하겐 제품)...
미국산 셀비지는 처음 구입해본다.

 

 

 

 

일단 색상이 정말 맘에 든다. 아 넘 예쁘다...라는 생각부터 들더라.
이 바지는 텔라슨 바지의 앙카라 (Ankara), 존 그레이엄 멜러 (John Graham Mellor) 시리즈보다
슬림한, 가장 슬림한 라인인 레드브로크 그로브 시리즈다.(Ladbroke Grove)
무게에 따라 두께가 결정되는데 이 구입한 바지는 중간인 14.75oz 제품.
셀비지 데님이니 당연히 버튼 플라이.

 

 

 

 

 

 

 

 

아들은 28을 입는 게 좋은 듯 한데... 28은 금새 품절이 되어 29로.
아주 딱 붙지는 않지는 그래도 예쁘게 맞는다.


 

 

 

 

 

 

 

기본 데님이지만 이만큼 예쁜 기본 데님도 흔치 않을 듯.

 

 

 

 

 

 

 

 

 

셀비지답게 롤업해서 입기 좋게...

 

 

 

 

 

 

 

 

 

아들이 아주 맘에 들어하니 다행.

 

 

 

 

 

 

 

 

 

 

 

 

 

 

 

 

 

 

 

 

 

Saddler's Cotton/Leather Braided Belt.


Saddler's Denim Calf Leather Belt.

(새들러스 벨트)


패션에 관심있는 분들은 벨트도 상당히 신경쓰던데 난... 패셔니스타도 아니고(그럴 수도 없고)...
벨트까지 신경 쓸 돈이 없어 몇년 전 구입한 에르메네질도 제냐 (Ermenegildo Zegna) 가죽벨트 하나로 몇년을 버텼다.
다크브라운 가죽 벨트인데 품질이 무지막강하게 좋아 그 오랜 시간을 주구장창 사용했음에도
아직 현역 은퇴를 할 정도는 아니다.
내 막강한 뱃살로 인해 엄청난 압박을 받을텐데 이렇게 버티는 걸 보면 정말... 그만큼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소리.
비슷한 시기에 백화점에서 구입한 우리나라 가죽벨트 (5만원 정도?)가 얼마 못가 내 뱃살을 못버티고 접혀지고
난리가 난 걸 보면... 정말 비교 불가의 막강 벨트였다.

but...
이렇게 주구장창 벨트 하나로 버티다가는 이마저도 은퇴시킬 것 같아서 벨트를 구입했다.
뭐 나야 패션에 문외한이니 벨트 하나 가격을 15만원 정도 준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다.
물론 에르메네질도 제냐 벨트는... 더 비쌌지.ㅎㅎㅎ
둘 다 Saddler's (새들러스) 제품.
이태리 수제 벨트 회사로 Anderson과 함께 무척 유명한 브랜드.

 

 

 

두개의 Saddler's (새들러스) 벨트.
좌측 벨트 폭은 2.5cm, 우측 벨트 폭은 4cm.
모두 가죽/천 위빙 방식.
우측 벨트의 경우 스웨이드 재질도 들어갔다.

 

 

 

 

 

 

 

 

 

아주아주 만족스러운 벨트.

 

 

 

 

 

 

 

 

 

Made In Italy.
신뢰를 부르는 그 이름.
난 패션에 문외한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런저런 브랜드를 구입해가면서 내린 나만의 결론은,
패션에서 이태리는 알파이자 오메가...라는거.
이태리 패션 브랜드를 접하면서 패션을 입문했다가 북유럽 브랜드를 거쳐 결국은 다시 이태리 브랜드로.-_-;;;

 

 

 

 

 

 

 

 

 


폭 4cm.
다크쵸컬릿에 가까운 가죽과 면, 그리고 스웨이드가 위빙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게... 아주 세련된 멋이 있어서 데님, 코듀로이, 면바지 모두 다 잘 어울린다.


 

 

 

 

 

 

 

버클도...

 

 

 

 

 

 

 

 

 

뭔가 빈티지스러운 것이 아주 맘에 든다.

 

 

 

 

 

 

 

 

 

 

 

 

 

 

그리고...
아들 선물로 구입한 폭이 좁은 위빙 벨트.
Denim Calf Leather 벨트.

 

 

몸매가 슬림한 아들에겐 이런 폭이 좁은 벨트도 딱이지.
내 벨트랑 서로 빌려서 함께 사용하기로 했다.ㅎㅎㅎ

 

 

 

 

 

 

 

 

 

버클 부분의 은은한 도색도 맘에 들고.

 

 

 

 

 

 

 

 

 

짱짱한 느낌이 든다. 제대로.

 

 

 

 

 

 

 

 

 

어우...

 

 

 

 

 

 

 

 

 

실제로 착용하면 더 예쁘다는거.

 

 

 

 

 

 

 

 

 

완전 만족스러운 벨트들.


아 또 얼마나 내가 괴롭힐까.
주인 잘못 만난 벨트.



 

 

 

 

 

GRENSON

Archie Wingtip Brouges

 

그랜슨 아치 윙팁 브로그 슈즈.

 


점점 더 스니커즈는 아~ 예쁘다... 멋지다... 이런 소리만 하고 구입하게 되질 않는다.
구매 직전까지 간 스니커즈도 어디 한 둘이 아니다.
원래 다리가 짧고 맵시가 살지 않아 뭔가 트랜디한 스니커즈는 잘 어울리질 않는다.
그런데... 일본 여행을 앞두고 뭔가 조금 쿠션있는 신발 하나는 구입해야할 것 같았다.
그래서 온라인을 뒤지고 뒤졌지만 눈에 들어오는 건 죄다 예쁜 스니커즈들.

그러다... 예전에 Tresbienshop (트레비앙)에서 봤던 그랜슨의 아치 윙팁 슈즈가 기억이 났다.
윙팁의 전형적인 브로그 슈즈 스타일이면서 솔(sole)은 아주 모던한 화이트솔로 두툼하게 들어간...
이 어찌보면 겁나 부적절한 조화일 수도 있는 디자인이 묘하게 매력적인 슈즈.
그 당시에 트레비앙 숍에서 한화로 50만원 가까이 하길래 구입할 생각도 안했는데
온라인을 뒤져보니 웬걸...-_-;;; 금강 헤리티지에서 정식으로 수입을 해서 해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마구 뿌려대고 있더라.ㅎㅎㅎ

 

 

 

 

 

그랜슨의 채도낮은 빨간색 아웃박스.
완전 맘에 들어.

 

 

 

 

 

 

 

 

 

그리고... 그랜슨 아치 윙팁 브로그 슈즈. (Grenson Archie Wingtip Brougues)

 

 

 

 

 

 

 

 

 

매우 전통적이고 전형적인 윙팁 슈즈의 형태를 띄고 있다.

 

 

 

 

 

 

 

 


그러면서... 솔(sole) 부분은 아주 두툼하게 올라간다.
솔은 이태리의 유명한 풋웨어 업체인 Vibram의 rubber sole을 채택했다.
워낙 짧아서 키높이 구두가 필요하지만 깔창까는건 영 내키지 않은 내게 아주 꿀같은 굽높이다.ㅎㅎㅎ

 

 

 

 

 

 

 

 

rubber sole 위로 두껍고 꼼꼼하게 처리된 스티칭.

 

 

 

 

 

 

 

 

 

 

 

 

 

 

 

 

안쪽은 이렇게... 아주 고급스러운 크림슨 컬러의 바닥으로.


착화감은 아주... 좋다.
수입사에선 한치수 크게 나왔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정사이즈다. 이거 완전 정사이즈.
내가 발볼이 좀 넓어서 정사이즈로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지.

아무튼... 좋은 가격에 잘 구입했다.

 

 

 

 

 

 

 

 

 

인코텍스 바지... (INCOTEX Pants)
비싸서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이월상품인지 그나마 좀 손에 잡히는 가격에 판매하길래 구입했다.

