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할 수 밖에 없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킨포크 (Kinfolk)의 단행본인 Kinfolk Table이 한국어판으로 출간되었다.
계간으로 출간되는 킨포크 매거진은 이슈마다 음식이나 여행, 우리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재에

충분히 융화되어 비추어낸 사진과 담담한 글들로 독자들을 설래이게 했는데, 이번에 단행본인 킨포크 테이블이 드디어 한국어판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370페이지에 이르는 해외판과 달리 국내판은 180 페이지 정도의 분량으로 나왔다.
사진에 보이지 않지만 우측 상단에 '1'이라는 넘버가 있는 것으로 보아 두권으로 나뉘어 나오는 듯 하다.
이번 단행본의 주제는 나와 가족과 친구들과 이웃들과 함께 하는 음식, 이야기, 그리고 레시피.

 

 

 

 

 

 

 

 

킨포크 매거진을 접하면 종이의 질감과 사진의 퀄리티에 감동하게 되는데, 한국어판이 과연 그 느낌을 충분히 담아낼 수 있을까?하는 걱정을 사실 많이 했었다.

 

 

 

 

 

 

물론 약간의 아쉬움은 있지만 굳이 해외판을 구입하지 않아도 될 만한 퀄리티로 출간되었다.


 

 

 

 

 

다시 말하지만,
킨포크의 사진을 내가 사랑하는 이유는,
국내의 여러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의 사진이 작위적이고,

사진의 주체가 피사체가 아닌 사진작가라는게 눈에 보이는 것과 달리 킨포크의 사진들은 확실히 피사체가 사진의 주체라는 걸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뒷면.

박찬일 쉐프께서도 간단한 서평을 해주셨다.
언제나 느끼지만 박찬일 쉐프의 글은 알싸하면서도 맛있다.

 

 

 

 

 

 

 

 

 

어제인가?
페이스북에서 라이언 맥긴리 도록에 관해 얘기하다보니 우리나라 인쇄 품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다가,
일반적인 잡지와 조금 차별화되는 주목할만한 잡지 얘기까지 나왔다.
거기서 내가 언급했던 잡지는 킨포크(Kinfolk)와 매거진 B(Magazine B) 였고.
매거진B의 경우 네이버출신 조수용 대표가 설립한 제이오에이치에서 출간하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인데

사실... 기대만큼 인상적이진 않다. 물론 브랜드에 집중하여 정리하는 책의 구성과 과정은 상당히 마음에 든다.
브랜드를 분석한다기보다는 현상과 대중의 반응을 면밀히 살펴 균형잡힌 다큐멘터리의 느낌을 낸다는건 생각만큼 쉬운 일은 아닐테니.
다만, 이상하게 잘 읽히질 않는다. 매거진 B는 한글인데도 말이지.

킨포크(Kinfolk)는 아름다운 사진, 코팅되지 않은 종이 위에 프린트된 건강한 책의 느낌이 여실히 느껴지는데, 잡지의 글도 상당히 공감할만한 내용이 많다.
비록... 잡지는 국내에 번역되지 않았지만 그리 어려운 영어들이 아니니 천천히 읽어보는 것을 권한다.

9권 중 쉐프이자 저널리스트가 말하는 음식과 요리에 대한 이야기는 정말 진한 공감이 가더라. 그들이 대안적으로 이야기하는 farmer's market이라는 것도.

매거진B는 현재 '일호식'이란 음식점도 운영하는데 2호점을 오픈했다고... 2호점이 바로... 요즘 유명세 좀 타고 있는 '세컨드 키친'.
이 사람이 건드리는건 다 성공하는구만.

 

 

 

 

 

집에있는 건 이게 다.
킨포크 매거진 9호, 매거진 B BIC과 AESOP편 두권.
킨포크는 앞으로 계속 구입을 하게 될 듯.

 

 

 

 

 

 

 

 

매거진 B (Magazine B)는 하나의 브랜드를 정해 그 브랜드의 아이덴터티, 철학을 면밀하게 다루는 브랜드 다큐멘터리 매거진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http://magazine-b.com/category/issues/

 

 

 

 

 

 

 

매거진B의 대표인 조수용씨는 네이버 출신으로 현재 '일호식'이란 음식점도 운영하는데 2호점을 오픈했다고...

2호점이 바로... 요즘 유명세 좀 타고 있는 '세컨드 키친'.
이 사람이 건드리는건 다 성공하는구만.

현재까지...
프라이탁(Freitag), 뉴밸런스(New Balance), 스노우픽(Snow Peak), 라미(Lamy), 브롬튼(Brompton), 러쉬(LUSH), 스타우브(STAUB), 레이밴(Ray-Ban), Hwayo(화요),

펭귄(Penguin), Intelligenstia(인텔리젠시아), 캐나다 구스(Canada Goose), 레고(Lego), 빅(Bic), 조셉조셉(Joseph Joseph), 에이솝(Aesop), 포터(Porter),

하바이아나스(Havaianas), 툴(Thule), 기네스(Guinness), 윌슨(Wilson)등 21개 브랜드가 소개되었다.
난... 스타우브, 브롬튼, 래미, 하바이아나스에 관심이 있었다.

 

 

 

 

 

 

킨포크 매거진은 기본적으로 디지털 컨텐츠 세상에서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중시하는, 관계와 소통,

몸과 마음으로 체험하는 자연을 다루는 잡지라고 보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여러명의 사진작가들이 그때그때 주어지는 주제에 따라 사진을 찍는다.
9호는 여행에 관한 이야기.

 

 

 

 

 

 

 

사진의 느낌이 보통이 아니다.

 

 

 

 

 

 

 

킨포크의 사진을 보면... 우리나라의 레저 매거진이나 라이프 스타일과 문화를 다룬 잡지들에 대한 아쉬움이 어떤 점에서 비롯된 것인지 명확히 알 수 있다.
그들도 연출을 하고, 우리도 연출을 하지만 그들의 연출은 카메라를 찍는 사람이 피사체와 어우러져 자연스럽게 담아낸다는 느낌이 드는 반면,

우리의 잡지들은 카메라 작가가 프레임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고 지휘했다는 느낌이 너무 강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게... 큰 차이다. 정말.

 

 

 

 

 

 

 

매거진 B를 보면...
솔직히 말하자. 매거진 B의 사진은 정말 기대 이하다.

 

 

 

 

 

 

 

BIC.
볼펜이나 이 라이터를 한번쯤 손에 넣어보지 않은 분이 없을 듯.



*
*
11월 28일인가...에 킨포크 테이블이 국내에도 출간된다. (Kinfolk Table)
잡지가 워낙 주목을 받은터라 단행본에도 관심이 쏠리는데... 이게 내가 알기론 거의 370페이지에 육박한다는거.

국내에서는 두권으로 나누어 출간하는 듯.

15,000원이라지만 예판 할인을 하면 8,000원대에 주문할 수 있다.

 

 

 

 

 

 

 

 

 


130925  파주출판단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나들이  파주출판단지 보림출판사, '북유럽디자인가구전'  현대백화점 킨텍스점 '호면당' → 9월에 구입한 책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구입한 책과,

민성이가 주문해달라고 한 김태권씨의 책들.





심농.
원래 이 책은 몇년 전 aipharos님이 '셜록'을 재밌게 읽고 있던 민성이를 위해 구입해주려고 했었던 책들.
그래서 주문하려고 하던 차에, 박찬일 쉐프의 예전 레스토랑인 홍대 '라꼼마'에 들러 식사를 했는데 마침... 박찬일 쉐프께서 민성이 선물이라며 심농책을 주셨다는.
덕분에 민성이도 읽고, aipharos님도 읽고...
그 뒤로 한두권씩 계속 구입하고 있다.









어머님께서 구입하신 책.









그리고... 내가 구입한 책.
바스티앙 비베스.









염소의 맛... 그 알싸한 매력에 빠지면 다른 작품을 궁금해하지 않을 수 없다는.









그리고...
민성이가 좋아하는 김태권씨의 책들.
십자군 이야기 5권.
(물론 나도, aipharos님도 모두 같이 읽는다)









히틀러의 성공시대.









한나라 이야기.









그리고...
딸려온 부록.





















발매를 앞둔 게임들이 제법... 눈에 띈다. ('배틀필드4', 'GTA5', 'Infamous Second Son'등등)
그 중 가장...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는 3개의 게임만 살짝 소개해봄.
세 게임 모두 PC 발매가 확정되었다는 점도 고무적.
(콘솔게임을 늘 해왔었지만 배트맨 아캄시티, 어쎄신 크리드와 같이 캐릭터의 움직임을 위주로 하는 TPS는 콘솔게임의 게임패드로 이용하는게 

더 즐겁고 편리하다고 생각하고, FPS와 총기를 주로 이용하는 TPS는 아직도 PC가 가장... 즐거운 게임환경을 구축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배트맨 아캄시티나 어쎄신 크리드등도 XBOX360의 게임패드를 PC에 연결하여 PC로 즐겼지만...ㅎ)






[Tom Clancy's the Division / 더 디비전]

Platform : PC, XOne, PS4
출시일 : 2014년 초 (미정)
유통사 : UBI Soft
개발사 : 메시브 엔터테인먼트 (Massive Entertainment)
http://www.gamespot.com/tom-clancys-the-division/


개인적으로 가장 기대하는 게임.
E3를 통해 공개된 게임플레이 데모만으로도 기대를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는데, 

최근 공개된 컴페니언 게이밍 데모 영상을 보니 이거 참... 여럿 폐인만들 게임이란 생각이 든다.
게다가 'Titanfall/타이탄폴'과 마찬가지로 trailer 공개 초기에는 PC 발매 예정이 없다가 최근 PC 발매가 확정된터라 더더욱 환호받고 있는 듯.
개인적으로 겜보이부터 세가 새턴, PS2, Xbox360... 콘솔 게임을 꾸준히 해왔지만 총기류를 주무기로 하는 FPS/TPS는 확실히 PC만한 재미는 얻을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PC로 나와줘야 새로 지른 그래픽 카드가 몸값을 하지.ㅎ


'the Division' - GamePlay Trailer


일단... E3에서 공개된 게임플레이 시연영상을 보시길.
이 게임은 기본적으로 TPS, FPS를 번갈아 사용하는 액션 게임인 듯 하지만... 놀랍게도 Open World Map의 MMOTPS라는거.
게다가 더더욱 흥미를 끄는 것은,



'the Division' - Companion Gaming Trailer


이처럼 태블릿PC(아이패드)를 통해 즉각적으로 실시간 게임에 참여할 수 있고, 지형의 고저를 이용하여 전투에 바로바로 참여할 수 있다는 점.
태블릿에선 게임 속의 드론(drone)이 되어 영상에서와 같은 직접적인 게임 참여가 가능하다. 
영상에서처럼 타겟이 될 적을 표시하거나, 아군을 치료하거나, 미사일등을 이용하여 적을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도 있는 등, 태블릿PC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오픈월드에 모바일 디바이스와의 적극적인 연동이라니...
게다가 저 놀라운 그래픽까지.
모두들 기대하는 것도 무리가 아니지.







[Titan Falls / 타이탄폴]

Platform : PC, XOne, PS4
출시일 : 2014년 6월 30일 예정
유통사 : EA
개발사 : 리스폰 엔터테인먼트 (Respawn Entertainment)
http://www.gamespot.com/titanfall/

리스폰 엔터테인먼트는 신생 개발사로 되어있으나 이들 핵심은 거의 대부분 Call of Duty를 명작반열에 올린 모던워페어 1,2를 제작한 
인피니티 워드(Infinity World) 출신들.  그래서 이 게임을 더 기대하는 분들이 많음.
이 게임 역시 공개 초기엔 PC버전 발매가 계획에 없었으나 최근 PC 발매가 확정됐다.
대작들이 PC로 발매가 되어야 nvidia나 ATI도 특수를 좀 보겠지.


'Titanfall' - E3 Gameplay Demo

젯팩을 통한 보병의 이동이 마치... [진격의 거인]의 기동을 연상케 한다.
그리고 mech의 무기와 일종의 방탄 염력은 이거... 누가봐도 Neill Blomkamp(닐 블롬캄프- 현재 개봉 중인 [Elysium/엘리시움]의 감독)의 
장편데뷔작이자 걸작인 [District 9/디스트릭트 9]의 Mech와 너무 흡사하다.


'Titanfall' new released gameplay demo.
mech과 보병을 넘나들며 엄청난 기동성을 보여주는 게임인데다가 
개발사의 주력들이 대부분 콜옵 모던워페어 1&2를 개발한 인피니티 워드 출신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지면서 더더욱... 큰 기대를 받고 있다.






[Watch Dogs / 와치독스]

Platform : PC, X360, XOne, PS3, PS4, WiiU
출시일 : 2013년 11월 19일 예정
유통사 : UBI Soft
개발사 : UBI Soft Montreal
http://www.gamespot.com/watch-dogs/

아마도 기대작 중 가장... 빨리 출시될 게임.
게다가 한글자막 작업도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더더욱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있는 게임.
역시 오픈월드맵.
단순한 액션이 아니라 대부분의 전자기기(CCTV, 신호등등등)를 해킹하여 상황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가져올 수 있는 게임.
뭐... 말이 필요없고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시면 감이 올 듯.



'Watch Dogs' - E3 Gameplay Demo



'Watch Dogs' - Dedsec Trailer



'Watch Dogs' - Out of Control Trailer











130815  파주출판단지,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w 조카 도원이)  이태원(녹사평) 양식밥집, '인스턴트 펑크 (Instant Funk)'  

             → 홍대 A랜드, 그리고 현대백화점의 Band of Players / Sandqvist (샌퀴비스트)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구입한 책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구입한 책들.




오늘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구입한 책들.
뱅상 소렐의 '곰'은 내가 원한 책.
크레이그 톰슨의 그 유명한 그래픽 노블 '담요'는 aipharos님이 원한 책.
조르쥬 심농의 '수상한 라트비아인'도 aipharos님이 원한 책.
댄 시먼스의 '히페리온'은 민성이가 원한 책.

내가 구입한 뱅상 소렐의 '곰'은 스토리 자체가 아주 기발하다.
나무꾼을 해치고 나무꾼의 가죽을 덮어쓴 곰이 마을로 내려오고, 
이전과 달라진 분위기의 곰+나무꾼에게 매력을 느끼는 부녀자들...-_-;;;









이책, aipharos님이 정말... 보고 싶어했다.









물론 나도 보고 싶었던 책.
하비비...부터 먼저 접한 분들도 있던데, 이 책은 하비비에 비해선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책.









민성이가 보고 싶어했던 댄 시먼스의 '히페리온'.









이건 노트.

너무나도 친절한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북 데스크 매니저분이 선물로 주신.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의 북 데스크에 계신 매니저분,
지난번 방문했을 때도 느꼈지만, 정말... 편안하고 부드럽게 대해주신다.
따스함이 진심으로 느껴질 정도.










130728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1층 '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원화전 (Nikos Kazantzakis)'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3층 '박진화 - 시야 Horizon'

              → 파주출판단지, 까사미아 아울렛 '까사밀 (Casa Meal)' →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구입한 책, 문구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서 구입한 책과 문구.





책은 세권.









참... 일찍도 구입했네. '염소의 맛'
바스티앙 비베스를 사실상 세상에 알린 그래픽 노블.
다음엔 그의 '폴리나'도 구입하고 뱅상 소렐의 '곰'도 구입해야지.









이책... 마지막에 가슴 아래에서 훅...하고 뭔가 뜨거운 것이 올라온다.
풀에서 거칠게 수영하는 주인공의 물질에 파도가 일렁이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론, 
어찌보면 이 책은 슬램덩크의 아주 짧은 유럽버전같은 느낌도 있긴 하고.
중요한건, 이 그래픽노블도 그렇지만,
감정을 모두 소진하지 않아도 그보다 큰 에너지를 전해준다는 점.









이책은 출간된지 2주도 안된 따끈한 신간이다.
요나스 요나손의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그런데 이 책을 구입하면...









이렇게 여권케이스를 준다.









민성이 여권케이스로 샥~









다들... 너무나 잘 아시는 로베르토 볼라뇨의 '칠레의 밤'









이건 미메시스와 열린책들이 출간한 책들을 아주 성실하게 소개한 가이드북.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에 들르는 분들께 무료로 증정하는 책이다.









이건 민성이 선물로 구입한...
멘디니 타이디 (Mendini Tidy).
미메시스 디자인에서 세계적인 디자인 거장과 함께 한 소품 시리즈 중 하나.
그 이름 다들 알고 계실 알렉산드로 멘디니(Alexandro Mendini)의 디자인이다.









책상 위에 올려놓고 휴대전화, 펜등을 정리하여 꽂아놓을 수 있는 소품.

무척... 예쁘다.
사람들은 디자인 엔지니어링을 간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제품은 누가봐도 제작에 엄청나게 어려움을 겪었을 거란 생각이 들거다.
저렇게 깔끔하게 라인을 사출하는 것도 쉬운게 아니고 무엇보다 저 색상... 대단히 골치아팠을 것 같다.

원래 25,000원인데 현재 할인 중 17,500원!
색상은 3가지.
문제는 재고가 거의 없다는거.


그나저나...
큰일이다.
미메시스 아트 뮤지엄... 앞으로 자주 가게 될 것 같아.-_-;;;











민성이가 중학교 1학년 여름부터 읽은 책들.
이책들 말고도 빌려서 읽은 책들도 좀 있지만 그건 다 패스하고 구입해서 읽은 책만 올려본다.
얼마되지 않는다. 당연히 자랑하려고 올리는게 아니고.(자랑할 양이 아니지...ㅎㅎㅎ)
책을 끼고 사는 아이들도 종종 보는데 그런 아이들에 비하면 이건 정말... 새발의 피 정도?

하지만...
이것도 그렇게 수월하게 읽은 건 아니라는거.
1학년때는 딸랑 수학학원 하나지만 좀 다녔었고, 2학기에는 사격을 시작했고 학원도 여전히 다니고 있었다.
책읽는게 취미인 애들도 있다지만 우리 민성이는 그 정도는 절대 아니어서 이 정도 읽어준 것만해도 감지덕지.
빌린 책들은 aipharos님이 잘 알고 있는데 그 책들은 일단 패스.

일단 책을 읽으면 민성이의 개인블로그에 독후감을 쓴다.
독후감을 펜으로 쓰면 좋겠지만 그것까진 바라지 않고, 민성이 개인 블로그에 글을 남긴다.
책내용을 서술하는게 아니라 책을 읽고난 후에 책에서 이야기하고자하는 바에 대한 개인의 주관을 서술.
그러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도록.





중1 여름부터 지금까지 구입해서 읽은 책은 고작 이 정도(빌린 책은 제외)
하지만 다시 말하지만 이걸 읽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일단 책은 민성이가 aipharos님과 함께 골라 구입한다.









김태권의 십자군 이야기...1~4권은 민성이가 강추해서 나도 다 읽었고 aipharos님도 다 읽었다.
종교가 얼마나 잔인하고 왜곡된 이데올로기와 뿌리깊은 갈등을 조장했는지를 똑똑히 목도할 수 있다.
김태권 작가의 '한나라 이야기' 역시 강추.
하워드 진의 '만화 미국사'는 민성이 읽고 많이 충격을 받았던 책.









[세계대전 Z]가 있다.
민성이는 이 책을 그냥 재밌게 읽었단다. 아주 재밌진 않았고.
이 책을 근간으로 한 영화 [World War Z/월드 워 Z]를 봤는데 책내용과는 완전히 다른 내용이라고 하더라.
그리고 구드룬 파우제방의 [첫사랑] 역시 민성이가 정말... 재밌게 읽은 듯.









민성이가 [죄와 벌]은 아직 읽지 않았다.
aipharos님이 대신 다 읽었고. 난 다시 읽어볼까...(중학교때 읽었으니)하다가 그냥 안읽고 있다.









존 엘리스의 [참호에 갇힌 제1차 세계대전]은 인스턴트 펑크(Instant Funk)의 박찬일 쉐프께서 민성이에게 선물해주신 책.









요로코롬 사인까지.ㅋ









강추!









민성이가 그냥 끄적이며 그린 그림들.

나도 그림을 못그리는 건 아니고, aipharos님은 정말... 잘 그리고.
민성이도 그림을 그리는 걸 배운 적은 없지만 느낌은 있는 걸 보니...










이번 E3에 워낙 퀄리티높은 게임들이 많이 출품된 듯 하다.
사실 요몇년 E3에 통... 관심을 두지 않았으니 이런 내 느낌이 맞는지 틀리는지 알 길이 없다만.-_-;;;

한가지 확실히 드는 생각은, 우리의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은 히어로물 영화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놓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 철학적인 질문과 극도로 어두운 이면을 지닌 세상과 개인의 문제를 게임 영역에까지 영향을 주는 듯 하다는 것.
뭐... 사실 게임이나 SF에서 다루는 미래는 늘 디스토피아적이었으나 E3에서 공개된 게임들의 디스토피아는 대단히 복잡하면서도 구체적인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다.
아무래도 그 정점은 '와치독'과 '톰 클랜시 더 디비전'인 듯 하고.





The Division Gameplay HD PS4 - E3 2013

오픈월드맵인데다가 RPG + FPS.
그래픽, 사물과의 상호작용등 모두 진일보한 느낌.
지폐를 통한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판데믹을 불러와 시스템 자체가 붕괴된 지구를 이야기함.




inFAMOUS Second Son - Official E3 Gameplay





FINAL FANTASY XV - Battle Gameplay First Look (E3 2013) 





Metal Gear Solid 5 Gameplay (E3 2013) 




Battlefield 4 '64 Player Mutliplayer Gameplay @ E3 2013' 





Watch Dogs E3 2013 Gameplay





Assassin's Creed 4 Gameplay Demo - E3 2013












MS의 차기작 XBox One을 보면, 현재 MS가 처한 상황을 그대로 대변해주는 듯한 인상이다
Windows8의 사실상 부진한 실적, 윈도우폰의 판매 부진등, 많은 이들에게 MS는 과거와 달리 구태한 플랫폼에 매달려 기업의 생명을 유지하는, 

마치 무척 old-fashioned 기업이라는 인상이 강해진 것 같다. (실제로 많은 분들이 그렇게 공공연하게 말씀하시니)


MS가 홈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위해 각별히 공들이고 있는 콘솔게임 시장
Sony의 PS와 격렬한 경쟁 관계인 그들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Xbox One의 공개된 면면들은 게이머들에게 스펙의 실망만을 안겨준 것이 아니라 

(GDDR5가 아닌 DDR3 메모리 사용등) 유저 개인적인 하드디스크의 교체불가, 

1계정1게임 귀속 라이센스등을 통한 정책적인 면에서의 안겨준 불쾌감이 더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동안 MS에서 중고게임 유통을 상당히 달가와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이를 정책화한 것 같고. 
사실 PC게임의 경우 패키지 시장이 사실상 막을 내리고 Steam이나 Origin같은 온라인 유통이 자리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중고게임의 유통 자체가 드물어지긴 했다
공개된 스펙등을 통해 아직 뚜껑을 열지 않았음에도 PS4가 Xbox One에 비해 데 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을 끌어안은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전 XBOX 360 구공정 출시되자마자 구입했던 유저였는데
물론 즐겁게 플레이했다. 너무 많은 게임들을 즐겨서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지만, Saints Row와 Dead Rising(2편말고) 

이 두편이 지금 되돌아보면 가장... 기억에 남는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고
하지만 늘 즐거운 일만 있었던게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맘고생 많이 했지.
엄청난 발열과 소음은 뭐 그러려니 했는데, 문제는 DVD Tray가 나오질 않아서 수도없이 eject를 눌러대야 했다.
AS를 받으면 될 문제 아니냐고 하실 수 있으나 아시는 분은 아실 듯. MS의 XBOX 360 AS 정책이 얼마나 홧병을 불러오는지를.-_-;;;

(그나마 나중에 조금 AS시간이 단축되는 등 개선된 것)
더욱 심각한 문제는... 게임 DVD를 자꾸 갉아먹어 게임플레이 자체가 불가능해지는 문제였다.
Mass Effect 3를 하다가 게임 DVD의 스크래치때문에 엔딩을 앞두고 플레이가 불가능할 지경까지 갔었는데,
사설 게임업체에서 DVD를 그라인딩하는 작업을 하고나서 플레이를 계속 할 수 있었다. 
이게 운이 없는 경우가 아니라, 실제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해서 게임 DVD를 그라인딩해주는 일들이 많았다.-_-;;; 


그러니까 애시당초 설계 자체가 잘못된 게임기였다고 봐야할 게임기였다.
이유없이 떠버리는 레드링이라도 나타나면 좌절감에 빠져야했고,
Xbox One이 또다시 이런 어처구니없는 결함을 지닌채로 출시될 리는 없을 거라 보지만,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있다면 심각한 문제에 봉착할 것은 뻔한 일이다.


아무튼...
E3를 통해 이제 막 제대로 공개된 PS4의 이미지들을 올려봄.
기존에 예상되었던 이미지가 하나도 제대로 맞아떨어진게 없는 것 같다.ㅎㅎㅎ(아닌가요?) 
스펙은 이미 공개되었으니 생략하고...
콘솔게임 특성상 한번 출시되면 7년 정도의 수명은 유지되니 처음 공개되는 스펙이 조금은 오버스펙되는 느낌은 있어야한다고 다들 생각한다면, 

그런면에서 공개되었던Xbox One의 스펙은 여러모로 실망스럽긴 하다. 그럼 이미지 나갑니다.










































Xbox는 그래도 키넥트가 있다...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키넥트 게임의 판매량 추이는 그닥 낙관적인 전망을 어둡게 한다.
아무튼 Xbox One도 기대할만한 수준으로 출시되길 바라는 바임.











우리 식구의 파스타 사랑은 여러번 얘기한 적이 있듯이 어지간한 수준은 아니다.
아무리 야근으로 지쳐 들어와도 난 귀가 후 파스타를 만들 때는 전혀 피곤함을 느끼지 못한다.(파스타만큼은 언제나 내가 만든다) 
주말에 반드시 한끼 이상은 집에서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야하고, 심한 경우 두세끼를 먹는 경우도 있다.
이건 와이프와 민성이, 나만의 기호가 아니라 어머님도 마찬가지.
어머님은 데체코면과 엔초비를 보기만 하면 사오신다. 늘... 데체코면 No.11 6봉지 정도는 집에 있고, 엔초비도 여섯병 정도는 늘... 비치되어있다.
봉골레를 위한 소비뇽 블랑도 두어병... 
언제라도 마음이 동하면 바로 파스타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준비를 항상... 해둔다.

오늘도 현충일인데도 훈련을 나가는 민성이를 위해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를 만들었다. 
박찬일 쉐프의 책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를 도서관에서 빌려 읽을 때는 몰랐는데 민성이 부탁으로 구입해보니 

이책에 박찬일 쉐프께서 10가지 파스타 만드는 법을 안내한 동영상 DVD가 동봉되어있더라! 
저녁엔 수란을 올린 까르보나라를 해먹을 마음으로 어머님 외출하시는 곳까지 차로 모셔다드린 후 장을 봐왔다.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
으깬 마늘, 올리브 오일, 페페론치노... 그리고 약간의 바질과 파슬리면 끝.









현충일 아침에도 훈련나가는 민성이가 아침부터 파스타먹고 싶다고 해서 후다닥 차려준 파스타.
어머님도 일찍 외출하시면서 파스타드신다고 하셔서... 졸지에 모든 식구가 이른 아침 식사를 알리오 올리오 페페론치노로.-_-;;;









민성이가 박찬일 쉐프의 책을 읽고 싶다고 주문해달라고 해서 받은 책.
우린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읽어서 몰랐는데 '지중해 태양의 요리사'책을 구입하면 박찬일 쉐프께서 10가지 파스타의 조리법을 안내한 동영상 DVD가 동봉되어 온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그리고 '보통날의 파스타'는 파스타에 대한 개인적인 수많은 호기심을 여유롭지만 조목조목 들려준다.
배송받은게 어제인데 와이프는 벌써 거의 다 읽어간다.
정말... 글이 맛있다.








바로 이 DVD.
봉골레 파스타야 이미 어디선가 이 영상을 접하고 영상에서 알려준대로 잘 만들고 있는데 10가지 파스타라니.
다 해봐야지.ㅎ

이 동봉된 동영상이 특별한 이유는, 여느 요리 프로그램의 프렌치나 이탈리언 레시피 강연과 달리 누구나 집에서 흔히 사용할 수 있는 냄비와 프라이팬, 

식자재만으로 정말 간단하게 따라할 수 있다는 점. 
강조된 내용만 잊지 않으면 화력의 차이야 어쩔 수 없다지만 충분히 맛있는 파스타를 만들어 맛볼 수 있다.











밀리터리 FPS 액션게임 배틀필드3 (battlefield 3)의 마지막 DLC인 엔드게임 (End Game)이 출시됐다.
나와 같은 프리미엄 유저들은 그냥 다운받으면 되겠고, 스탠다드 구입 유저들은 별도로 구매 후 다운로드해야한다.
오리진의 답답해터진 다운로드 속도야 이미 많은 분들이 잘 알고 계실테니 감안하셔야할 듯. 
오리진 다운로드 속도 올리는 법이 인터넷에 몇가지 떠도는데 제대로 효과를 보는 분도 있고, 아예 체감을 못하는 분들도 있으니 이점 감안하셔야 한다.