편안하게 즐겨 입기 딱 좋은  팬츠로 유명한 PT01과 인코텍스(INCOTEX).
둘 다 내겐 넘넘 부담되는 가격의 브랜드라 꿈도 안꾸고 있었다.ㅎ
이월상품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도착.
전용 옷걸이가 함께 옴.
슬로웨어(SLOWEAR)의 바지 브랜드 INCOTEX (인코텍스)는 패션의 끝장을 보여주는 이태리 브랜드.
원래 전량 이태리 내수 제작이었는데 요즘 몇몇 라인은 불가리아등에서도 제조하는 듯.

 

 

 

 

 

 

 

 

사진 컬러와 실제 컬러가 거의 95% 이상 동일함.
코듀로이 팬츠로 겨울에 입기 딱... 좋다.

 

 

 

 

 

 

 

뭐... 디테일이야 워낙 많은 분들께서 이미 극찬을 하셔서...

 

 

 

 

 

 

 

 

뭐... 디테일이야 워낙 많은 분들께서 이미 극찬을 하셔서...

 

 

 

 

 

 

 

 

어떻게하면 착용시 허리가 편안하게 유지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듯.

 

 

 

 

 

 

 

 

특유의 허리 뒤트임.


만족스럽다.
다만 허벅지가 굵고 다리가 짧은 내겐 메종 바지가 확실히 핏이 더 맞는 듯.ㅎㅎㅎ

다음엔 치노 팬츠를 구입해봐야지.


 

 

 

 

 

 

 

Studio Donegal (스튜디오 더니골)



스코틀랜드의 Harris Tweed(해리스 트위드 - 국내에도 잘 알려진 양모, 모 가구업체에서도 콜라보)와 함께 양대 쌍벽이라고 불릴 말한

아일랜드의 시골 해안가 더니골 (Donegal)에서 생산되는 Donegal Tweed로 만든 모자.

물론 가족 단위의 수제작 공장 역시 더니골에 위치해있다.
아일랜드의 더니골이 어떤 곳인가... 한번 구글로 찾아봤더니..

 

 

 

 

 

이런 곳이더라. 우어...
이게 무슨 반지의 제왕 필이야...


 

 

 

 

 

 

 

아무튼 아직도 손방직 공정을 고집하는 Studio Donegal의 그 유명한 갯츠비 모자. (Gatsby Cap).
물론... <위대한 갯츠비>에서 로버트 레드포드가 이 모자를 쓰기 전에도 이러한 형태의 모자는 있었다.

 

 

 

 

 

 

 

 

재질의 느낌이 눈이 휘둥그래질 정도로 훌륭하다.
거친 듯 섬세한 이 느낌이 뭐라 형언하기 힘들 정도의 만족감을 준다.

 

 

 

 

 

 

 

 

고급스러운 느낌 그 자체.

 

 

 

 

 

 

 

 

 

사이즈는 M.

 

 

 

 

 

 

 

 

 

머리가 큰 대두 장군인 나도 쓸 수 있다.

 

 

 

 

 

 

 

 

 

 


월동 준비.


그립스와니 (Grip Swany)


지난 5년 겨울마다 착용하던 백화점 할인매대에서 2만원 주고 구입한 가죽 장갑이 이제 눈뜨고 보기 힘들 정도로 엉망이 되어...
장갑을 구입했다.
마시모 두띠의 가죽장갑 (링크)을 구입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그립 스와니 (Grip Swany)의 장갑을 구입했다.
그립 스와니가 미국 브랜드인 걸로 알고 있는데... 소유권이 일본으로 넘어갔나?
http://www.grip-swany.co.jp/

아무튼 아웃도어용 장갑으로 유명하고 일부 캠핑장비도 판매하고 있다.

 

 

 

케블라 (Kevlar) 섬유, 그리고...

 

 

 

 

 

 

 

바닥면은 스테아 하이드 가죽으로 만들어진 장갑.

 

 

 

 

 

 

 

엄청 예쁘다...기보단 무난하다.
다만 상당히 튼튼해보이고 두께감에 비해 착용했을 때의 느낌은 매우 편안하다.

 

 

 

 

 

 

손바닥이 벗겨지는 손바닥 습진을 무려... 40년간 겪고 있는 나로선 겨울철 장갑이 필수.
그동안 겨울만 되면 손가락, 손바닥 피부가 벗겨져 피부가 너무 얇아진 탓에 지문도 거의 보이지 않고-_-;;; 차갑거나 뜨거운 걸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가 되어있다.-_-;;;
지문인식이 제대로 되지 않아 여권 갱신때도 약간 애먹고...
회사에서 지문으로 보안인식하는 것도 나는 불가능.
제대로 지문인식이 되는 건 아이폰5s 지문인식뿐이다.







클라스티지 (CLASSTAGE)


그리고...
스카프 (Scarf)는,
국내 브랜드인 클라스티지(Classtage)의 제품.
http://classtage.com/

사실 와이프가 사용할 것으로 구입했는데...
와이프는 다른 스카프를 사줘야할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사용할 듯.
참고로... 스카프, 머플러는 굳이 구별할 필요없다.
해외에선 그냥 마구 혼용해 부르는데 굳이 우리나라에선 이걸 분류하려고 기를 쓰는 분들이 보이더라.-_-;;;

 

 

요로코롬 포장되어 온다.

 

 

 

 

 

 

 

 

제품을 두르고 있는 저 빳빳한 천은 간단한 테이블 웨어로 활용해도 좋다.

 

 

 

 

 

 

 

 

화이트, 인디고, 블루 컬러가 들어간 이카트(IKAT) 패턴의 스카프.
일본산 면 100%.


 

 

 

 

 


내가 알기론 이 모델이 2014년 모델인데 이월상품의 개념은 아니다.
그냥 꾸준히 판매되는 듯.
단, 공홈에선 보이질 않아서 검색해서 구입해야한다는.
정말 딱... 적정하게 부드럽고 적정하게 심이 살아있다.
착용감이 상당히 만족스럽다는거.


 

 

 

 

 

홍보 사진.
김만철 작가의 사진인 듯.

 


 

 

 

 

 

 

 

이태리 브랜드 메종 (Mason's)의 겨울코트.
SIGNORIA (시뇨리아).

 

 

 

 

 

 

 


 

버진 울 (Virgin Wool) 48%, 폴리에스테르 43%, 비스코스 7%, 엘라스탄 2%.
적당히 도톰하며 촘촘한 직조방식으로 제작된 상당히 멋스러운 코트다.
단... 내가 입기 전까지는 멋스러운 코트.

 

 

 

 

 

 

 

 

아들이 입어봤는데 나와 기럭지 자체가 다르니... 이건 내가 사놓고 왠지 아들 옷 산 기분이야.ㅎ

 

 

 

 

 

 

 

 

메종 바지를 몇벌 입어본 결과,
이 브랜드는 무한 신뢰가 가능한 브랜드라는거.
그래서 이 코트도 주저없이 구입.

 

 

 

 

 

 

 

 

 

 

 

 

 

 

 

 

 

아주 추울 땐 Museum (뮤지엄) 파카들을 입고,

 

 

 

 

 

 

 

 

 

조금 버틸만한 추위엔 이 코트를 입으면 되겠다.

 

 

 

 

 

 

 

 

 

암튼 대만족.

 

 

 

 

 

 

 

 

 

 


태너 굿즈(Tanner Goods)의 카메라 가방을 들고 다니지만 들어가는 카메라라고는 고작 똑딱이 카메라 정도라 카메라 내부에 이것저것 넣을 공간이 제법 있다.
아이폰 충전어댑터, 상비약통 (소화제, 덱시부프로펜등...), 샤오미 보조배터리 등등...
이런 물건들이 선도 많고 대충 가방에 쑤셔넣으면 정말 지저분해지기 짝이 없어 영 개운하지 않은데 

오래 전부터 와이프가 이런 물건들을 가볍게 집어넣어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파우치를 많이 만들어줘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이 파우치들을 전부 내가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

 

 

 

 

 

 

 

 

 

아들의 보조배터리 수납용 파우치.
아들 보조배터리는 5000mAh 슬림이어서 그 크기에 맞게.

 

 

 

 

 

 

 

 

 

이건 와이프가 재밌게 만든 파우치, 아래 다시 소개.

 

 

 

 

 

 

 

 

털실로만 만든게 아니라 우측 이미지처럼 천을 이용해서 지퍼를 부착한 파우치도 있다.
우측의 저 파우치는 내 상비약 파우치.

 

 

 

 

 

 

 

 

이건... 내 샤오미 10000mAh 보조배터리용 파우치.
샤오미 보조배터리의 충전 케이블을 잃어버리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가보다.
이렇게 보관하면 그럴 염려는 많이 줄어든다.



 

 

 

 

 

 

이 파우치는 모양이 재밌다.ㅎ

 

 

 

 

 

 

 

 

파우치 외관에 동글동글한 구슬같은 모양을 달고 있는 투톤 파우치.ㅎ

와이프는 지금 일본여행에서 가볍게 매고 다닐 털실 + 가죽끈 가방을 만들고 있다.



 

 

 

 

 

 

 

 

일본 여행갈 날이 20일도 남지 않았다.
그런 이유로... 굳이 내게 필요하지도 않았던 샤오미 보조배터리도 구입하고,
현재 카메라에 사용 중인 64gb SDXC 메모리가 부족할 것이 뻔하여... 128gb SDXC 샌디스크 메모리를 구입했다.

 

 

 

 

 

아... 게다가 Extreme Pro (익스트림 프로)다.
난 이런 사양까진 필요없는데... 가격도 넘 비싸고.-_-;;;
트랜샌드와 가격 차이도 3만원 이상이고...
그런데 어떻게 된게 샌디스크 128gb는 이보다 낮은 사양도 가격 차이가 크지 않아 그냥... 구입했다.

프로도 아닌 내가 프로도 아니고 익스트림 프로라니.ㅎㅎㅎ

게다가 SDXC 메모리 가격이 10만원이 넘다니...
아우 진짜...

 

 

 

 

 

 

 

 

 


플레인 아카이브 / Plain Archive

 


 

지난번 플레인 아카이브(Plain Archive)의 블루레이 <Ida/이다>를 구입한 뒤 두번째 구매한 플레인 아카이브의 블루레이다.
(http://www.aipharos.com/1148109 <<-- 블루레이 <Ida/이다> 관련 글.

10월 26일에 예판을 시작하여 나도 선주문했는데 11.17 발매 예정일에 정확히 받아보게 되었다.

영화 <Frank/프랭크>는 내게도 2014년 베스트 영화 중 한편이었고 실제 연말 정리 글에서 그렇게 올렸었다.
대단히 인상깊게 봤던 <Frank/프랭크>에 대한 이야기는 오늘 차치하고

플레인아카이브의 이 말도 안될 정도로 놀라운 퀄리티의 블루레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기로...

내가 구입한 <프랭크> 블루레이는 B 타입이었다.

사진을 낮에 제대로 찍으면 좋으련만...
여전히 식탁 위에 놓고 밤에... 찍어서 엉망이다.-_-;;; 아쉽지만...

 

 

 

 

 

아웃케이스.
렌티큘러 (Lenticular) 케이스다.
일반적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이미지가 변하는 렌티큘러는 득보다 실이 많은 경우를 자주 봤다.
보는 각도에 따라 보여지는 이미지 모두가 불분명해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이 드는 경우를 너무 많이 봐왔는데 그래도 플레인아카이브의 기획이니 믿고 선택했었다.
그리고, 그러한 기대는 조금도 벗어나지 않았지.
아니... 오히려 기대 이상이었지.

 

 

 

 

 

 

 

 

 

그야말로 고급진 렌티큘러 케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는거.
렌티큘러를 통한 효과의 깊이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아... 진짜 이 변환 이미지 완전 사랑스럽다.
이 영화 <프랭크>를 본 사람이라면 이 느낌 이해하고도 남을거야.

 

 

 

 

 

 

 

 

 

아웃케이스의 뒷면.
뒷면도 그냥 프린트가 아니라... 문구와 이미지는 살짝 양각처럼 처리.
그냥 넘어가질 않는다.

 

 

 

 

 

 

 

 

 

역시 사랑스럽기 짝이 없는 킵케이스.

 

 

 

 

 

 

 

 

 

킵케이스의 뒷면 역시 아웅...

 

 

 

 

 

 

 

 

 

킵케이스를 열면 블루레이 디스크와 앙증맞은 스티커로 봉해진 수납 봉투가 나온다.
그리고...

 

 

 

 

 

 

 

 

블루레이를 감싼 비닐에 붙어있던 스티커는 이렇게 와이프가 조심스럽게 떼어내어 킵케이스 안쪽에 붙였다.


 

 

 

 

 

 

 

수납 봉투.
아... 뒷면을 안찍었다.
F R A N K 라고 아주 인상적인 폰트로 적혀 있는데...

 

 

 

 

 

 

 

 

정말 완전 마음에 드는 팬시엽서 5종과 트레이딩 카드.

 

 

 

 

 

 

 

 

팬시 엽서 5종은 진짜 정말 마음에 든다.

 

 

 

 

 

 

 

 

그리고 북렛 (booklet).
무려 40 페이지.
양만 많은게 아니라 내용까지 충실하다.
다만 단점은...

 

 

 

 

 

 

 

 

 

북렛에 주름갈까봐 이렇게 조심스럽게 펴서 봐야한다는거.ㅎㅎㅎ

 

 

 

 

 

 

 

자... 이게 끝이 아니다.
<Ida/이다>의 블루레이도 그랬듯...
아웃케이스 안쪽으로 또다시 이스터 에그같은 것이 있다.ㅎㅎㅎ


 

 

 

 

 

 

 

아... 정말 센스 정말...

 

 

 

 

 

 

 

 

 

 

아웃케이스 안쪽 양옆으로 모두...ㅎㅎㅎ



*
디스크 스펙

▷ 러닝타임 - 95분(본편), 37분(부가영상) (음성해설 포함시 227분)
▷ 영상 - 2.35:1
▷ 음향 - 영어 DTS-HD Master Audio 5.1ch
▷ 자막 - 한국어 / 영어
▷ 부가영상 (HD, 음성해설 포함 전체 한글자막 지원)
- 감독(레니 에이브러햄슨), 배우 (돔놀 글리슨), 음악가 (스티븐 레닉스) 음성해설 !!!!!!!!!!!!!!!!!
- 공동 각본가 (존 론슨, 피터 스트로갠) 음성해설
- 메이킹 영상 (HD 14분)
- 사운드 디자인 (HD 10분)
- 삭제장면 (HD 11분)
- 예고편 (HD 2분)

 

 

 

 

 

 

 

 

 

JEFF STORE

http://jeff-store.com/

 

 

 

 

 

 

 

 

 

 

 

 

 

 

 

 

 

 

 

 

 

 

 

 

 

 

 

 

 

 

 

 

 

 

 

 

 

 

 

 

 

 

 

 

 

 

 

 

 

CLASSTAGE

http://www.classtage.com/

 

 

 

 

 

 

 

 

 

 

 

 

 

 

 

 

 

 

 

 

 

 

 

 

 

 

 

 

 

 

 

 

 


 

 

구입한지 한달 보름이 넘은...
와이프에게 선물해준 프리미아타(프레미아따) 스니커즈 (Premiata)
우리 일기장인 이 블로그에 너무 시시콜콜한걸 올리진 않아야지...하다가 올리지 않은 지름들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그냥 올려야겠다.