어떠한 종류의 전쟁도 반대한다면서 비록 게임이지만 사람을 총이란 무기로 쏴죽이는 이런 게임을 왜 하느냐,
AA온라인처럼 미국방성이 사실상 징집을 목적으로 만든 게임은 아니라도 

결과적으로 전쟁 이데올로기라는게 보수적 입장에서 반드시 '주적(主敵)'을 설정해야하는 게임인데 왜 하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말이 길어질 것이고, 그 길어진 말이라는 것도 대부분 변명으로 일관할테니 그냥 패스하련다.
게다가 아들도 같이 즐기니 말이지.

이번 엔드게임에선 처음으로 CTF (깃발뺏기) 모드가 등장한다.
하... 얼마나 그리운 모드냐, 깃발뺏기라니.
내 언리얼2 시절 그토록 열심히 하던 깃발뺏기인데 정작 엔드게임에서는 한번도 해보질 않았네.
사실... 배틀필드3를 일주일에 한두번 밖에 하지 못한다. -_-;;;
그래도 16인 이상 방에서 대부분 4위 안에 랭크되며 1~2위도 자주 하니 팀에 민폐를 끼치진 않는다.ㅎㅎㅎ


엔드게임 (End Game)
직접 스크린샷 찍은 것임.
스샷 모두 엔드게임 맵(MAP)들임.
이 스샷찍는게 아주 골치아픈데 배필3는 스크린 샷을 찍으려면 콘솔창 (~키)을 열고 Screenshot.Render 를 입력해야 찍힌다.
저장 경로는 기본적으로 내문서>Battlefield3> 안에 되고. 
물론 sc...정도만 치면 자동완성이 떠서 위아래 방향키 커서만으로 찍을 수는 있는데 

문제는 이게 콘솔창을 띄워야하므로 콘솔창이 뜬 상태에선 마우스로 시선전환 밖에 할 수 없다는게 문제.
스샷찍다가 죽는 경우도 많고, 결정적인 순간을 찍기가 힘들다는게 문제다.





언제나처럼 배틀필드3의 멀티플레이 화면은 놀라운 수준의 그래픽을 보여준다.
캠페인은 말할 것도 없고.
멀티플레이 화면이 이 정도라니...말이지. 
저 무기는 M4A3. 자주 들고다니는 무기는 아니다.









배틀필드3의 광원효과는 놀라울 정도.
화면상의 저 들고다니고 있는 무기는 가장 재밌는 언락 무기인 M39 EMR.
아들은 볼트액션 스나이퍼 라이플인 L96과 함께 이 무기를 종종 쓰던데 난 처음 쏴봤다.
우어... 근데 이거 상당히 쏘는 맛이 있네. 이 총을 돌격무기처럼 들고 다니고 있다는.ㅎ 그래도 오버뎃은 아님.









배틀필드3의 광원효과는 폼이 아니다.
역광 상태에 있으면 실제처럼 해를 등진 적군을 분간하기 힘들다.









저 오른쪽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어젯밤 22킬을 하며 딱 한 번 죽었다.
2번째 옥상에 올라가 아래를 쏘다가 사다리를 타고 올라오는 적을 없애고, 낙하산 타고 내려오는 적을 또 없애고...









이 맵도 End Game맵.
컨테이너가 깔린 기차역이라 정말... 정신이 없다. 










이 맵도 엔드게임 맵.

이 맵 외에도 눈덮힌 산이 등장하는 맵이 있는데 그 맵까지 할 시간이 안되어 이쯤에서 땡.
사용하고 있는 총은 내가 가장 애용하는 AEK971.
사실상 실전에서 사용되지 않다시피 하는 소위... 저주받은 걸작이라는 총.-_-;;;(사람죽이는 총에 걸작이라고 하니 뭔가 꺼림직하지만)










심시티5 (SimCity) 2일째.
내가 만든 도시가 아니라 aipharos님이 만든 도시.
난 아직 제대로 시작도 못했다.-_-;;; 주말에 좀 달리려고 했는데 차 부싱 점검을 받아야해서.-_-;;;
aipharos님은 첫날 만든 도시를 포기하고 새로이 도시를 만들기 시작했다. 포기한 이유는 단순하게도 너무 평범한 지형에 도시를 지었다는 이유... 

가 잠깐 손대어본 맵에 혹~하더니 그 맵으로 다시 시작하더군.
그러더니 반나절만에 2개의 도시를 새로 만들었더라.
새로운 도시 이름 하나는 아직 미정이며, 다른 하나는 '파라주'라는 이름으로.



도시명 : 미정 (아직 도시명 못지음)

심시티는 2일째라지만 이 도시는 이전에 만들던, 바로 전에 올렸던 글의 그 마을을 포기하고 새로 만든 도시.




헐... 많이도 만들었다.
이 도시가 주력 도시. 아직 동트기 전.









동이 튼다.











동틀 무렵의 햇빛 느낌을 정말... 제대로 구현하더라.

아, 그래픽 옵션은 풀옵.









햇살이 사악~ 건물들을 지나가는데 그 느낌 정말 좋다.









이제 모든 심(sim)들이 분주해지는 아침








해안가는 모두 주거지역이며 시청을 향해 길이 정비되어있는 형태를 띄고 있다.









요로코롬.









광원 효과가 정말... 현실적.









시청을 향해 집중된 도로 배치.

aipharos님은 도로 배치에 신경을 많이 쓴 느낌임.

아, 민성이 도시도 대단히 독특한데 이 녀석이 계속할지는 모르겠음.









정비가 상당히 깔끔하게 잘 되었다. 아주 평범하지도 않고.









자... 이제 정말 분주한 도시의 시간.









아직 특성화 모델을 정하진 않았다고 함.

여객선도 다니고 있다.



















고속열차도 다니고.











시내는 정말... 분주하다.











이 도시 저 건녀편에 또 도시가 보인다.

그 도시 역시 aipharos님이 새로 건설 중인 도시.





도시명 : 파라주



이제 막 시작한 도시.









역시 도로 정비가 제법 예쁘고 인상적으로 잘 된듯.

aipharos님 도시들이지만 처음 시작치고는 잘하는 것 같다.

하긴... 아이폰 게임이었던 WeCity(위시티)도 와이프는 정말 열심히 했다. (아, 나도 열심히 했었구나)











옹기종기 작은 마을들이 모여있다.

aipharos님은 마을에 원자력이나 카지노는 절대 짓지 않을 거란다.ㅎㅎㅎ

민성이는 진작에 카지노를 지었는데.

아무튼... 반나절만에 두개의 도시를 뚝딱 만드는거 보니 저도 엄청 하고 싶어졌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위 캡쳐화면 좌측 상단보시면 알 수 있듯이 금요일 밤되니까 서버가 엄청나게 불안정해지더군.

수시로 서버가 다운되었다, 다시 연결되었다...이리 뜨고 말이지.

불안불안~해요.~~~












심시티5로 하나되는 우리 세식구.ㅎㅎㅎ



오전/오후엔 aipharos님이,
저녁먹고는 내가 잠깐...
지금은 민성이가 자기 PC로 심시티를 하는 중.



심시티를 하면서 새삼 느끼는거지만,
게임이란건 단순히 기획과 아이디어, 기술개발의 영역으로 간주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거다.
심시티를 플레이하면 처음 보여지는 인트로 화면부터, 게임플레이 내내 어우러지는 달콤하면서도 풋풋한 음악들, 그리고 이러한 음악과 정말 잘 매칭되는 게임 화면들.
단순히 기술개발과 아이디어의 영역을 넘어, 다양한 문화적 장르가 잘 이종교배된 것이 게임이라는거지.

물론 그러한 환경이 조성되어 자본의 집행도 훨씬 수월하다는건 부럽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 나라에선 게임에 온갖 규제란 규제는 다 덮어 씌우고, 사회적인 문제만 생기면 죄다 게임 때문이라고 몰아대고 있지만 말이다.










SimCity (심시티 5)


어제... 질러버렸음.
Origin(오리진) 통해서 다운로드 구매. 
스페셜 버전으로 구입. 스페셜 버전에는 일반 버전과 달리 독일, 영국, 프랑스 도시세트 DLC가 포함.
(따로 선택하는게 아니라 게임 실행시 아이템을 선택할 수 있게 됨- 어느 정도 진행하면)

지금 심시티5는 잘 아시다시피 대박 행진 중.
기대 이상의 대박이라 서버 불안정 문제로 엄청나게 까였는데 지금도 완전히 해결이 된 건 아니지만 서버 문제는 많이 해소된 듯 하다.
기본적으로 서버 로그인 방식(디아블로3같은)이라 서버가 불안정하면 아예 게임 자체를 즐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복돌이 문제로 수익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후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니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다. 다만... 너무 불안하다는거지.-_-;;; 

기껏 열심히 공들인 도시가 서버 불안정때문에 순식간에 날아가버리면 그 억울함을 어디에 호소할 수 있겠냐는...

사실 심시티5는 사람들이 붙인 명칭이고 이번 심시티 신작은 그냥 넘버링없이 심시티...로 출시되었다. 아마도 멕시스가 다시 개발을 했기 때문에 

이렇게 넘버를 떼어버리고 상징적 의미를 담은게 아닐까 싶다.

이렇듯 화제가 되는 심시티 5에서 싱글플레이가 가능하냐고 묻는 글들이 무척 많던데 

이 '싱글 플레이'라는 의미에 약간의 혼동이 있어 대답이 애매해지는 경우가 종종 보이더군.
심시티5에서 나홀로 즐기는 의미의 싱글플레이가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그렇다'이고(맵을 비공개 설정하고 혼자 즐기면 그만),
온라인에 접속하지 않은 채 즐기는 의미의 싱글플레이가 가능하냐고 묻는다면 '불가능하다'이다.
위에서 언급했듯 심시티5는 반드시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서버에 로그인 정보를 승인받아야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아무튼...
우린 어젯밤(3.13)에서야 느지막히 구입을 했고, 오늘 aipharos님이 조금 달려봤을 뿐이라 딱히 뭐라 게임에 대한 리뷰를 할 입장은 못된다.
다만, 2시간 정도 플레이해보고, aipharos님의 플레이를 보니 다음과 같은 생각은 들더라.

1. 그래픽이 애니메이션에 가까운 그래픽으로 심시티 초반의 리얼리티와는 확실히 지향점이 다르나 워낙 그래픽이 아기자기하고 깔끔해서 이게 보는 재미가 확실히 있다.

2. 이전 심시티에 비해 상당히 캐주얼해진 느낌이다. 맵에디팅, 전철설정등의 세밀한 디테일 설정은 많이 생략되어 

   심시티를 처음 접하는 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유도한 것 같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여전히 훌륭한 도시를 유지한다는건 쉽지 않은 듯 하다.

3. 맵이 지나치게 작다. 이 부분이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은데 맵이 너무 작다. 사람들 말대로 이건 시티(city)가 아니라 타운(town) 수준이라는거. 

   혹자는 패치를 통해 맵확장이 될거라하지만 정작 개발사에선 맵 확장은 없을거라고 말했단다. 

4. 다른 플레이어들과 함께 도시를 각각 꾸려나가는게 중요한 것 같다. 혼자 비공개로 문닫고 놀아도 상관없으나 

   심시티 5가 지향하는 궁극적인 플레이 포인트는 확실히 멀티플레이를 통한 게임플레이다.

5. 그래픽 최적화는 상당히 잘된 듯. 우린 풀옵션(안티얼라이싱까지 다 켜고)으로 즐기고 있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나도 좀 달려봐야지.

아래는 aipharos님과 아들이 각각 오늘 오후에 처음 만들어본 도시의 모습.
이미지 클릭하면 원 화면으로 볼 수 있음
.






가장... 일반적인 맵에서 시작한 듯.









인구 고작 4만여명.









도로 건설이 정말정말정말정말 중요하다.
와이프는 이게 첫 도시인데 도로를 대단히 재밌게 만들었더라.










도로 정말 재밌게 만들지 않았나?ㅎㅎㅎ









자... 건물들의 디테일을 한번 봅시다.











아이고 예뻐라.











시청 앞에서... 세율 좀 낮춰달라고 시위하고 있다.
세수를 확보하는게 처음에 무지하게 중요하더만









주거지역과 상업, 산업지역의 분배도 중요하다. 
선택한 맵에 어떠한 자원을 사용할 수 있는지도 중요하고.









주거지역.






이번엔 아들이 만들기 시작한 도시의 모습.

고작 인구 13,000여명.



아들이 만든 도시의 밤...

아들의 도시 형태도 무척 재밌다. 중심부와 원형을 이루며 조성된 주변부의 주택가... 이런 특징.









야밤에 축구들을 하고 있군.

밤이라 그런지 거리는 한산...하다. 아들 마을의 인구는 이제 고작 13,000명이 좀 넘은 수준.











아들도 도로를 재밌게 만든 편이다. 그리고 녹지시설과 공원을 대단히 많이 만들었고.

그 덕분에 관리하느라 돈이 쑥쑥 빠져나가더라.ㅎㅎㅎ











화재 진압 중.









아들 도시의 산업구역.









아침이 밝아옴.ㅎ



다음에 다시 한번 올려봐야지.
aipharos님의 도시, 민성이가 만들고 있는 도시, 내가 만들 예정인 도시...
죄다 한번 다 올려봐야겠다.

좀 제대로 플레이한 후에.













FPS(First Person Shooting)나 TPS(Third Person Shooting) 게임이 'Doom(둠)'을 시작으로 게이머들에게 파고들 수 있었던 가장 큰 공헌을 한 게임은 

'Unreal(언리얼)'과 'Quake(퀘이크)'라는 미래 배경의 FPS 게임 덕분이었다. 

다양하고 강력한 무기, 빠른 게임스피드, 다양한 맵, 다양한 모드 그리고 커스텀 환경을 제공했던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이 모든게 가능하게 할 수 있었던 것은 

혼자 게임을 즐기는 싱글 플레이 중심이 아니라 내 집에서 다른 국가의 플레이어와 실력을 겨룰 수 있다는 사실 덕분이었다.

물론... 현대전쟁이 육체적으로 직접 맞닥뜨리면서 공포와 함께 죄책감을 느끼게 되는 과거의 전쟁과 달리 모니터를 보며 게임하듯 

도덕적 고뇌없이 이뤄지는 shoot & forget 이 되어버리는 상황, 그 가운데 FPS 게임의 도덕적 딜레마의 문제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으나 

이번엔 그런 이야기는 일단 나중으로 미루고 게임 얘기만 짧게 해본다.

해외에서 FPS 게임이 게임 주류 시장의 하나로 인정받고 있던 것과 달리 국내에서는 전략시뮬레이션과 RPG에 집중되어 대중화가 좀 늦어진 편이었는데, 

밀리터리 게임의 시대를 제대로 개막한 'Rainbow 6 (레인보우 6)'를 시작으로 어느 정도 대중화하는데 성공했고, 지금은 상당히 많은 게이머들이 FPS를 즐기고 있다.
SF 액션이 주를 이루던 과거와 달리 시뮬레이션을 게임에 반영할 수 있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이제는 거의 대부분 밀리터리 액션이 주를 이룬다는 것도 달라진 점이라고 할 수 있고.

국내의 경우, 피망에서 온라인 유통하는 AVA (Alliance Variant Arms)를 종종 플레이했었다. 
온라인 FPS 게임치곤 서든데스나 카스에 비해 훨씬 뛰어난 그래픽과 사실성에 폭발적인 히트는 아니어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게임이 

AVA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선호하는 온라인 FPS는 '배틀필드 3 (Battlefields 3)'다. 
온전하게 게임을 즐기려면 어느 정도의 PC 사양이 뒷받침되고, 회선의 질도 좋아야하며, 결정적으로 은근 돈이 들어가는게 배틀필드 3지만, 

이 게임은 FPS를 즐기는 이들에겐 그만한 투자가치가 충분하다.
얼마전 배틀필드와 달리 싱글플레이에서 지존자리를 지키고 있는 'Call of Duty Black Ops II (콜오브 듀티 블랙옵스 II)'도 구입하여 플레이했었는데 

호평과 달리 개인적인 취향에는 썩... 맞지 않았다. 그래픽 텍스처의 질도 그렇고 멀티플레이시 퀘이크나 언리얼을 연상케하는 게임플레이 방식도 그렇고...

(말은 이렇게해도 나름 언리얼에선 제법 아이디 좀 날리던... 게이머였다. 그러니까 언리얼을 싫어하지 않았다는 소리) 
밀리터리 게임 중 아주 오래전 'Spec Ops (스펙 옵스)'라는 게임이 있었다. 초기엔 2인 (플레이어 + NPC) 중심의 TPS 싱글플레이 게임이었는데 

한참을 신경을 쓰지 않아 난 이 게임이 더이상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 얼마전 steam(http://store.steampowered.com)에서 스펙옵스의 최신작 'Spec Ops : the Line (스펙옵스 더 라인)'을 발견하게 되었고 

게다가 이 게임을 1월 6일까지 한정으로 65% 할인된 $10.75 에 판매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호기심에 구입해봤다.
더 놀라운 것은, 이 게임을 국내에서 가장 개념있는 게임유통사라고 알려진 h2인터렉티브에서 유통했다는 것과 이들이 자체적인 작업은 아니었으나 

어쨌든 이 게임의 한글화 패치를 정식으로 배포했다는 점이었다.
일반적으로 한글화는 스팀(steam)에서 구입한 경우는 적용이 안되고 패키지를 구입한 경우에만 적용이 되곤 했는데

(스팀에서 구입하면 국내 유통사에 돌아가는 수익이 없으므로) 스펙옵스 더 라인의 공식 한글화 패치는 스팀 구입한 경우나 

패키지나 모두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점도 인상적이었다. 
아무튼... 영어가 힘들다면 반드시!!! 한글패치를 받으시길.
한글패치가 매우 충실한 편이어서 스토리가 아주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 중요한 이 게임에서 제대로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 주니까.

이 게임의 엔딩은 이미 봤고, 지금은 난이도를 높여 플레이 중이다.
아주 간략하게 스펙 옵스 더 라인에 대한 느낌을 적어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이 게임이 영화화되길 희망한다.
결말 부분이나 약간의 각색을 통해 영화화되길 희망할 정도의 스토리라는거 인정한다.
대부분의 밀리터리 액션 게임은 미국의 패권주의에 대한 욕망을 미국방부의 입김때문인지 여지없이 담아내거나 아니면 극도로 현실적인 전장을 재현하는 정도에 머문다.
싱글플레이의 최고봉이라는 'Call of Duty (콜 오브 듀티)' 역시 다양한 세력과 음모, 격정적인 기승전결이 모두 담겨있으나 

우리가 예상할 수 있는 범주에선 조금도 벗어나지 않는다.
그러니까 헐리웃 액션영화의 틀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는 건데, '스펙옵스 더 라인'은 지향점 자체가 좀 다르다.
아주 철학적이라고까지 말할 수는 없으나, 이 게임은 전장의 소음 속에 조금씩 무너져버리는 인간의 심리를 충실하게 따라간다.
흔히 전쟁은 누군가를 살리기 위한 것이라는 같잖은 대의명분에서 얘기되어지곤 하지만 

이 게임에서의 전쟁은 누군가를 살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를 죽이느냐의 문제로 다가온다.
당연히 게이머는 플레이 내내 도덕적인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내가 선택하고 싶은 기점에서 방아쇠를 당기고 싶지 않지만 그럴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자꾸만 펼쳐지면서 

게임은 마치 플레이어에게 '너 이래도 이런 게임이 즐겁다고만 할 수 있어?'라고 묻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는거다.
농담아니냐고?
아니다. 정말 나중으로 갈수록 이 게임은 플레이하는 것 자체가 괴로워질 정도로 심리적인 혼란을 겪게 된다.
상황은 겉잡을 수 없어지고 이제 앞이 보이는 상황에서 무겁게 다가오는 결말은 아마도 FPS/TPS 액션 게임을 하면서 처음 겪게 되는 심리적 압박감이다.
그것만으로도 이 게임은 플레이의 가치가 있다.

물론...
의미있는 스토리를 살려주지 못하는 뻔한 플레이 방식은 아쉬움이 가득하지만 말이지.





콘래드 대령이 이끄는 33부대가 폐허가 된 두바이를 포기하고 철수하라는 명령을 어기고 두바이에 남게 되었는데, 

이를 조사하는 차원에서 델타포스 소속의 월터 대위가 루고, 애덤스를 이끌고 두바이로 향한다.










배경이 두바이다.
썩어 문드러진 신자유주의의 썩은 싹이 가장 커다랗게 개화되었던 두바이.
이 게임에선 그저 고층빌딩으로 뒤덮힌 거대한 공동묘지같은 곳이다.











33부대 생존자를 구출하는 임무였으나 임무는 점점 복잡하게 꼬여만 간다.








백린탄...
게임으로나마 간접적으로 그 폐해가 얼마나 막대한 것인지 보여준다.













*
이 게임의 가치를 높게 해준 건 스토리 뿐이 아니다.
월터 일행의 길을 심란하게 만들어주는 두바이의 라디오 방송의 음악들.
이들의 복잡해지는 사건과 혼란스러움을 역설적으로 담아내는 탁월한 선곡이 게임의 완성도를 한껏 끌어올려준다.
혹자는 이게 싼티나는 음악들이라고 하던데...-_-;;; 뭐 그거야 개인의 차이가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선곡은 탁월하다.
Jimi Hendrix (지미 헨드릭스), 비욕(Bjork), 모과이(Mogwai), 블랙마운튼(Black Mountain)등등...
music credit은 아래와 같다.




SPEC OPS : the LINE
MUSIC CREDITS


1983 A MERMAN I SHOULD TURN TO BE

Performed by Jimi Hendrix

Courtesy of Experience Hendrix, L.L.C., under exclusive license to Sony Music Entertainment

By arrangement with Sony Music Licensing

Written by Jimi Hendrix, Published by Experience Hendrix, L.L.C. Used by permission.

All Rights Reserved. Used by Permission


BAD BOYS

Written by Ian Lewis

Published by EMI Blackwood Music Inc. (BMI)

All Rights Reserved. Used by Permission


BAD VIBRATIONS

Performed by The Black Angels

Courtesy of Blue Horizon

By arrangement with The Orchard

All Rights Reserved. Used by Permission


THE FIRST VIETNAMESE WAR

Performed by The Black Angels

From the album Passover

Death Song Music (ASCAP)

Courtesy of Light In the Attic Records

©2006

Written by Stephanie Bailey, Christian Bland, Kyle Hunt, Alexander Maas, Jennifer Raines and Nathaniel Ryan

All Rights Reserved. Used by Permission


GLASGOW MEGA SNAKE

Written by Dominic Aitchison, Stuart Leslie Braithwaite, Martin Bulloch, Barry Burns & John Cummings

Published by Chrysalis Music Group

Available on the album Mr. Beast

Licensed courtesy of Matador Records

(P) 2006 Matador Records

All Rights Reserved. Used by Permission


HUSH

Performed by Deep Purple

Licensed courtesy of EMI Records Ltd

Licensed courtesy of HEC Enterprises Ltd. in special arrangement by Spark Music LLC

Written by Joe South

Published by Sony/ATV Songs LLC

All Rights Reserved. Used by Permission


NOWHERE TO RUN

Written by Brian Holland, Lamont Dozier and Edward Holland, Jr.

Published by Stone Agate Music (A Division of Jobete Music Co., Inc.) (BMI)

All Rights Reserved. Used by Permission


QUICK SILVER

Written by Richard Fox

Performed by Briton

Stay At Home Gypsy (ASCAP)

All Rights Reserved. Used by Permission


RU STILL IN 2 IT

Artist : Mogwai

Composer : Mogwai

Lyricist : Mogwai

Mixed by Paul Savage

Produced by Paul Savage

Published by Chrysalis Music

All Rights Reserved. Used by Permission





STAR SPANGLED BANNER (LIVE)

Performed by Jimi Hendrix

Courtesy of Experience Hendrix, L.L.C., under exclusive license to Sony Music Entertainment

By arrangement with Sony Music Licensing

Arrangement by Jimi Hendrix

Published by Experience Hendrix, L.L.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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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

Performed by Bjork

Courtesy of One Little Indian / Wellhart Overseas Ltd.

Writen by (Arab, Leila) Bjork, Gudmundsdottir

Published by Universal Polygram Int. Publ. Inc. on behalf of Polygram Music Publ. Ltd.

Society: AS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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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MY HIGH

Performed by Black Mountain

Courtesy of Jagjaguwar

By Arrangement with Bank Robber Music

Written by Stephen McBean, Amber Webber, Matt Camirand, Jeremy Schmidt, and

Joshua We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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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DI DIES IRAE

Composed by Guiseppe Verdi (1813-1901)

Courtesy of DeWolfe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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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아캄시티.
정말...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게임으로 할 수 있는 영화 속 배트맨의 재미는 제대로 정말 다 녹여낸 듯.

steam에서 구입했고, PC에서 플레이했지만 XBOX360 게임패드를 이용해서 아주... 쾌적하게 플레이했다.
키보드로 하는 것보다 훨신 편했다는.



















































디아블로 3 이후에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았다.
디아블로 3 하기 이전에도 한동안 게임은 거의 하지 않았었고.

과거처럼 게임을 종종 즐기는 그런 열의같은 건 이제 없나봐.
게임을 돌릴 때 풀옵으로 안돌아가면 뭔가 손해보는 것 같아서 언제나 PC는 높은 스펙으로 업그레이드했었고, 그것도 부족해서 XBOX360, Wii, Nintendo DS등을 

다 구입하곤 했지만,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인가, 게임을 그닥 즐기게 되진 않는다.
스마트폰의 게임은 진작에 시들시들해졌고, 지금은 아이패드로 FIFA 2012나 꾸준히 하는 정도다.

이번에 민성이 PC를 완전히 새로 맞췄다.
이전 PC는 그냥 치워버렸고, 아이비브릿지 i5, 8GB DDR3, SATA3 2TB 7200rpm HDD, ASUS 560 Ti TOP (Overclocked)등... 
560Ti와 570 중 고민했으나 560Ti를 ASUS에서 자체적으로 오버클럭하고 안정화한 560Ti TOP이 있어 그리 선택했다.
그렇더라도 VGA카드만 33만원 이상이니 그 정도의 퍼포먼스야 뭐...

PC를 개비한 후 테스트한다는 핑계로 구입한게... '배틀필드 3'.ㅎㅎㅎ
FPS 게임을 가장 좋아하는데다가 민성이도 종종 '아바 온라인'등을 즐겨온 터라 19세 이상가 게임이지만-_-;;; 배필3을 구입해서 다운로드했다.
사실 구입 전에 '배트맨 아캄시티'와 '배틀필드 3' 중에 고르라고 민성이에게 선택권을 줬는데, 민성이가 고민고민하더니 결국엔 '배틀필드 3'를 선택했다. 

난 솔직히 내심 '배트맨 아캄시티'를 선택하길 바랬는데.ㅎㅎㅎ
아무튼...
배필3를 풀해상도에서 거의 풀옵으로 돌리면서도 프레임 드랍이 없는 쾌적함을 경험하면서 나도 덩달아 배필3의 전장에서 나뒹굴어봤다.

물론...
이러한 미국의 밀리터리 FPS들이 얼마나 불순한 정치적 의도를 포함하고 있는지 익히 잘 알고 있다.
츠츠미 미카의 저서 '빈곤대국 아메리카' 중에서도 관련된 내용을 읽을 수 있고.
그러한 정치적 의도가 자극적인 본능을 자극하며 진행되는 FPS 게임의 특성상 무의식적으로 적을 규정하고 살육을 정당화하는 문제가 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but...
이 빌어먹을 놀라운 게임성에는 두손 두발 다 들었다.
도통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놀라운 광원효과, 공간감 가득한 효과음들, 엄청나게 세세한 디테일의 그래픽.
할 말이 없을 정도.
물론 그만큼 하드웨어 사양이 따라줘야한다는 문제가 있지만, 일단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쌍수를 들어 환영할 만한 게임성임엔 분명하다.
얼마나 꽂혔으면... 배틀필드 3 오리지널 구입 바로 다음날 EA의 호구임을 인증하듯 배틀필드 3 프리미엄을 또 구입했겠나.
배틀필드 3 프리미엄은 현재까지 출시된 2개의 확장팩은 물론이고 곧 출시될 '아머드... 어쩌구' 확장팩, 올 연말에 나올 확장팩, 내년 3월 안에 출시될 확장팩을 

미리 모두 구입하는 거다. 개별 구매할 경우 7만원 가량되겠지만 프리미엄 구입시 4.9만원이며, 재밌게도... 오리지널 가격보다 더 비싸다는 문제도 있다.ㅎㅎㅎ

아무튼...
이 게임. 
전쟁터라는 무시무시한 살육의 현장에 가보고 싶은 마음, 눈꼽만큼도 없고, 그 정도의 심리적 압박감을 주지는 못하지만, 

놀라운 현장감을 선사하는 게임이라는 것에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캠페인 모드 플레이 영상.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이라는 사실.
난 멀티하느라... 싱글은 해보지도 않았다.ㅎ






이건... 멀티플레이.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트로 작전' 맵.
시가지의 디테일이 장난이 아니다.