 

 

 

너덜너덜해진 뉴발란스 스니커즈가 편하다며 계속 신고다니는 와이프가 안쓰러워서
내 맘대로 구입해서 갖다 안겼다.
다행히 와이프가 무척 마음에 들어해서 기분 UP!


 

 

 

 

 

 

 

 

프리미아타 다이앤 1207 (Premiata DIANE 1207)
난 이곳 스니커즈를 정말 좋아한다.
슈파바트(Spalwart), 골든구스(Golden Goose), 파토갸스(Pataugas), 커먼 프로젝트,
필립모델, 보일블랑쉐... 예쁜 브랜드들이 많지만 운동화에 충실한 디자인의 스니커즈라면
프리미아타만한 것도 찾기 힘들다.

 

 

 

 

 

 

 

 

 

색감 죽인다.
빈티지 느낌도 나고.

 

 

 

 

 

 

 

 

게다가...

 

 

 

 

 

 

 

 

 

프리미아타 스니커즈는 '키높이 스니커즈'로 불릴만큼 인솔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래서 오히려 착화감이 떨어지지 않을까 아주아주아주 약간의 걱정을 했는데...

 

 

 

 

 

 

 

 

역시나 야들이 그렇게 만들었을리가 없지.

 

 

 

 

 

 

 

 

완전 맘에 들어하니 다행.

 

 

 

 

 

 

 

 

 


ACME & CO

애크미 & 코

애크미는 뉴질랜드 브랜드로 합리적인 가격과 세련되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유럽에서도 나름 인기를 얻고 있다.
굳이 구입하려고 맘먹고 구입한게 아니라 적립금이 제법 많이 쌓여서 무얼 살까... 살펴보다가 구입.
잔의 크기가 세가지가 제공되는데 우린 작은 잔을 싫어해서 (에스프레소, 카푸치노) 제일 큰 잔(라떼)으로 구입.


 

 

 

 

컵 & 소서.
그리고 애크미 커피 스푼 2개를 별도 구입.
왼쪽에 보이는 나무막대는... 연필이다.ㅎㅎㅎ

 

 

 

 

 

 

 

 

 

색상이 아주... 오묘하세요.
Green.
실제 색감과 거의 비슷하게 나왔으니 참조하시길.

 

 

 

 

 

 

 

 

 

예쁩니다.

 

 

 

 

 

 

 

 

 

블루 컬러 역시 실제 색상과 거의 비슷하게 찍혔으니 참조하시길.

 

 

 

 

 

 

 

 

 

상당히 무게감이 있고 별 특이할 것 없는 디자인인데 상당히 느낌이 좋다.
문제는 컵의 볼륨이 좀 있는터라 뭔가 마실 때 컵 주위로 줄줄 흐른다는...(어우...)ㅎㅎㅎ


 

 

 

 

 

 

 

애크미 커피 스푼.
아주우... 볼륨감이 짱짱한 것이 느낌이 좋다.

 

 

 

 

 

 

 

 

그래서 커피 한잔.
난 아직도 얼음을 띄워 마십니다.
따뜻한 커피를 마시고 싶은데 더위를 많이 타는 내게 아직 따뜻한 진짜 커피는 아직 무리무리.


 

 

 

 

 

 

 

 


SERIF TV for Samsung

designed by Ronan & Erwan Bouroullec.


부홀렉 형제가 삼성따위와 일을 한다는게 짜증나지만.ㅎ
이 디자인은 내가 본 TV 디자인 중 단연코 최고다.
가전제품이라는 카테고리보다는 가구 & 인테리어의 범주에 속하는 것이 더 자연스러울 법한 제품.

21"~40" 형이 출시될 예정이며 11월 2일부터 영국, 프랑스, 스웨덴, 덴마크에서 판매 개시.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음.

 

 

Serif TV for Samsung, 2015 from Ronan & Erwan Bouroullec on Vimeo.

 

 

 

 

 

 

 

 

 

 

 

 

 

 

 

 

 

 

 

 

 

 

 

 

 

 

 

 

 

 

 

 

 

 

 

 

 

 

 

 

 

 

 

 

 

 

 

 

 

 

 

 

 

월동 준비.


아마도 2008년 겨울로 기억하는데 그 당시 헨리코튼 (Henry Cotton's)에서 구입했던 아우터로
거의... 7년을 버텼다. 물론... 다른 겨울용 아우터도 구입했었지만 내가 정말 주로 입고 다녔던 것은
헨리코튼에서 그 당시에 가장... 비싸게 주고 샀던,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던 덕다운 롱 파카였다.
그런데...
작년 동네 세탁소에 드라이 클리닝을 맡겼다가 벨트 부분과
옷의 거의 모든 부분에 액센트로 들어간 가죽 파이핑 부분이 모조리 다 해지는 황당한 일이 발생해버렸다.
속이 정말 많이 상했지만...  에혀...

아무튼 결국 내가 애정을 갖고 몇 년을 또 입을 아우터가 필요해졌다.

그러다...

이태리의 유명 아웃도어 브랜드인 뮤지움 (Museum)의 서플러스 (Surplus) 파카와 뉴시애틀 (New Seattle) 파카를 구입했다.

 

 

 

 

 

뮤지움 서플러스 파카 (Museum Surplus Parka)
색상이며 디자인이며... 개인적으론 흠잡을 데가 없다.

 

 

 

 

 

 

 

 

 

이태리 브랜드 제품답게... 디테일이 정말 꼼꼼하고 흠잡을 데가 없다.
난 이래서 이태리 브랜드 제품을 좋아한다는거.
북유럽의 프리미엄 캐주얼만 해도 QC가 완벽하지 못해서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갖게 되는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대부분의 이태리 브랜드들은 허술한 마무리 따위 용납을 못하는 듯 하다.

 

 

 

 

 

 

 

 

 

뮤지움 제품은...

 

 

 

 

 

 

 

 

 

최고 수준의 프랑스산 오리털을 사용한다.
복원력(필파워)도 매우 우수해서 800 이상이 나온다고.

그리고 위에서 볼 수 있든 Surplus 파카는 Intermediate Zone 등급 제품이다.
뮤지움의 파카는 오리털 함량에 따라

Light Zone : 45~100 그램
Intermediate Zone : 100~200 그램
Heavy Zone : 200~250 그램

으로 나뉜다.
아래 소개할 뉴 시애틀 (New Seattle) 파카가 헤비 존 등급 제품.
그런데... 이상하게 가격은 서플러스 시리즈가 조금 더 높다.

 

 

 

 

 

 

 

 

 

아... 진짜 사진 개발새발...로 찍었다.
이 파카가 뉴시애틀 (New Seattle) 파카.
버건디 컬러인데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쁘다.

 

 

 

 

 

 

 

 

 

방수 방오... 암튼 이 옷은 택이 여러개 달려 있다.
택을 찍었는데 흔들려서...ㅎ

 

 

 

 

 

 

 

 

 

이... 뉴 시애틀 파카는 Heavy Zone (오리털 함량 200~250그램) 제품이자
Fiumi E Foreste (강과 숲) 라인 제품이기도 하다.
뮤지움 파카는 오리털 함량으로 제품을 구분하는 것 외에도 용도에 따라 또 3가지로 라인을 구분하는데...
혹한지역을 위한 Antarctica (남극) 라인, 레저를 위한 Fiumi e Foreste (강과 숲) 라인, 일반적인 아우터인 Ground Filed로 나누고 있다.
맨 위에 소개한 서플러스는 그라운드 필드 라인의 Intermediate Zone 제품.

 

 

 

 

 

 

 

 

 

 

 

 

 

 

 

 

역시... 최고급 프랑스 오리털이 사용되었다.


 




그리고...
아들 선물로 구입한 쉐이즈 오브 그레이 (Shades of Grey) 셔츠.