Mass Effect 2 / XBOX360

Saints Row / XBOX360

Dead Rising / XBOX360

StarCraft / PC

Sid Meier's Civilization II / PC

Planescape: Tourmemnt  (1999) / PC

Half-Life 2 (Valve / 2004) / PC

Baldur's Gate II : Shadows of Amn  (Bioware / 2000) / PC

Wing Comander II : Vengenace of the Kilrathi  (Origin / 1991) / PC

Fallout (Interplay / 1997) / PC

Fallout III  (2008) / PC

Homeworld  (Relic / 1999) / PC

MechWarrior 2  (Activision / 1995) / PC

Final Fantasy VII  (Square / 1997) / PC

Final Fantasy X  (Square / 2001) / PC

Mafia  (Illusion Softworks / 2002) / PC

Rainbow Six  (Red Storm Entertainment / 1998) / PC

Max Payne  (2001) / PC

Mirror's Edge  (2009) / PC

Unreal Tournament  (1999) / PC

Giant / PC

Test Drive Unlimited / XBOX360













어젯밤, 노멀 난이도 디아블로 잡았음.
한 번도 안죽고 한 방에 죽였음. 이거 완전 최종보스답지 않음. 물론 노멀 난이도지만...
차라리 그 전에 만나는 작은 보스가 훨씬 더 강하게 느껴짐.-_-;;;
고작 노멀깨고 레벨 33되었지만(32에서 디아블로 만나니... 디아블로가 같잖게 느껴짐)
이제... 아이템과 장비에 더 신경쓸 수 밖에 없는 악몽난이도로 진입.
... 
느낀건...



1. 대장간은 그닥 별 도움이 안됨. 대장간 레벨 4까지 올렸는데 도움되는 건 방어구 하나였던 듯. 나머지는 주워먹은 희귀장비보다 못하거나 동등한 수준.

2. 대장간이 문제가 아니라 보석세공사가 중요한 것이었음.-_-;;; 보석들을 꾸준히 모아댔지만 

   그걸 본 아들이 경매장 이용하라고 해서 뒤늦게 경매장가서 온전한 보석, 완벽한 보석...등으로 루비(바바에겐 이게 딱, 힘 수치 올려줌), 

   자수정을 마구 장비에 박아주니 세네번 때려야잡는 몹을 두방만 휘두르면 잡음.-_-;;; 


3. 액트 2와 액트3는 다른 게임같음. 벨리알잡은 뒤부터는 몹들이 그야말로 완전 쏟아져 나옴. 

4. 바바리안으로 아직은 그닥 큰 문제없이 했으나 앞으로 고생일 듯.-_-;;; 아직 난이도가 낮아서 보스전에서 선조 어르신 콜기술은 아주... 쓸만함. 

5. 바바의 경우 접근전 위주이니 두들겨패면서 생명력 회복하는 장비 또는 보석, 장신구등은 필수인 듯.



















토요일 오전 구입.

마침 토요일 아시아 서버가 사실상 접속 불가 상태였던 관계로, 
나는 아메리카 서버를 이용했고 아들은 유럽, 아시아 서버를 이용.
게임 가격에 계정 하나 가격이지만 서버별로 캐릭터 공유가 되지 않기 때문에 나와 아들이 동시에 같은 계정으로 각각 다른 서버를 들어가면 플레이가 가능. 그러니까 서버 3곳을 모두 다르게 접속하면 1개 계정으로 세 명이 동시에 플레이도 가능.
aipharos님도 같이 하면 좋겠지만 전혀 관심없음.-_-;;;
하긴... 집에서 셋이 같이 플레이해도 서버가 다 다르니 만날 수도 없지만.ㅎ

아들은 유럽 서버로는 수도사를 키우고, 아시아 서버로는 악사를 키움.
나는 바바리안. 
근데... 이거 뭔가 애매하다.
바바리안이란 클래스가 원래 맞으면서 때리는 근접전 위주이고, 당연히 다른 클래스에 비해 체력 스탯이 높은게 당연한데 바바리안은 별 차이가 없네???
지금이야 그닥 큰 문제없이 하고 있지만 난이도 올라가면 이거 엄청 고생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_-;;;

현재 스코어 레벨 24.
해보니... 이거 중요한 건 보석세공일 듯.-_-;;;
스킬 조합과 아이템빨은 뭐 말할 필요도 없고.



*
어제 밤... 상황









레벨 29.
벨리알 잡았음.
벨리알은 생각보다 너무 쉽게 잡았음.
두 번 죽었는데... 사실 안죽고 잡을 수 있었음.
한 번은 물약 떨어진거 바로 옆에 있어서 먹으면 되는데 여유부리고 안먹고 버텨보다가 벨리알 생명 정말... 안보일 정도로 남았을 때 한방 맞고 골로 간거고.
한 번은 딴 짓하다가...ㅋ
그러니까 지금 현재로선 야만전사도 그럭저럭 할 만 함.
물론 아직 걸음마 뗀 수준이지만.







http://yowayowacamera.com/

나츠미 하야시.
우리나라에서 '비행소녀'로 잘 알려진 일본의 젊은 사진작가.

중력의 원리를 잠시나마 거스르는 찰나의 순간을 찍은 사진들은 굳이 나츠미 하야시의 사진이 아니어도 종종 만날 수 있다.
그 기원도 제법 오래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는 것 같고.
몇년 전 서울국제 사진전의 유럽 아티스트들도 중력을 거스르는 찰나의 순간을 비현실적이면서도 몽환적으로 보여줬으니.

그런데 나츠미 하야시의 사진은 미묘한 부분이 있다.
지향하는 감성의 일관성은 말할 것도 없지만 단순히 단순함이라는, 어찌보면 미성숙의 차원에서 머무는거라 볼 수 있는 부정적인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이후에 그녀의 컨셉을 모방한 국내 진사들의 중구난방식 패러디 사진에게선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일관됨, 그리고 작가의 감성과 정신을 엿볼 수 있는 센스. 이 모두가 그녀의 사진에 담겨있다.

늘 땅에 발을 붙이고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중력의 압박을 태어나기 전부터 안고 사는 인간들이 이 짧은 찰나의 순간을 기록한 사진에 나즈막한 탄성을 자아내며 자꾸만 이 사진들을 응시하게 되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속박의 굴레에서 잠시나마 일상성을 시원하게 날려주는 한 방이 있기 때문일거다.
그리고, 나츠미 하야시는 그러한 감정을 극대화할 줄 아는 사진들을 충분히 담아내는 것이고.

아... 신기하다가 아니라, 
막연하게 감탄사를 내뱉곤 쳐다보게 되는 그런 사진들 말이다.


이미 대부분 가보셨겠지만...
블로그에 가면 많은 사진을 볼 수 있고, 또 이 사진들을 어찌 찍었는지도 읽을 수 있다.
그녀가 사용하는 카메라는 Canon 5D MKII.
렌즈는 f1.2 50mm 와 24-70 L렌즈. 펜탁스 렌즈 하나(어댑터 사용).
놀랍게도 거의 대부분 셀프 타이머를 이용한 셀프 샷이다.
물론 친구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지만.

5D MKII의 셀프 타이머가 10초인 점을 감안하면 입이 떡... 벌어진다.
그녀 자신도 사진을 찍는 방법을 쓰긴 했지만 '나머지는 순전히 감에 의존합니다'라고 적어놨다.ㅎ














































































나에게 누군가 XBOX360으로 플레이한 게임 중 가장 집중해서 한 게임이 뭐냐고 묻는다면,
난 주저없이 [매스 이펙트]를 꼽겠다.





매스이펙트는 TPS 게임으로 바이오 능력과 물리적 능력을 병행하여 사용하는 액션의 묘미도 좋지만, 

수많은 서브 퀘스트를 행성간 이동을 해대며 수행하는 재미가 그야말로 기가막혔다.
의뢰를 받고, 해결 방식에 있어서도 고민하는 등 진정한 자유도라고 할 수는 없지만 분기를 선택하는 묘미도 있었고, 당연히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 보통은 아니었다.
물론 아쉬운 점은, 이놈의 XBOX360용 디스크가 게임 중반에 읽어들이지 못하는 오류들이 속출했고, 

그 때문에 디스크를 교환받거나 아니면 게임전문점에 맡겨 디스크를 '연마'하는 일도 겪는 등... 좋아했던 게임인만큼 속도 많이 끓인 게임이었다.
이게... 2007년의 일이었던 걸로 기억.

그 이후로 매스 이펙트는 2편도 나왔고 최근에는 3편도 나왔지만 플레이해보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아이패드용으로 외전격인 Mass Effect Infiltrator가 출시되었다. 
가격은 $6.99 였고 약간의 고민 끝에 어젯밤(3.16) 구입, 토요일 현재 거의 대부분의 싱글 플레이를 끝마친 듯 하다.
결론적으로... 매스이펙트의 진정한 재미인 자잘한 퀘스트는 아이패드의 한계인지 존재하지 않아 아쉬웠지만, 
액션게임으로서의 몰입도는 뭐 거의 완벽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나처럼 아이패드용 액션게임이 그닥 익숙해지지 않았던, 정이 가지 않았던 사람(난 데드스페이스도 거의 하지 않는다. 

데드 스페이스는 민성이가 했지 난 거의 안했다)에게도 이 게임은 반드시 해볼 만한 게임이라고 추천한다.
또한 이어폰이나 헤드폰, 고음질 스피커와 연동시켜 사운드도 만끽해보시길 바란다.









Mass Effect Infiltrator는 아이패드용 고퀄리티 게임으로 이름날린 Dead Space의 개발사가 개발했단다.
위는... 내가 즐기는 게임들.
사실 PC게임은 이제 작별을 고했고, 플스나 Xbox360도 더이상 하지 않기 때문에 내가 하는 게임이라곤 이제 저 위에 보이는 게임들이 전부다. 









매스 이펙트 아이패드용의 시작화면. 인트로 영상이 나오는데 난 이미 플레이를 시작했으니 나오지 않는다.








우리들의 주인공이시지.








스토어에서 게임을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는 무기 및 방어구, 기술등을 구입할 수 있다.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크레딧으로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고, 









그게 귀찮으면 이렇게 앱결제를 통해 크레딧을 왕창 구입할 수 있다.








무기는 4가지이며, 각 무기별로 단계별 업그레이드를 통해 강화해야한다.
업그레이드 역시 크레딧이 필요.
게임을 하면서 모이는 크레딧으론 턱도 없다.-_-;;; 즉, 앱스토어에서 결재하란 소리지.ㅎ









일종의 초능력인데 매스이펙트 게임에서 늘 등장하는 바이오 스킬이다.
이 기술들과 물리적 공격을 적절히 연계하여 기술점수를 높게 받아야 크레딧도 많이 준다는 사실.
마냥 총질만 하면 기술점수가 다운되어 얻게 되는 크레딧도 적어진다.









아머









헬멧.









근접공격은 엄폐가 기본이 되는 매스 이펙트 인필트레이터에서 제법 중요한 역할을 한다.
배리어를 사이에 둔 적을 만났을 때 강력한 물리적 피해를 입힐 수 있다는점.









게임 중 인필트레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데 이건 크레딧으로 교환할 수도 있고, 갤럭시 앳 워라는 협동지수 시스템에 업로드할 수 있다. 

갤럭시 앳 워는 이번에 처음 도입된 시스템으로 나중에 다시 언급.















그럼... 이제부터 게임플레이 직샷.



그래픽은 데드스페이스를 능가한다.
정해진 자리에서 쌈질하는 인피니티 블레이드는 렌더링에 제약이 있으므로 비교대상이 아니다.
진행형 3D에서 이만한 그래픽을 보여준다는거 결코 쉽지 않다.
게다가 스샷과 실제 게임을 하면서 느껴지는 그래픽의 체감퀄리티는 분명히 다르다.
실제 게임을 하면서 느끼는 그래픽의 퀄리티가 훨씬 좋게 느껴지는 법.









전투 시스템이 이전 아이패드용 액션게임과 분명히 더 간결하고 몰입도 높게 설계되었다.









이전엔 아이패드의 인터페이스에 익숙치못해 이리저리 헤매이다가 죽어나가기 일쑤였지만,









엄폐가 매우 쉽고 직관적인 움직임을 보여줘 누구라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게다가 이와 같은 바이오 스킬을 시전하면 여러가지 상황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상황을 타개해나갈 수 있어 재미가 배가된다.









견인을 이용해 상대를 공중에 들어 무력화시킨 뒤 물리공격을 쏟아 붓는다.

견인스킬은 업그레이드하면 다수에게 사용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우측 하단의 아이콘은 은폐 기술.

일종의 클락킹.

아무튼... 무척 재밌게 플레이한 정말 오랜만의 아이패드용 액션게임이다.


필받아서 손놓았던 PC 게임도 한 번 해볼까.
매스이펙트 3를 손에 잡아봐야할 것 같다.








 

*
당연한 이야기지만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인한 삶은 많은 변화를 가져온 것 같다.
개인의 라이프 스타일뿐 아니라 아이폰의 보급으로 인해 정보통신 부문의 갈라파고스화가 심화되던 우리나라도
어느 정도는 폐쇄적 상황을 유저들이 자각하고 조금씩 이를 해당 기업들에게 적극적으로 요청하기 시작한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아이폰 이전까지 휴대전화에 그닥 관심이 없었다.
음악은 MP3플레이어로 듣는게 훨씬 좋았고, 사진은 DSLR 카메라로 찍고, 인터넷은 랩탑이나 PC로 하는게
오히려 더 편하다고 생각했으니까 그렇게 떠들던 컨버전스에 대한 개인적인 시각은 무척 회의적이었다.
휴대전화에 이러저러한 부가기능이 들어간 것은 하드코어 유저들에겐 단지 쓸모없는 수준이라고 치부했었고.
물론 지금도 난 사진은 아이폰4를 이용하지 않지만 그래도 동영상을 찍거나 MP3를 듣는 것, 잠자기 전 침대에 누워서
게임을 만지작거리거나 인터넷을 하는 건 모두 아이폰4로 한다. 그러다보니 아이패드에 대한 욕구가 생기는거고.
이런 스마트폰들 때문에 그 이전까진 거의 무관심이었던 트위터나 페이스북도 많은 분들이 하게된 것 아닌가.
스마트폰이 사람의 삶을 변화시키는 단편적인 예만 들어도 놀라울 법하다. 한 편으로는 무섭기도 하고.