 

 

 

 

 

 

 

 

 

 

 

 

 

 

 

 

 

 

 

 

 

 

 

 

 

 

 

 

 

 

 

 

 

 


Richer Poorer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유명 양말 브랜드.
국내 오픈마켓의 1,000원대 짝퉁... 조심하세요.
이번에 1차로 10켤레 구입.
2차로 10켤레 더 구입 예정.
아들과 6:4 정도로 나눠 쓸 듯.
아들이 4임.ㅎㅎㅎ 아들아, 아빠를 위해 양보해다오

 

 

 

 

저 가운데 우측의 보라색 양말은 잘못 왔다.

아 진짜... 배색이 반전되어야 주문한 제품인데...

그렇다고 한켤레 돌려보내고 다시 받는 것도 번거롭고.

 

 

 

 

 

 

 

 

 

 

 

 

 

 

 

 

 

 

 

 

 

 

 

 

 

 

 

와이프는 지난 4일간...

 

 

 

 

에코백을 손바느질로 만들겠다며 애를 썼다.
재봉틀 하나 사면 금새 만들 수 있지 않아? 라는 내 말에도 아랑곳없이 이번엔 손바느질로 해보고 그리고 난 뒤 재봉틀을 살지 결정하겠단다.
생각해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건 손바느질이라며.

이렇게...

 

 

 

 

 

 

 

 

 

귀터만 (Gütermann) 실도 사고...
이 귀터만 실, 정말 짱짱하다고 엄청 만족하더라.

 

 

 

 

 

 

 

 

아무튼...
그렇게 와이프는 4일 정도를 열심히 바느질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완성했다.
회사에 있는데 카톡으로 사진을 찍어서 보내왔는데 집에 와서 보니 확실히 실물이 예쁘다.

 

 

 

 

 

 

 

 

천, 가죽끈, 부자재... 등등 구입비가 6만원 정도?
에코백이 2~3만원, 좀 유명한건 8~12만원 정도인데...ㅎㅎㅎ
하지만.

 

 

 

 

 

 

 

 

 

가방 내부가 아주 쓸모있게 고려된 가방이다.

 

 

 

 

 

 

 

 

 

가죽끈.
바느질할 때 조금 애먹었단다.

 

 

 

 

 

 

 

 

 

특히 가죽끈을 작업한 검정색 실은 예전에 갖고 있던 실이었다는데 정말... 불만족스러워 더 고생했다네.

 

 

 

 

 

 

 

 

 

내부는 에디백의 형태를 참조했단다.
요 라벨을 붙인 곳은...

 

 

 

 

 

 

 

 

 

똑딱 단추로 수납물을 잘 분리해주는 역할을 하고,

 

 

 

 

 

 

 

 

 

반대편은 두 개의 포켓을 만들어놨다.

 

 

 

 

 

 

 

 

 

가방을 뒤집어서 안쪽을 보면...
한쪽은... 이렇게 작은 지퍼를 만들고.
(ㅎㅎㅎ 지퍼 방향이 틀려서 낭패였단다. 너무 바느질을 촘촘하게 해서 그냥 이렇게 완성했다네)

 

 

 

 

 

 

 

 

반대편엔 이렇게 제법 큰 지퍼를 만들어 수납이 용이하도록 했다.

 

 

 

 

 

 

 

 

 

내부 구조는 에디백을 참조했다지만 이건... 와이프의 아이디어.
에코백에 물통을 넣었다가 익선동에서 물통이 눕혀져 물이 흘렀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물통을 세워 고정할 수 있는 장치라고 하네.

 

 

 

 

 

 

 

 

 

 

 

 

 

 

 

 

자... 이렇게 예쁘게 만들었으니 이제 재봉틀을 사서 다른 가방도 막 만들어봅시다.
ㅎㅎㅎ

수고했어요.


 

 

 

 

 

 

을밀대에서 식사를 하고 을밀대에서 600m도 떨어지지 않은 일산 백병원 장례식장에 들른 후...
잠시 황량한 원마운트에 들렀다.

 

 

 

 

 

얼마전 와이프에게 갖다 안긴 스니커즈.
내 개인적으로 아주아주 좋아하는 프리미아타(Premiata)
누가 나보고 돌을 던질 지도 모르나,
북유럽이고 뭐고 결국 패션의 끝은 이태리.

 

 

 

 

 

 


 

ㅎㅎㅎ

 

 

 

 

 

 

 

 

 

인형집이 있어 구경하고 나오는 와이프.ㅎ

 

 

 

 

 

 

 

 

보통의 저녁.
와이프 손잡고 매장에 들어가 옷을 안겼다.
그래봐야 마시모두띠.

 

 

 

 

 

 

 


 

 

 

 

 

 

 

 

 

 

 

 

 

 

 

 

 

이곳은 그냥 글로벌 S.P.A. 업체들의 커다란 대리점같다.
자라, 버쉬카, H&M, 마시모두띠등등...

 

 

 

 

 

 

 

 

H&M 앞의 이 빨간... 네온이 생각보다 강렬해서.
참고로 우린 H&M을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그 상위 브랜드격인 COS는 종종 입었지.

하지만 얼마전 <the True Cost/트루 코스트>를 보고 나니 또... 많은 생각이 들더라.
힘들다. 참...
현명한 소비라는거.

 

 

 

 

 

 

 

 

 

 

 

음... 고백하자면,
와이프는 정말 옷을 사지 않는다.
남편의 벌이가 궁색해서 그러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어 무척 미안하다.
물론 와이프는 그런 이유가 아니라 필요가 없어서라고 말하지만.
그래도... 여름인데 남들처럼 그럴싸한 옷은 못사주더라도 새옷이라도 좀 안겨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럴때는 마시모 두띠(Massimo Dutti)를 얘기한다.ㅎ
사실 예전에 글을 쓴 적이 있다.
마시모 두띠의 국내 가격이 해외 판매 가격에 비해 얼마나 터무니없이 비싼지에 대해서 말이지.
그리고 그 글의 조회수가... 엄청났었다.-_-;;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해외 판매 가격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싼 것은 맞다.
이 부분은 나만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얘기하신다.
이렇듯 해외 판매 가격에 비해 국내 판매 가격이 비싼 경우는 전방위적으로 너무 많다.
뭐라 하나를 콕 찍을 수가 없을 정도.

마시모 두띠가 시즌오프 세일을 한다. 40~50% 정도 하는 것 같아.
그런데 말입니다.(응?)
이 정도 세일을 해야 해외 판매 가격과 비슷...해진다. 경우에 따라선 그래도 아직도 더 비싼 옷도 있고.

그래봐야... 세일을 해서 간신히 따라간 해외가격. 해외에선 다시 그 가격을 시즌오프로 할인하므로
절대로 가격의 폭이 좁아지진 않는다는거.-_-;;;

그래도...
이 가격대에 이 정도의 퀄리티를 찾는다는게 그닥 쉬운 일은 아니어서(여성복의 경우) 이렇게 마시모 두띠를 다시 찾는다.-_-;;;
내가 몰라서일 수도 있지만 여성복의 경우 가격대와 브랜드는 다양하지만 오히려 적정한 가격대에
괜찮은 퀄리티의 옷을 찾는다는건 남성복보다 훨씬 어려운 듯 하다.
남성복의 경우는 얼마든지 개성있는 브랜드들을 상대적으로 좋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해외의 개성넘치는 브랜드들을 판매하는 편집샵도 많은 편.
아무튼... 이러저러한 이유로 또... 마시모 두띠를 갔다.
그리고... 옷의 퀄리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옷과 신발을 구입했고.

 

 

 

 

 

편안해보인다.

하늘하늘...한 느낌이 강하고.

보는 사람이 다 시원하고 편안하다고 느낄 옷.

 

 

 

 

 

 

 

 

 

 

 

 

 

 

 

 

 

와이프가 무척 편하고 시원하다고 좋아했다.

 

 

 

 

 

 

 

 

 

아주 편안하고 시원해보이는 상의.

 

 

 

 

 

 

 

 

 

와이프가 XS 또는 34 사이즈를 입는데,

마시모 두띠는 XS나 34사이즈가 대부분 나온다는.

 

 

 

 

 

 

 

 

 

하늘하늘...한 느낌이 좋은 편.


와이프가 XS 또는 34 사이즈를 입는데,

마시모 두띠는 XS나 34사이즈가 대부분 나온다.

 

 

 

 

 

 

 

 

 

샌들.

 

 

 

 

 

 

 

 

 

생각보다 마시모 두띠는 신발 디자인이 좋은 편이다.

한국 마시모 두띠의 액세서리 가격은 해외에 비해... 정말 안습 수준이지만,

그래도 지금 시즌오프 세일 기간이라 좋은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와이프는 편안하다고 하더라.

 

 

 

 

 

 

 

 

 

 

새롭게 장만한 라이카 X typ 113을 담아줄 새로운 카메라 가방 구입.
라이카 X1 구입하면서 장만한 헤밍스 라지 게임백... 이 가방이 보기 흉할 정도로 엉망이 되는 바람에
불가피하게 카메라 가방을 구입했다.


수제 가죽제품으로 매우... 유명한 태너 굿즈 (Tanner Goods)의 Field Camera Bag Navy.
필드 카메라백은 두가지가 있는데 재질이 Waxed filter 트윌인 것과 cotton canvas.
내가 구입한 것은 18온스 Waxed filter 트윌 재질.

 

 

 

 

더스트백도 없고... 조금 난감하게 제품이 배송되어와서 쬐금 기분이 상했었는데...
전화해본 결과 원래 박스나 더스트백이 구성되지 않았다고.-_-;;;
더스트백이 없는 가방...이라니.

 

 

 

 

 

 

 


 

왁싱된 가죽의 느낌이 정말 너무너무너무 좋다.
트윌 재질의 패브릭도 왁싱의 느낌이 잘 살아서 빈티지 느낌도 주고.

 

 

 

 

 

 

 

 

크기는 작은 편.
내가 이제 더이상 큰 카메라백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어깨끈도 정말 맘에 든다.
어깨 안쪽 부분은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위해 커팅되어있다.


 

 

 

 

 

 

 

이 가방도 오래오래 써야지.

 

 

 

 

 

 

 

 

 

제품 바깥 양측면에 모두 포켓이 있다.

 

 

 

 

 

 

 

 

 

내부.
칸막이는 자유롭게 사용 가능하며,

 

 

 

 

 

 

 

 

 

상단에 이렇게... 수납공간이 또 있다.

 

 

 

 

 

 

 

 

 

양측면 포켓엔 지갑등을 넣고 안에는 이렇게 집어넣으니 헤밍스 라지 게임백에 넣었던 수납물들을 무리없이 다... 넣을 수 있다.

맘에 든다.^^

 

 

 

 

 

 

 


5년간 정든 라이카 X1을 대신할...
라이카 X typ 113이 오늘 도착.
X1과 너무 다른 느낌이어서 놀라면서도 좋았다.
즈미룩스 렌즈때문인지 크기가 상당히 커지고 묵직해져서 아주아주 조금이나마 M 시리즈의 느낌도 묻어있더라.
더 여유가 있다면 라이카 Q로 갔겠지만 가격과 28mm 화각은 내게 무리.

사실 받기 전엔 이전에 쓰던 X1처럼 야전용으로 쓸 생각이었으나 막상 받고보니 그 느낌이 X1과 너무 달라서
속사 케이스 + 렌즈 필터도 사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X1에 맞춰 쓰던 핸드 스트랩도 이 녀석에겐 너무 안어울려 핸드 스트랩도 사야할 것 같고...
비조플렉스와 핸드그립만 안살 뿐 결국 이건... 돈을 또 먹는다는 소리.

암튼... 내 몇년간 또 격하게 사랑할테니,
우리 잘 지내보자.

*
와이파이 메모리는 필요성을 못느껴 구입안함(박대리 조기 퇴근)
그냥 64gb 메모리만 구입.

 

 

 

 

박스.

 

 

 

 

 

 

 

 

 

 

 

 

 

 

 

 

라이카 X1 박스와 같은 방식

 

 

 

 

 

 

 

 

 

맨 위 박스가 본체.
아래는 메뉴얼, 기타 액세서리 등등.

 

 

 

 

 

 

 

 

 

열면...

 

 

 

 

 

 

 

 

 

아름답다.
진짜 이전 사용하던 라이카 X1과 달라도 너무 다르다. 크기, 느낌... 모두.


 

 

 

 

 

 

그 중심엔 f/1.7 즈미룩스 렌즈가...
아름다운 렌즈다.

 

 

 

 

 

 

 

 

 

X typ 113은 full HD 동영상 촬영이 된다.
버튼 하나로 아주 직관적인 동작 가능.

 

 

 

 

 

 

 

 

 

포커스링을 통해 MF 가능.
X1의 MF 기능과 비교도 안되게 편하고 손맛이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AF가 정말... 쾌적해졌다.
지~~이이이이이잉~ 버버버벅 거리며 촛점을 못잡던 괴로움에서 이젠 해방.

 

 

 

 

 

 

 

 

 

그리고 후면 디스플레이가 엄청 커졌다.
시인성도 완전 개선되고.
캐논쓰던 분들은 이게 무슨 소리인가...싶겠지만 라이카 X 시리즈 쓰던 분들은 이게 얼마나 큰 개선인지 알 수 있을 듯.ㅎㅎㅎ

물론... 아직도 적응안되는 디스플레이에서의 한글 폰트...
더 황당한 건,
무려 5년전 라이카 X1에서부터 오타로 지적되어온 플래쉬 메뉴 중
'지동'...('자동'의 오타)... 이 X typ 113에도 그대로 등장.
어처구니가 없어.ㅎㅎㅎ

 

 

 

 

 

 

 

 

 

내일이나 내일 모레 테스트샷을 무더기로 올리겠지만...
이건 X1과 X typ 113은 완전히 다른 카메라다.
클라스가 아예 비교가 안된다.
JPG를 그대로 써도 맑고도 깊은 느낌의 색감이 그대로 표현된다.
M 시리즈의 느낌을 조금이나마 느껴볼 수 있다.

 

 

 

 

 

 

 

 

 

접사 촛점거리도 30cm->20cm로 줄어들었다.
다만...
촛점거리 1m 이내에선 조리개값 1.7이 적용이 안되고 자동으로 2.5 또는 2.8로 변환된다.
이게 무진장 아쉬운데...
반도카메라에 전화해보니 이건 라이카Q, 라이카T도 마찬가지라네?
이 졸렬한 안도감은 뭐냐.ㅎㅎㅎㅎㅎㅎㅎ


 

 

 

 

 

 

 

 


시도때도 없는 운동을 통해 뚱땡이를 졸업하기로 했다.

은성헬스빌 SP7300.
저렴한 가격이지만 만족도가 대단히 높은 편.
디스플레이 정보도 나름 쓸모가 있고 무엇보다... 정말 소음이 없고 흔들림이 없다.
런닝머신을 사고 싶어도 아래층에 피해줄까봐 엄두도 못냈는데 헬스바이크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나름 모양도 괜찮다.

 

 

 

 

 

 

 

 

 

드럼이 상당히 크단다.
높낮이 조절, 핸들 틸팅, 시트 슬라이드 조절 가능.
페들링 강도 조절.(1~30단계)

 

 

 

 

 

 

 

 

 

사용자마다 입력하여 소모 칼로리, 주행 시간, 속도, 체지방...등등을 확인할 수 있다.