**
아이폰4에 투명 케이스를 씌우고 전면부만 제공된 보호필름을 붙였는데...
이게 정말 영...아니었다. 케이스 스크래치는 대책이 서지 않을 정도로 심각했고
케이스와 본체 사이의 유격이 있어서 케이스 안으로 먼지가 무척 심할 정도로 들어갔다.
게다가 제공된 보호필름 역시 투과율도 형편없고 스크래치에도 쥐약 그 자체였고.
외국업체 제품인데다가 가격도 저렴한 편이 아니었는데 완전 당혹스러웠다.-_-;;;
좀 더 알아보고 샀어야하는데 부랴부랴 바로 사용한답시고 급하게 사는 바람에...
게다가 나때문에 같은 제품을 산 사람들도 있으니 아... 미안해라.
결국 더는 못 봐주겠어서 다 치워버리고 Wrapsol Ultra를 구입해서 붙였다.
랩솔(Wrapsol)에 대해선 이미 전부터 민성군의 iPod Touch에 사용한 후기를 통해 얘기한 바 있는데
이 녀석의 만족도가 가장 나은 듯해서 내 아이폰4에도 랩솔을 선택했다.

사실 이전에 투명케이스를 산 이유도 난 아이폰을 비롯한 애플의 제품은 제품 그 자체가 진리다...라고 믿기 때문이다.
범퍼나 케이스를 통해 장식할 수도 있는데 난 원래 만들어져나온 애플의 디자인 자체가 완성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사람이라...
아무튼 랩솔 울트라는 잘 아시다시피 전면부, 후면부, 그리고 측면까지 커버링한다.
물론 재단때문에 측면과 전면/후면 사이까지 커버링하진 못하지만
나름 상당한 충격 방지와 스크래치 방지는 한다고 알려져있으니 내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난 여지껏 약 20년의 휴대폰 생활 동안 바닥에 휴대폰을 떨어뜨린게 한 손 안에 꼽을 정도다.-_-;;;
결국 어느 정도 조심할 것을 믿고 케이스 없이 그냥 랩솔 울트라로.

 

 

 

Wrapsol 일반 버전과 달리 Ultra는 건식 타입이더라.
손에 물기를 묻힌 후 잘 붙이면 되는데 발생되는 기포는 며칠 지나면 싸악~~~ 빠진다.

지인 중에 지문방지 필름 붙인 이들도 있는데 무광의 매트한 질감이 난 약간 거슬린다.
내가 그렇게 느끼는 것인지 모르겠는데 액정의 느낌도 좀 애매해지는 듯 하고.
랩솔 울트라는 아이팟 터치에 붙인 랩솔 오리지널과 비슷한 느낌의 선명한 투과율을 보여주고 밀착감도 아주 좋다.
아무튼... 내겐 아이폰이란 케이스없이 그냥 그 자체가 진리.




***
우리가 꾸준히 하고 있는 게임 앱 'WE CITY (위 씨티)'.
aipharos님이나 나나 둘 다 레벨 35로 만랩.
둘 다 경험치는 300만 돌파.
Delievery는 내가 네이버 블로그에 게임 아이디를 올려서인지... 나만 무척 높다.
aipharos님 마을엔 상대적으로 알바 신청하는 사람이 적고.
그래서... 이번엔 aipharos님 게임아이디도 같이 올린다.

bigsleep70, aipharos
모두 들러주시길. 알바 신청하면 어지간해선 거절없이 승인한다.
다만... 한꺼번에 세네군데 동시에 알바 신청하시면 여지없이 거절하니 이해해주시길.
내 마을(bigsleep70)보다 요즘 aipharos님 마을이 더 예뻐졌으니 들러서 알바 신청해주시길.

 

내 마을.
aipharos님 마을은 다음에 올릴 예정

좌측에 41만 코인하는 고층 건물 두 동 완성.-_-;;;
우측엔 바다와 연결되도록 했고... 좌측 마을도 구입해서 현재 확장 중. 그곳도 예쁘게 꾸밀 예정.
이번에 한정판들은 사지 않았다. 좀 생뚱맞은 것 같아서...




****
올해 6월 경 아이폰 5가 나오는 건 기정사실인 듯 하다.
물론 이름은 아이폰5가 아니라 다른 방식일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데 나야 아이폰4를 그냥 쓰면 되는 것이고 그때쯤이면 약정끝나는 aipharos님은 아이폰5로 넘어가도 괜찮을 듯.
워낙 이런저런 소문이 많지만 3.5인치 디스플레이가 4인치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은 맞았음 한다.

동생의 HTC 디자이어를 보니 화면이 시원시원하긴 하더만.

그리고... 한동안 그냥 무시하다가 침대 와이파잉을 즐기다보니 한없이 아쉬워서 구입을 망설였던 iPad(아이패드).
막상 사려니 iPad2가 곧 해외에선 4월 중으로 출시된다고 하니 이거참...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그전부터 수많은 '카더라'통신에서 아이패드2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통에 구매 시기를 놓친 것도 있는데 나와 같은 소심한 분들이 제법 되는 것으로 보이기는 하다.
레티나(LG IPS) 디스플레이는 포기하고 저반사 필름으로 가는 것이 거의 확정 분위기인 듯.
iPad2는 그냥 구입을 하게 될 것 같다.

혹시... 몰스킨쓰시는 분들 중에 iPad(아이패드)도 쓰시는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아직 못보신 분이 계시다면...
몰스킨 폴리오 디지털 태블릿 아이패드 커버(Moleskine Folio Digital Tablet iPad Cover)를 보시길.

http://www.tfstyle.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520&main_cate_no=161&display_group=1

 

 

 

 

 

 

 

 

 

아이폰 게임 앱 중 꾸준히 하고 있는 'We City (위 씨티/위 시티)'.
원래 만랩이 30이었던 게임인데 얼마전 대대적인 업데이트가 되면서 현재 만랩은 35.
난 현재 레벨 34로 만랩을 코 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보이는 땅은 모두 확장 완료한 상태이고, 4개의 확장 마을 중 아랫마을만 확장하여 공장을 몰아넣었다.
사실... 좌/우/북쪽의 마을은 확장하기가 영 귀찮아서 내버려두고 있는데
지금처럼 새로 지을 건물이 늘어나게되면 결국 마을도 확장하긴 해야할 것 같다.
대부분의 건물들을 지었는데 가장 짓고 싶은 락 콘서트장은 레벨 35에 가능하고, 디스코텍은 돈이 모자라 아직 짓지 못했다.-_-;;;
처음엔 잽(Zap: 건설이나 건설기간을 단축시켜주는 아이템)을 실제 구입해서 사용하기도 했는데
레벨 25 이후엔 잽을 구입한 적은 없고 꾸준히 월드맵 상의 'Free Cash'를 눌러주거나 다른 앱을 받으면
잽을 무료로 주는 이벤트를 참여해서 잽을 확보하고 있다. 뭐... 그래도 Zap은 언제나 턱없이 부족하다.ㅎㅎㅎ

최근엔 바다 타일과 강 타일이 추가로 업댓되면서 엄청나게 꾸밀꺼리가 방대해지고 있다.
레벨 16, 레벨 29, 그리고 현재 레벨 34의 모습 모두 올려본다.
언제나처럼... 이미지를 클릭하면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다.



 

 

이건 레벨 16일 때의 모습.
마을 확장이 불가능할 때라 공장들이 우측에 보인다. 꽤 한다고 한건데 캡쳐해보니 이 모양.

 

 

 

 

이건 레벨 29일 때의 모습.
이전에 비해 땅이 넓어졌고 나름 정리가 되어가는 모습. 마을 확장이 가능도록 업댓되어 공장은 하나만 남기고 다 아랫마을로 보냈다

(공장 한개는 무조건 남겨놔야해서... 이거 어케 좀 안되나?)
일본마을이 생겼고, 이른바 업타운이 생겼다.

 

 

 

 

1월 16일 오전 현재의 We City 모습. 레벨 34.
게임아이디는 bigsleep70 이니 친추 부탁드림.
영토 확장이 완료되었고 새로이 지은 건물들이 꽤 들어섰다.
그리고 바다와 강 타일들이 생겨서 이를 적용했다.
향후 추가될 건물, 아직 짓지 못한 락콘서트장과 디스코텍 등을 위해 정비를 통해 공간을 남겨놓았다.
마을 정비도 새로이 하고...


비싼 알바 자리 꾸준히 신청해주시는 분들 계시는데 죄송하지만 비싼 알바자리들,
그러니까... 예를들면 스케이트장, 스노우글로브, 여객선, 워터슬라이드...는 이미 오래전부터 친구이신 분들을 위해
우선권을 주고 있으니 내가 Reject하더라도 너무 서운해하지 마시길...
네이버 블로그에 We City를 몇 번 올렸더니 엄청 많은 분들께서 내 City에 들러주시는데
알바 거절할 때마다 마음이 편치 않다는... 그래도 한 번 rejected 되시면 다른 알바 자리에 신청해주시길.


 

 

 

 

 

 

 

아이폰4 (iPhone 4) 사용기를 자세하게 전문가처럼 적을 능력은 도저히 안되니...
그냥 잼나게 갖고 논 사용기만 올려봅니다.
이미지가 좀 많으니 참조해주세요.

 

 


* 카메라 기능 *

카메라 기능은 아직 제대로 써보질 못했습니다만...
나가서 주광 아래서 좀 찍어보고 싶은데 그냥 마냥 뒹굴거리고 있어서리...
일단 두 컷만 올려 봅니다.

 

 

무보정 리사이즈.
색감은 제법 맘에 듭니다. 3GS에 비해 계조가 좋은 편이고 색 균형도 좋은 편입니다.
촛점을 잘 맞추면 주변부 노출 편차도 적절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쓰는 사람에 따라 어지간한 똑딱이 카메라는 따라잡을 수도 있겠네요.

 

 

 

 

역시 무보정 리사이즈.
접사 기능이 상당히 괜찮은 편입니다.
아웃포커싱 선호하시는 분들께 만족은 안되어도 어느 정도 효과는 있는 듯.



 

* 텍스트 가독성 *

 

 

아이폰 4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우수한 화질로 문자 가독성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이건 aipharos님 홈피.

 

 

 

 

확대해봅니다. 텍스트는 전혀... 깨짐이 없습니다.

 

 

 

 

최대 확대. 전혀... 텍스트에 픽셀 현상이 보이질 않습니다.
전에도 올렸지만 덕분에 웹툰을 보는데도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3GS에서 보였던 글자 뭉게짐 현상이 전혀 보이질 않아요.

 




* 에어 비디오 기능 (Air Video) *

이 기능은 3GS에서도 지원합니다.
지원한다기보다는 앱을 다운받고, 대상 PC나 노트북을 Air Video 서버화하면 되는거죠.
이게 은근히 쓸모가 많습니다.
인코딩을 하는 수고를 덜어내는 것도 괜찮구요. 버퍼링이 없다시피해서 쾌적하게 동영상을 끌어올 수 있습니다.

 

 

PC나 노트북에 서버 프로그램을 깔고 정말 너무나 간단한 설정만 해주고,
아이폰에 Air Video (에어비디오) 앱을 설치합니다.
유료 버전과 무료 버전이 있는데 차이는 리스트를 뿌려주는 수에 있습니다.
무료 버전은 3개 정도밖에 리스트가 안나오는데, 화일이 더 많은 경우 랜덤으로 화일을 보여줍니다.

 

 

 

 

공유 지정한 폴더도 3개까지만.

 

 

 

 

리스트도 3개까지만 나옵니다.
원하는 화일이 안보이면 왔다갔다하면 걸리게 되어있습니다.
그게 짜증난다면 유료 버전을 구입해야 합니다.

 

 

 

 

실시간 컨버전을 선택.

 

 

 

 

처음만 약간의 로딩이 있고 그 뒤론 거침없이... 영상이 나옵니다. 자막도 지원되구요.
HD 영상도 무리없이 불러 옵니다.
회사에서 노트북 켜놓고 집에 와서 회사 노트북 안의 동영상을 바로 불러와서 볼 수 있습니다.

집에서 식구들과 잼난 동영상을 보다가 화장실이 급하면... 나 때문에 다 기다리기 좀 그렇죠?
그럴 경우는 그냥 보라고 하고 아이폰을 들고 화장실로 가서 끌어와서 보면 됩니다.ㅎㅎㅎ

 



* 동영상 기능 *

아이폰 4의 동영상 기능은 막강하긴 합니다만 인코딩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팟인코더등으로 알맞게 인코딩하면 되는데 시스템 사양에 따라 인코딩 시간에 차이가 있습니다.(시스템 차이와
희망하는 인코딩 품질에 따라)

 

아바타 동영상의 직찍 스샷.

 

 

 

 

볼려고 깔아본게 아니라 스샷 올릴 목적으로다가...

 

 

 

 

화질이 보통이 아닙니다. 물론 소스가 HD여서 그렇겠지만.



* 플래쉬 기능 *

 

3GS에서의 플래쉬 앱을 다운받고 당황하신 분들께 4의 플래쉬 앱은 대박입니다.
기본적으로 카메라에서 플래쉬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 플래쉬를 이용한 앱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어지간한 플래쉬 부럽지 않을 정도로 시원시원한 기능을 보여줍니다.

 



* 약간의 게임들 *

아이폰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어지간한 게임 어플들... 무진장 체험해보셨을 겁니다.
유료도 좋지만 무료 게임도 은근 괜찮은 게임들이 많아요.
요즘은 떡밥인 Lite가 하도 많아서 안타깝긴 하지만...ㅎㅎㅎ

 

9월 18일까지 넣어놓은 게임은 이와 같습니다. 1 page.

 

 

 

 

2 page.
더 많은 게임들이 있지만 이미 aipharos님의 3GS로 해본 터라 이 정도만 받았습니다.
가장 안타까운 건 저... 북미 부동의 1위 유료 게임인 'Angry Birds'입니다.
이거 라이트는 10 스테이지까지밖에 없는데 엄청... 재밌죠.ㅎㅎㅎ

 

 


MEGA JUMP (메가 점프)
북미계정 / 무료

정말 재미난 점프 게임.ㅎㅎㅎ

 

메가 점프!!!

 

 

 

 

틸팅을 이용해서 자리를 잡고... Go와 함께 하늘로 치솟습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코인을 밟고 계속 올라가야하는데 다양한 아이템이 있으니 잘 봐야 합니다.
우산을 얻으면 떨어질 때 속도를 줄일 수 있구요.

 

 

 

 

풍선을 먹으면 이렇게 커지면서 천천히 둥둥 떠 올라갑니다. 물론 시간 제약이 있죠.
이외에도 지남철을 먹으면 위의 코인들을 끌어당겨서 계속 위로 올라가는데 도움이 됩니다.