 

 

 

 

 

 

 

 

 

생각보다 페달이 안정적.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정말 소음이 없다.

 

 

 

 

 

 

 

 

 

 

30단계 조절.
10단계만 해도 버겁다.ㅎ


 

 

 

 

 

 

 

 


2010년 9월 13일 아이폰4를 수령했으니까...
근 5년 만에 스마트폰을 교체. (아이폰4 -> 아이폰5s)
진짜... 오래 썼다. 아들은 이미 아이폰5s를 사용 중인데.
작년 말에 한의원에서 잃어버리는 탓에 친구의 남는 아이폰4를 빌려 썼는데
뱅킹 서비스앱 한번 구동하는 것도 너무 느려지고 기본적인 기능까지 마냥 느려져 고민 끝에 바꿨다.
사실... 스마트폰을 그닥 열심히 사용하지도 않아서 할부 부담까지 감당하기가 너무 싫었는데
KT별정인 CJ헬로모바일에서(내가 싫어하는 CJ...) 아이폰5s의 리퍼 제품을 사실상 거의 기기값 공짜로 풀길래 갈아탔다.
이전에 사용하던 요금제를 LTE로 바꾸고도 4,000원 정도만 더 낸다.

바꿀만 했던거지.
리퍼 제품이지만 당연히 박스가 밀봉되어 배송되어온다.
헬로모바일측에서도 애플로부터 밀봉된 박스를 받기 때문에 약간의 스크래치, 지문등은 교환/환불 사유가 안된다고
미리 고지해준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전화를 받은 적도 거의 없다는 이야기를 곁들이면서)
약간 신경이 쓰이긴 했는데 다행히 아주... 깨끗한 제품이 도착했다

 

 

 

 

 

받자마자 백업해놓은 데이터 복원 중.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아이폰 디자인 중 가장 맘에 드는건 3gs와 5s.
아이폰6는 이상하게 실물을 보고나서 땡기질 않더라. 물론... 돈생각안하면 그냥 아이폰6를 질렀겠지만
기기할부금없이 요금만 몇년을 내다보니 기기할부값내는게 어찌나 꺼려지던지...ㅎ

 

 

 

 

 

 

 

 

골드.
뭐... 아들이 이미 5s를 쓰고 있으니 새삼스러울 건 없는데 촌스러울 수 있는 골드컬러를 아주... 잘 뽑았다.

 

 

 

 

 

 

 

움... 그런데 우리방 PC스피커 아이폰독이 4, 4S까지 지원이라 젠더를 따로 사야하고,
차에 마련된 아이폰거치대도 4,4S지원이라 바꿔야한다.

 

 

 

 

 

 

 

복원 완료.

 

 

 

 

 

 

 

 

복원 후 ios 8.3 업데이트.
우하하하... garage band가 버벅대지 않는다.
구글 어스가 버벅대지 않는다.
페이스북도 빨리 로딩된다.
야구동영상도 버벅대지 않는다.(???)

아... 촌스러워.

 

 

 

 

 

 

 

 

 

 

 

Les Eclaires Bomber Jacket 에 이어 도착한

 

Les Eclaires (레끌레어/레이끌레리) 옷들.

 

 

 

실물이 훨씬 예쁜 티셔츠.


 

 

 

 

 

 

색상은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찍혔다.

윗부분은 아주 살짝 아이보리컬러가 들어갔고 가운데 라인은 화이트.

 

 

 

 


 

 


 



 

 

 

 

아주... 맘에 든다.






그리고...

 

후드.
역시 Les Eclaires 제품.

 

 

 

 

 

 

 

옷감은... 가격대가 있으니 당연히 무척 좋은 편.


 

 

 

 

 

다만... 마무리는 다소 아쉬움.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한터라 사실 불만을 얘기한다는게 웃긴다.


 

 

 

 

먼저 도착한 양가죽 bomber jacket과 매치.

 

 

 

 

 

 

 

 

Les Eclaires Bomber Jacket



우리나라에선 레끌레어...라는 국적불명의 발음으로 부르는 듯 한데... 레이끌레리로 발음하는게 맞을 듯.
암튼... 스트릿 패션 브랜드 중에서도 심하게 가격대가 높은 브랜드가 Les Eclaires이니
그동안 그냥 쳐다만 보고 구입할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물론 패션 자체가 나의 뚱뚱하고 짧은 체형과는 어울리지도 않으니 더더욱.
아들에게 입혀주면 잘 어울리긴하겠지만 가격이 이건 뭐...

그러던 중 말도 안되는 가격으로 은혜를 배푼 업체 덕분에 후다닥 구입을 해버렸다.

 

 

 

 

양가죽.
프린트된 곳도 모두 양가죽.
앞뒤 모두 프린트되어있는데 이게... 상당히 고급스럽다.
저가 양가죽 아우터에서 나는 고약한 냄새도 전혀... 정말 전혀 없다.

 

 

 

 

 

 

 

 

 

 

 

 

 

 

이런 브랜드 옷을 아들 선물로 구입했으니...ㅎㅎㅎ
물론 원래 판매 가격이라면 절대 절대 절대 X 무한대 구매 불가능이지만 정말 진심 말도 안되는 가격에 구입.

 

 

 

 

 

 

 

 

 

 

 

 

 

 

 

 

 

 

 

 

 

 

 


아들이 내일 또... 시합을 위해 일주일간 내려가 있는다.
지난 주 수요일 밤에서야 집에 왔는데 며칠 있지도 못하고 또...
운동을 하다보니 이제 스포츠웨어만 구입하네.-_-;;;
2주 전에도 백화점에 들러 데상트로 완전 도배를 하도록 해줬는데 이번에 반바지와 반팔을 더 사줘야할 것 같아 일요일 저녁 늦게 현대백화점에 왔다.

데상트도 가보고 여기저기 가봤는데 아들이 그닥 맘에 들지 않는 듯 하여 뭘 살까...하다가 '오니츠카 타이거 (Onitsuka Tiger)'를 발견하고 들어갔다.
오니츠카 타이거가 국내 상륙한지 꽤 된다는데 난 왜 몰랐을까? 스포츠 매장은 관심이 없어서였나...
암튼 일본가면 하나씩 구입해오는 분들이 많다는 오니츠카 타이거.
우리가 잘 아는 아식스(ASICS)의 상위 브랜드.
사실... 아식스도 오니츠카 타이거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다.
아식스(ASICS)가 'Anima Sana In Corpore Sano (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정신)'의 약어라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다.ㅎ
오니츠카 타이거에서 유명한 모델은 1966년 멕시코 올림픽때 선수들이 신었던 신발을 재생산한 '멕시코 66'이란 신발인데

우리나라에도 멕시코 66을 사랑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아무튼... 운동화 디자인이 독특하고 예쁘다.

 

 

 

 

 

오니츠카 타이거 매장.
우측 브랜드 월을 찍고 싶은데 직원들이 계시니 찍지 않았음.

 

 

 

 

 

 

원래... 티셔츠만 두벌 여기서 사준다고 한건데 신발을 보니 완전 맘에 들어서...

 

 

 

 

 

 

운동화도 사줬다.-_-;;; (2주 전에 데상트 듀알리스(DUALIS) 상의/하의/운동화... 다 사줬는데 불과 일주일만에!)
반바지는 전형적인 트레이닝 웨어가 싫다고 해서 퀵실버 (Quicksilver)에서 구입.

 

 

 

 

 

 

오니츠카 타이거에서 구입한 티셔츠.

 

 

 

 

 

 

뒷면은 컬러가 다르다.
반바지는 퀵실버 (Quicksilver).

 

 

 

 

 

 

 

 

 

 

 

 

 

 

그리고 또다른 티셔츠.
냥이.ㅎ
누가봐도 일본 디자인같다.