 

 

 

 

뭣보다 최고는 물기둥이나 불기둥들... 순식간에 주아악... 엄청난 속도감으로 올라갑니다.ㅎㅎㅎ
암튼 엄청 잼나게 하고 있습니다.




Nin Jump (닌점프)
북미계정 / 무료

 

이 게임도 은근 중독성있습니다.
이 회사의 게임들이 이런 경우가 좀 있던데(Paper Toss도 이 회사 겜)

 

 

 

 

닌자가 저렇게... 벽을 타고 높이 올라가야 합니다.
그 와중에 상대 닌자가 수리검을 던지기도 하고, 새나 동물이 방해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장애물을 연속으로 3회 처리하면 저렇게 해당 장애물의 특징을 극대화한 모습으로 위로 올라갑니다.
즉, 수리검을 3회 연속 없애면 수리검처럼 변신해서 위로, 새를 세 번 연속 없애면 새 모양으로 위로...
다이너마이트를 3회 연속 없애면 폭죽을 타고 올라가는...
뭐 이렇게 되죠.


 


라인업2 (Line Up2)
북미계정 / 무료

 

 

 

aipharos님이 정말 좋아하는 게임.
나도 어쩌다가 종종 하는 게임.
내 점수는 13,000점 정도... aipharos님이 나보다 점수가 높고, 평균 점수도 높습니다.
불리가 쉽게 질리는 반면 이건 그닥 쉽게 질리질 않구요.



패스트볼2 (Fast Ball 2)
북미계정 / 무료 (저는 무료로 받았는데 지금 유료일 지도 모릅니다)

며칠 전부터 재밌게 하고 있는 공굴리기 게임.ㅎㅎㅎ

 

탭으로 점프를 시켜 장애물을 지나 클리어하는 게임

 

 

 

 

 

 

오... 은근 중독성 장난 아닙니다.


 


홈런배틀 (HR BATTLE)
북미계정 / 무료 (Lite)

원래 PC로는 야구 게임 정말 좋아라했는데 이건 단순한 홈런 더비 게임같은 것 같더군요.
역시 라이트 버전.-_-;;;

 

그래픽은 상당히 괜찮고 손맛도 있습니다.
특히 잘 맞으면 스페셜 영상을 보여줍니다.

 

 

 

 

 

예고 홈런도 때립니다. '좌측으로 넘긴다'라고 뜨면 좌측으로 넘겨주시도록.ㅎㅎㅎ


 


버츄어 테이블 테니스 (VTT)
북미계정 / 무료

생각보다 상당히 해볼 만한 탁구 게임.

 

결전 장소가 바뀌기도 하고 그래픽이 아주 깨끗한데다가 이게... 드라이브, 스매싱, 커트가 다 통합니다. 오메...
손에 땀을 쥐며 휘둘러야 함.ㅎㅎㅎ



스시 캣 (Sushi Cat)
북미계정 / 무료

 

 

이 게임은... 그냥 금새 질리더만... 고양이에게 미친 듯이 스시를 먹여라.ㅎㅎㅎ



노바 (N.O.V.A.)
북미계정 / 무료 (Lite)

 

제대로 된 1인칭 아이폰 어플 겜들이야 좀 있는 걸로 알고 있다.(브라더인 암스도 그렇고)
이것도 물론 라이트 버전입니다.-_-;;;
그래서 플레이할 수 있는 시간이 턱없이 적다는게 문제.
그래픽도 손맛도 제법 괜찮아요.



*
좋은 게임 앱 있음 좀 알려주삼.
헬리콥터, 갓핑거, 위룰... 이런건 빼주시고.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종종 난 식구들과 외식을 한다.
형편이 그닥 여유가 있는 편이 아니라 어쩌다 외식 한번 합니다만 그것도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
대단한 외식이 아닐 수도 있지만 제겐 분명히 만만한 비용이 아니니까.
하지만 그만한 비용을 지불하고 얻는 즐거움이 있어 외식을 하곤 한다.

새해에 몇가지 다짐을 한 것이 있는데 3년이 넘도록 외식비에 많은 지출을 하던 것을 2010년엔 확실히 줄이자는 것도 그 다짐 중 하나다.
aipharos님과 얘기도 나누면서 우리 나름대로 결심을 한 것인데,

의도적인 전세계적 기아 상황에 대한 무관심등의 이른바 '진부할 수 있는 이유'가 그 배경이 된 것도 사실이다.
미식은 기호의 문제이고 일정 수준의 생활 수준이 되는 국가에선 더이상 생존을 위한 문제가 아니라는 것쯤은 알지만,

그와 동시에 여전히 그런 '생활 수준이 되는 국가'라는 곳에서 먹거리를 걱정하고 '푸드 마운틴'이라고 불리우는 거대한 음식 쓰레기산을 뒤져

가족들에게 가져가는 구조적 기아의 현실이 공존한다는 사실도 역시 알고 있다.

장 지글러의 이 책은 그간 내가 알던 지식을 더욱 넓혀줄만큼 폭넓고 깊은 내용을 다루진 않는다.
대부분은 나와 여러분들이 아는 이야기들이 많을 것 같지만 그런 이유로 이 책은 내 아들에게도, 다른 아이들에게도 읽게 할 수 있는 쉬운 책이기도 하다.
유엔의 식량조사활동가로 활동하면서 전세계의 비정상적인 기아 문제에 대해 자기 아들과 얘기하는 식으로 접근한 이 책은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동시에,

장 지글러의 개인적 체험이 덧붙여져 그 진솔함을 절실하게 느낄 수 있는 책이기도 하다. 비록 책의 성격상 아주 깊은 이야기를 하지 않더라도

아프리카, 동남아의 구조적 문제를 적절히 짚어가며 그 뒤에 도사리는 거대한 탐욕 자본과 제국주의적 시스템, 신자유주의라는 허울로 금융자본에 휘둘리는

이른바 '선진국'들에 대한 이야기를 잘 섞어 이야기하는 능력은 정말 대단한 경지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식량만으로 전세계가 먹을 수 있으며, 프랑스에서 생산되는 곡물만으로도 유럽 전인구가 먹을 수 있는 현실에서,

60억 인구 중 8억 이상이 심각한 기아에 시달리고 비타민A의 부족으로 실명하거나 5초에 어린 아이 1명이 사망하고 있다는

이 납득할 수 없는 시스템에 대해 장 지글러는 차분차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미디어를 통해 수도없이 접하게 되는 이러한 빈곤기아국에 대한 '구호품'이 왜 제대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없는지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장 지글러는 이 책을 통해 감정을 누르고 단 한번도 봉기론적인 어투로 얘기하지 않는다.
분노하기 이전에 너무 참담하고, 현장에서 수없이 보고 겪은 처절한 아픔을 통해 기아에 굶주리는 이들에 대한 인간적 연민과 자성적 태도로 덤덤하게 아들에게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러한 그의 화법은 읽는 이에게 더욱 강하게 다가오게 된다.
또한 중남미 역사의 가장 중요한 사건 중 하나인 아옌데 대통령의 사망의 원인이 미국의 금융자본과 다국적 기업으로 유명한 네슬레의

합작품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해주고 있으며, 서남아프리카의 부르키나파소의 젊은 대통령으로 4년간의 놀라운 개혁 끝에 절친한 친구이자 참모에게

살해당한 상카라와의 관계를 얘기하면서 읽는 이들에게 '진실'에 대한 양심적 분노를 불러오기도 한다.
그러니까 이 책은 단순히 '기아 문제'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구조적 기아가 야기된 이면에 숨겨진 신자유주의라는 허울좋은 이름으로 독버섯처럼 이젠 지구의 북반구마저 뒤덮은 거대한 마수와

그 마수의 주체인 금융자본과 엄청난 이윤을 올리는 다국적 기업의 농간이 있다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얘기하려 한다.

어쩌다 식구들과 연인들과 하는 좋은 '파인 다이닝(Fine Dining)'.
식구들과 연인들, 지인들, 친구들의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는 사랑스러운 자리임에 틀림이 없고, 그러한 생활을 삶의 낙으로 여기는 이들 또한 비난할 마음은 결코 없다. 내 스스로가 그 부분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서있지도 않고 내 신념을 인문학적 지식으로 재단할 능력은 더더욱 없으니까.
다만, 조금 더 신중하게 먹거리를 선택하자는게 우리의 결론이다.
외식을 줄이자만이 아니라 먹거리를 조금 더 신중하게 선택하자는 것. 한 명이 한다고 세상이 달라지진 않지만 적어도 한명 한명이 실천하다보면

지금은 패해도 희망을 볼 수 있고, 최소한 희망을 볼 수 있는 세상은 되어야 하지 않겠냐는 생각을 한다.
일부 대학에 입점했으나 프랜차이즈에 참패하고 패퇴한 생협. 지금은 몇 년동안 지지부진이고 그 부진의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으나

마트에 길들여지고 동시에 자본에 종속되고 삶의 터전이 붕괴되고 역으로 수많은 이들이 다시 푼돈받고 서비스업에서 종사할 수 밖에 없는

자본의 악순환고리가 이어져가는 현재를 보면 개개인의 최소한의 실천 방식이 곧 사회 참여이고 희망이라고 믿고 싶다.


*
시대의 불의에 눈감은 지식인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으로 로베르토 볼라뇨의 '칠레의 밤'이 있다.
이미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되었으며 이 중에는 위에 언급한 칠레의 대통령 아옌데가 피노체트가 일으킨 군사 쿠데타로 인해 축출되고 살해당하는 과정도 언급된다.
살바도르 아옌데가 칠레 대통령에 취임한 후 가장 먼저 한 정책 중 하나는 전국의 어린이들에게 매일 0.5리터의 우유를 무상공급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칠레의 목장과 유통망은 이미 다국적 기업은 네슬레가 장악한 상태였고 칠레 정부의 우유 구매 요청에 네슬레는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무상으로 달라는 것도 아니었음에도) 그 이유는 다들 눈치채시듯 한 국가의 성공사례가 다른 나라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냉전시대 미국이

공산주의 국가들의 확장을 일컬은 '도미노 현상'마냥 두려워했고 미국과 프랑스, 다국적 기업의 꼭두각시 독재자들이 좌지우지하던 이웃국가들은

당연히 이러한 살바도르 아옌데의 정책을 '포퓰리즘' 또는 사회주의적
발상이라며 비난했다. 한국에서 아이들 무상급식을 거부하는 정부와 한나라당, 조중동의 논리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결국 아옌데는 희대의 독재자 중 하나인 피노체트 쉐리에게 살해당한다.

묻고 싶다.
아이들에게 그들을 위해 무상급식을 해주는 것이 정말 시장 자유원칙을 희석화시키고 그 아이들의 의지를 박약하게 만들어 의존적 인간을 만드는 것인지.

자본주의라는 것 자체가 근본적으로 많은 문제를 내재하고 있어서 당연히 보완적 정책을 사용해야하는 것인데, 지금은 '서비스를 위한 자유', '자본을 위한 자유'를 외치며

모든 걸 시장 '자유' 원칙에 의해 해야한다는 이 병신같은 발상이 대중에게 먹힌다는게 도대체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일인지 말이다.
무상배급의 말만 나오면 '좌빨', '빨갱이', '북한으로 가라'는 병신 개망나니같은 소리나 짖을 줄 아는 인간들이

나와 같은 땅을 밟고 사는 사람 중에 이토록 많다는 것도 구역질이 난다.
북유럽 국가들이 자국민에 한해 행하는 사회민주주의적 시스템은 조금도 따라할 생각없이 자본주의가 마치 민주주의와 동의어인양 떠드는,

점점 더 고래고래 소리치는 목청좋고 가슴은 없는 동물들이 지들끼리 주고 받고 싸우는 꼬락서니를 보니... 더더욱 경멸스럽다.


**
모 TV 광고 중 이런 내용이 나온다.
자신이 흘린 돈을 아버지가 발로 밟고는 자기 돈이라고 우기고, 그래야 돈을 번다고 한다고.
그런 말을 너무나도 당연한 듯 밝은 분위기로 이 광고는 얘기한다.
내가 정당하게 가진 돈이 아닌 돈을 자기 돈이라고 우기는 것은 사실 '강도질'이다. 광고 하나에 뭐그리 민감하게 구느냐고 할 수 있지만

이런 광고를 보면 이런 정서가 자연적으로 받아들여지는 지금 사회의 모습을 쉽게 알 수 있다.
나 자신도 하나 추스리지 못하면서 헤매고 있지만, 가끔 아들 민성이를 보면 이제 경쟁의 정글로 내몰리고 살아나갈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면 속이 답답해진다.
이 사회에서 '무한경쟁'이란 이름으로 당연시되기 시작한 신자유주의는 그렇게 우리의 가치관, 나아가선 우리의 기본적인 심성까지 개악시킨다.
신자유주의가 추구하는 것엔 '중간'이란 것이 없다. 그래서 중산층은 붕괴되고 '도 아니면 모'라는 식의 경쟁과 도태만 존재한다. 아니라고 해봐도 소용없다.

나 자신은 그런 현상과는 상관없다고 외면해도 역시 소용없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사회는 벌써 그렇게 변화하고 있다.
실업률 5%라는 지나가는 변견도 웃을 말도 안되는 통계따위, 걸핏하면 서민 일자리 창출 15만개, 20만개라고 떠드는 개소리, 아이들이 사회성을 익히기도 전에

이미 학원으로 챗바퀴 돌 듯 돌면서 교우를 통한 사교성을 상실하고 자신을 폭력적으로 표현하는 현상등 우리 주변에 무한 경쟁이라는 허울좋은 구호 아래

헤드기어와 보호구도 없이 링 위에 올라 수퍼헤비급 맨손 파이터와 맞부딪히는 걸 '경쟁'이라고 떠드는 상황이 계속되는 한 그 누구라도 신자유주의의 낙오자가 될 수 있다.

 

 

 

 

 

 

 

 

 

 

 

Mirror's Edge (미러스 엣지)
2008년 / 제작사 : DICE, 유통사 : EA / 플랫폼 : XBOX360, PC / 한글화 : 자막 한글화

게임할 시간이 거의 없습니다.
사실상 못하죠.
그래도 최근 민성군과 열심히 한 게임이 있으니 바로 스웨덴의 DICE 스튜디오에서 제작하고 EA가 배급한
1인칭 도주(?) 액션 'Mirror's Edge(미러스 엣지, 이하 'ME')'입니다.
항간에 화제가 되던 좀비 잡는 액션인 Left 4 Dead도 아무 생각없이 했으나 그야 멀티를 위한 게임이라고 봐야하고,
ME는 아주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 1인칭 게임입니다.
일반적으로 1인칭 게임은 대부분 총이나 무기를 든 화면이 나오는데, 이 게임은 액션이 아니라(액션도 있긴 합니다)
주로 뛰고 달리고 점프하는 게임이라 눈 앞에 보이는 것만 나오죠.
그래서 처음엔 약간 생소한 느낌도 듭니다.