 

 

 

 

 

 

그리고... 운동화.
오카야마 (Okayama) 데님으로 만든 운동화.
콜로라도85.
이거... 셀비지 데님으로 만든 운동화.
확실히 셀비지 데님은 일본이 만만찮음.



 

 

 

 

 

 

 

 

 

 

 

아들이 엄청... 좋아하니 우리도 기분 좋음.ㅎ

 

 

 

 

 

 

 

 

 


이번에 아들 선물로구입한 Bowers & Wilkins의 P7 헤드폰.

밀폐형이며 귀를 덮는 오버이어형.
임피던스는 22옴이라 스마트폰등에 직결 사용.
기본적으로 마이크 기능이 탑재된 리모트가 케이블에 달려 있는데 철저히... 애플 기기용이다.
애플 기기가 아닐 경우엔 동봉된 리모트컨트롤러가 없는 케이블로 바꿔 끼우면 된다.

 

 

 

박스.
박스 크기도 만만찮고 박스의 느낌도 좋다.

 

 

 

 

 

 

 

 

뭐... 이미 차에서 박스 오픈은 다 했지만 다시 접어서 박스에 넣어봤음.

 

 

 

 

 

 

구성물은 B&W의 제품안내 미니북렛 + 메뉴얼, 그리고 전용 파우치(아주 맘에 든다), 비애플기기용 케이블, 그리고 3.5mm 변환 잭.

 

 

 

 

 

 

그리고... 정식수입품이니 2년 무상 워런티.(영수증과 함께 보관)
해외에서 $400 정도에 구입이 가능해서 국내에 들여오면 국내 정상 판매가 649,000원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입이 가능한데...

AS문제도 걸리고 매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맛도 좀 주고 싶어서 그냥 매장에서 구입했다.
게다가 매장에서 구입하니 할인이 제법되는 덕분에 국내 정가보다는 훨씬 좋은 가격에 구입했다.
거기에... 헤드폰 거치대까지 서비스로 받았다는거!
이래저래 다 따지면 해외 직구한 비용과 크게 차이도 없다.

 

 

 

 

 

 

 

P7.
P5가 온 이어 타입인 것에 비해 P7는 오버 이어 타입.
귀를 다 감싸는데 그렇다고 무지막지하게 크지도 않다.
P5보다 더 크기도 하지만 볼륨이 있다보니 확실히 더 고급스럽기도 하다.

 

 

 

 

 

 

사실상... 폼 하나는 최강이라고 봐도 무방할 밀폐형 헤드폰.

 

 

 

 

 

 

이어패드가 자석식이라 이렇게 쉽게 분리된다.

 

 

 

 

 

 

이어패드를 분리하면 케이블을 쉽게 교체할 수 있고.

 

 

 

 

 

 

기본적으로 포함된 케이블에는 마이크 기능이 탑재된 리모컨이 있다.
리모컨은 철저히 애플 제품용이라 마이크가 제외된 기본 케이블도 동봉되어있다.
아들 스마트폰은 아이폰 5S이니 그냥 그대로 사용.
마이크 기능이 아주... 뛰어나서 입에 갖다댈 필요도 없고 쓸데없는 부밍 현상도 없다.
음악듣다 전화오면 받기가 상당히 수월하다.

 

 

 

 

 

 

겉면의 블랙 플레이트가 단색이 아니라... 저렇게 결이 보여 고급스러운 느낌이 더하다.


 

 

 

 

 

동봉된 전용 파우치.
아주... 맘에 든다.



 

 

 

 

이렇게 쏙...

 

 

 

 

 

 

 

파우치도 무척 신경쓴 듯.
아무튼... 음질 외적인 외양등에도 신경을 많이 쓴 제품.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거치대.
완전 맘에 든다.

 

 

 

 

 

 


저녁 내내... 끼고 살더라.ㅎ
아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러면서 피곤도 잠시 잊은 모습을 보니,
나도 와이프도 기쁘다.


 

 

 

 

 

 

 

힘내라. 아들.

 

 

 

 

 

 

 

 

 

 

 


연휴...
22일에 촬영을 했으니 결국 4일 동안 회사를 가지 않은 것인데 아들은 연휴 내내 훈련을 나갔다.
6월에 큰 대회 두개가 있고 요즘 아들 학교의 성적이 썩 좋지 않아 훈련 강도가 더 높아진 것 같다.
파김치가 되어 집에 돌아오는 일상이 반복되니... 아, 이래서 한국에서 운동을 하면 결국 운동만 알게 되는구나...하는 생각이 든다.
마음이 복잡하다.
아들이 좋아하니 뭐라 이런 내색을 할 수도 없지만,
저 꽃같은 나이에 이것저것 많이 경험했음하는 내 바램때문인지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성적을 내야만 즐거워하는 풍토니... 답답하다.
누군가는 이게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는데 난 아직도 모르겠다.

아무튼...
연휴 마지막 날까지 이렇게 시간을 보내긴 싫었다.
그래도 아들이 훈련을 마치고 피곤하면 어딜 나가기 힘들어할 것 같아 오후 나들이는 생각을 접었는데 그 전부터 구입하기로 한 헤드폰을 사러 가고 싶은 모양이더라.
그래서 옥련국제사격장으로 가서 훈련마치고 나온 아들을 태우고 바로 청담동 청음매장 셰에라자드 (Scheherazade)로 갔다.
아들이 운동복 차림이니 갈아입을 옷도 가져가서 차에서 다... 갈아입고.ㅎ

 

 

 

 

연휴 마지막 날 오후라 그런지 강남까지 오는 길이 하나도 막히지 않았다.
이런 교통 상황이라면 서울 어디든 돌아다닐 수 있겠다.ㅎ
암튼... 청담동에 위치한 청음매장 셰에라자드에 도착.
주차 무료.

 

 

 

 

 

 

 

 

 

지난 번에도 왔었지만... 이곳은 리시버 매니어들의 성지같은 곳.
그 어느 곳보다 알찬 청음이 가능한 곳.
그리고 매장에서 구입하면 가격도 아주 괜찮다.


 

 

 

 

 

 

아들이 주의깊게 들어볼 헤드폰은 40만원대.
일단 B&W의 P5와 젠하이저의 모멘텀 2.0 오버이어...등을 염두에 두고 왔다.

 

 

 

 

 

 

 

음료수도 공짜.ㅎ

 

 

 

 

 

 

 

아들은 정말 이것저것 다 들어보더라.
Aedl 제품도 들어보고, Focal의 Spirit Classic도 들어보고... Ultrasone의 880도 들어보고...
Focal의 Spirit Classic은 디자인은 정말 예쁜데 소리는 '그냥 좋다'라고 하네. 나 역시 그런 생각.

 

 

 

 

 

 

 

그러다가... Audeze의 밀폐형 헤드폰인 EL-8. (오픈형도 있다)

 

 

 

 

 

 

 

괜찮은데... 내 생각이지만 Rock보단 클래식에 더 적합한 헤드폰이 아닌가 싶다.



 

 

 

 

다 들어보더니 40~60만원대에선 B&W P7이 제일 맘에 든다더라.
물론... 구입하기로 한 가격대가 40만원대이니 P7은 아웃이지만, P7을 제외하면 젠하이저 모멘텀 2.0보다는 B&W P5가 더 낫다고 하네.
물론... P7과 P5는 사실 가격대 이상의 사운드 차이가 있다. 상당히 확연하다.
P5가 저음이 조금 부스트되고 제작사의 인위적인 사운드 착색이 느껴지는 반면 P7은 대단히 자연스럽고 섬세하기까지 하다.

 

 

 

 

 

 

 

이어폰... 허... 저 가격 진짜...


암튼 여기서 구입.
아들은 계산할 때까지도 다른 제품을 계속 듣느라 당연히 P5를 구입하는 줄 알았다.
차에서... 박스를 풀고서야 P5가 아닌 P7인 것을 보고는 엄청나게 놀라더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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