이 게임은 '야마카시'를 소재로 했습니다.
야마카시란 일본어가 아니라 아프리카 말로 용맹한 자...를 의미한다죠.
아마 영화를 보신 분도 계실겁니다.
2003년작으로 뤽 베송이 각본을 쓰고 아리엘 제이통(Ariel Zeitoun)이 연출한 영화 [Yamakasi].
맨몸으로 그야말로 뛰고, 점프하고, 매달리며 상대를 따돌리죠.
보신 분이라면 아래 영상 3개는 패스하셔도 되고, 만약 영화를 못보셨다면 야마카시에 대한 이해도 하실겸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역시 영화 [Yamakasi] 중 한 장면입니다.
옥상 위의 모습을 잘 보시면 ME에 나온 것과 거의 동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와 민성군은 2005년인가 킨텍스에서 있었던 게임쇼에 이러한 세트가 만들어져 거기서 우리나라 아마추어
트레이서들(야마카시하는 이들을 트레이서라고 부릅니다)이 하는 걸 봤는데요.
잘하더군요. 음...
그럼 게임 얘기로 돌아옵니다.
일단 이 게임의 홍보 동영상을 실제 라이브 액션으로 찍은 것이 있습니다. 한 번 보세요.

 

 

 

 

 

실제 게임플레이 영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Mirror's Edge'의 실제 게임 플레이 영상.

국내엔 XBOX360 용으로 나왔고, 얼마전 PC 게임으로도 나왔습니다.
한글화되어 플레이가 더욱 수월하구요.
싱글 플레이를 완료하면 속도전과 타임 어택을 통해 기록 경쟁을 할 수 있습니다.
어느 코스를 누가 빨리 완주하느냐죠.
이게 은근... 경쟁심리를 유발합니다.

내용은 일방적인 정보 조작과 감시가 극대화된 어느 도시에서 이에 반하는 러너(트레이서들)들이 음모에 맞서
싸우는 것인데요. 게임과 달리 삽입 동영상은 아주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된데다가 뻔한 스토리지만
플롯은 아주 탄탄한 편입니다.
그래서 보는 동안 그 재미가 더 쏠쏠한 편이에요.
영화로 만들어도 괜찮을 듯 싶구요.
주인공 페이스의 캐릭터도 맘에 듭니다.
일렉트로니카 선율의 배경 음악도 아주 감각적이고, 통제받는 도시의 의미에서 과장된 하얀 색을 사용한 도시의
느낌도 그 의도대로 아주 잘 다가오더라구요.
그리고 대부분의 모션 어드벤쳐 게임들(툼레이더나 페르시아의 왕자등)은 3인칭 시점을 유지해서 움직임을
강조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여지껏 대부분 그랬어요.
1인칭은 말그대로 대부분 First Person Shooting이었죠.
그런데 이 게임은 철저하게 1인칭을 취합니다. 그 덕에 만약 실수라도 해서 추락하는 날엔 롤러코스터를 타고
아래로 내리 꽂을 때의 그 느낌을 그대로 느끼게 됩니다.ㅎㅎ 그리고 점프하여 대상을 잡으러 뛰어다닐 때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찔움찔하죠. -_-;;;;
아무튼 간만에 아주 재밌게, 하지만 짧게 플레이한 게임이었습니다.



*
속편은 나올 것 같습니다.
내용이 해결되지 않은 것이 너무 많은 채 끝났거든요.
기대하고 있어요.


**
DICE 스튜디오는 그 유명한 '배틀필드' 시리즈를 만든 유명한 제작사입니다.
자기들 사이트도 아주 감각적으로 만들어놨죠.
http://www.dice.se/

 

 

 

 

 

 

 

 

 

 

 

 

 

* 제목 : 심야식당/深夜食堂
* 작자 : 아베 야로
* 출시 : 2008년
* 완간 여부 : 현재 2권까지 출시.
* 국내출판사 : 미우(대원씨아이)

 

 

이 책은 얼마전 자주 얘기를 나누는 모 쇼핑몰 MD가 추천해준 책이다.
내가 음식좋아하는 걸 잘 알고 계셔서인지 소소하지만 재밌는 책이라며 소개시켜주셨고, aipharos님, 민성이 책과
함께 주문, 지난 주에 1~2권을 다 봤다.
앞으로도 계속 나올 예정인가보다.

 

 

 

 

일본에서 2008년 놓쳐선 안될 만화 6선에 꼽히기도 했다는데, 그런 평가를 차치하고서라도 이 책은 음식 이야기를
좋아하든 안하든 일독의 가치가 있는 소소한 일상의 재미가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밤 12시부터 아침 7시까지만 문을 여는 도쿄의 작은 식당. 사람들은 이 식당을 '심야식당'이라고 부르며, 은근히
꽤 많은 다양한 손님들이 오게되고 그 손님들과 음식 사이에 얽힌 에피소드들이 짧은 단막으로 이어져 있다.
분명 사연이 있어보이는 식당 주인 '마스터'.
눈에 칼집 자국이 있는 것등을 보면 이 마스터도 사연이 적잖이 있는 듯 한데, 아직까진 개인적인 사연은 일체
나오질 않았다. 앞으로도 안나왔음하는 바램이 개인적으로 있고.ㅎㅎ
항상 인과관계가 있어야만 드라마가 된다는 한국드라마스러운 설정은 대부분 소비하는 이들과 지나치게 타협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말이다.

이 식당엔 각양각색의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다.
당연히 시간대가 시간대인만큼 이 만화의 에피소드는 사회적으로 주류가 아닌 이들의 에피소드들이 중심이다.
작사가, 안 팔리는 엔카가수, 스트리퍼, 성전환자, 빈집털이범, 전직 형사, 권투선수, 다이어트에 목멘 여자,
성인 포르노 여배우, 야쿠자 조직원등 일반적인 사회의 시선으로 한 곳에 몰아넣고 그룹만들기 힘든 이들이 작은 다찌에

옹기종기 모여 음식을 먹으면서 서로에 대해 관심도 갖고, 교감도 나누고, 이성간에 애정이 불붙기도 하는 등

이렇게 좁은 심야 식당이라면 흔치 않게 볼 수 있을 법도 한 광경들을 아주 소소하게 잘 풀어 놓는다.
실제로 06년 4월 일본에 갔을 때 작은 사케집에서 국적도 다르지만 서스럼없이 술 한잔에 친구처럼 어울리려는
사람들을 생각해보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게다가 다들 잠들고 하루를 준비하는 시간에 모여든 사람들.
제법 설정이 좋지 않은가.

일본이라면 우린 음식의 나라로 인식한다.
미슐랭 가이드가 도쿄를 2년 연속 세계 최고의 미식 도시로 손꼽은 것도 음식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고, 실제로 일본에선 어지간한 집에 들어가도 낭패보는 일은 그닥 많지 않다.
스시와 카이세키로 알려진 일본의 음식을 위주로 한 만화야 얼마든지 있다. '최고의 요리사', '미스터 초밥왕'을 비롯, 드라마도 '밤비노',

'마이 리틀 쉐프'등 전문적인 식견의 작품들이 넘쳐난다. (그리고 이 드라마들은 철저히 로맨스를 배제하다시피 한다)
그런데 아베 야로의 '심야식당'은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카이세키같은 거창한 미슐랭급 음식이 아니라, 우리가
집에서 흔히 접하고 있는 음식들을 주로 내온다.
음식의 눈높이가 대중과 가까와지면서 이를 접하는 이들의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풀어나가게 된다는 느낌.

그 소소한 에피소드에 작가의 세상관이 그대로 드러나있어, 가끔 지나치게 '좋은게 좋은거지'라는 분위기라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

꼰대의 시선으로 세상의 가치를 순서를 구분하거나 억지로 감동을 주려는 따위의 내용은 전혀 없어서 무척 편안하게 읽혀지는 책이다.
그리고 마이너리티에 대한 편견없는, 그렇다고 지나친 연민도 배제된 시선을 볼 수 있기도 하다.
문화의 다원성이라는 문제는 언제나 우리에겐 아직도 넘기 힘든 벽이다. 유행이 존재하지만 마이너리티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무시하거나, 일방적으로 매도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 우린 자주 목격한다.
키치를 좋아한다는 것과 마이너리티를 좋아한다는 것을 혼동하고, 스노비즘을 소비적 행태로 무시하는 경우도
우린 아주 자주 목도하게 된다.
지난 번에도 얘기했지만, 신주쿠의 소위 말하는 '홀딱쇼'를 05년에 가보고서야 여성의 성상품화에 대한 비판은
차치하고 이를 좋아한다고 무조건 변태라고 색안경을 끼고 매도하는 것에 대해 스스로 반성하고 다시 생각했다고 말한 바 있다.
마이너리티에 대한 연민과 이해가 아베 야로가 하려던 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읽는 내내 하게 된다.
아무튼 앞으로도 계속 보고 싶은 책이고 권해준 분께도 무척 감사하더라.


*
직장을 다니니 당연히 밤에 이 책을 보게 되었는데, 아주 곤혹스럽기 짝이 없었다.
이 '심야식당'은 메뉴라고는 된장국 하나이고 그날 그날 재료에 따라 손님들이 원하면 있는 재료로 최대한 만들어
주는 방식인데, 그런 까닭에 비엔나 소시지 볶음, 계란말이등 집에서 충분히 해먹을 수 있는 것들이 등장한다.
당연히 집에서 해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심야에 땡기는 식욕으로 상당히 골치가 아프다는거다.ㅎㅎ
특히 이 만화에서 가장 인상적이기도 한 '어제의 카레'는 보고나면 묘하게 먹고 싶어진다는...
('어제의 카레'란 카레에 야채를 많이 넣어 만든 전형적인 집카레를 하루쯤 식혀 묵힌 카레를 의미한다.)


**
대원씨아이의 미우에서 출간했는데 책의 표지도 아주 깔끔하고 제본도 무척 잘되어있다.
소장가치도 충분하다는...


***
아... 아이들과 함께 보긴 좀 거북할 수 있는 만화다

 

 

 

 

 

 

 

 

 

 


이작가 갤러리에서 얘기하고 있는데 이 책의 불어판이 눈에 들어왔다.
유럽에서 이미 자신의 입지를 구축하고 있는 박건웅.
어쨌거나 알게 된 지 10여년이 흐르고 있는데, 이렇게 훌쩍 커버렸다는게 놀라울 뿐이다.
물론 이작가에겐 아직도 마냥 후배같겠지만.

국내엔 이미 출시되었지만(국내엔 전4권으로) 프랑스에선 전 3권으로 출간되었다.
작년 11월 말에 출간되었으니 아직 뭐 따뜻...한 소식이다. ㅎㅎ
나도 불어판을 부탁했다. 사인까지 받아서.
어찌된 일인지 이작가 갤러리에 있는 불어판엔 박건웅 작가의 사인이 없다.
이 작품으로 이미 유럽에 출간 기념회에 다녀온 바 있고,
차기작은 이미 유럽 4개국 동시 출간이 확정된 상태다.
허이구... 잘 나간다.

하지만 작업실은 여전히... 부천 상동에 있다.
이작가 갤러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현재 4.3 항쟁을 다룬 작품을 기획 중이다.
소식을 알고 이미 박제동씨도 박건웅 작가에게 연락을 한 모양이다.

 

 

 

 

 

 

 

2006년 한해 즐긴 게임은 콘솔, PC, 포터블 합해서 대략 35편 정도인 것으로 보입니다.
영화와 달리 별도로 데이터베이스화하지 않기 때문에 정확한 게임 수는 체크가 안되네요.
2006년 즐긴 게임들 중엔 물론 엔딩을 다 보고 다시 엔딩을 두어번 더 본 게임도 있지만 적당히 플레이하다가
그만 둔 게임들도 있었습니다.
영화보랴... 음악들으랴... 게임하랴... 사실 시간이 많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하늘이 제게 '적은 잠을
자고도 생활할 수 있는 능력'을 하사하시어... 그럭저럭 아쉬운대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즐긴 게임 중 기억에 남는 게임들을 정리해 봅니다.

 

 

 

 

 

 01-[Saints Row](XBOX360) Action/Racing
국내미출시, World Code
GTA류의 게임은 지천에 깔렸습니다...라고 얘기하면 말이 안되는 소리겠습니다. ㅎㅎ
GTA 이후로 정말 어지간한 자유도가 보장된 게임들은 죄다 GTA 흉내를 내기 급급했습니다.
그래도 GTA의 명성에 범접할 레벨이라면 아무래도 [Mafia]가... 있겠죠. 2001년인가...에
출시되어 저를 완전 폐인으로 만들었던 권선징악...의 게임이었죠. 물론 온갖 폭력은 죄다 즐기게 해놓고는 말입니다. ㅎㅎ
XBOX360으로 출시된 [Saints Row]는 현재까지 GTA를 넘어서는 거의 유일한 게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놀라운 캐릭터 생성, GTA만큼은 아니어도 충분히 방대한 Map, 수많은 옷과 액세서리,
엄청난 차량, 숨겨진 수많은 요소등... 즐기고 즐겨도 끝이 없는 새로움이 이 게임엔 숨어 있습니다.
게다가 이 게임은 정말 즐거운 X-BOX LIVE를 지원한다는 겁니다.(PC로 치면 멀티플레이 기능)
서로 클랜을 이루어 팀을 나눠 겨룰 수도 있고, 갖가지 포즈를 지원하여 단체 사진을 찍는 것도  보통 재미가 아니였죠.
싱글 미션의 경우 간혹 정말 사람 환장하게 하는 레이싱 추격씬 때문에 짜증이 나기도 했으나...
가장 즐겁게 즐긴 게임 중 하나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국내표지는 명확히 다릅니다. 저 복돌이 아니니 오해마시길.

 

 

 

 

 

02-[Test Drive Unlimited](XBOX360) Racing
국내정식발매, 완전한글화
레이싱 게임을 즐기지 않는 저로선(그럼에도 PC용 휠과 삼돌이 휠을 모두 구입했다는)

데모가 사실 그리 매혹적이지 않았던 [TDU]를 구입하기 전에 살짝 고민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완전 한글화라는 요소가 '이건 구입해줘야 해'...라는 의무감같은 것도 있었고 말입니다.
그런데...2006년 추석 전후로 구입했던 이 게임은 절 폐인으로 삽시간에 무너뜨렸고,

나아가선 aipharos님까지 핸들을 붙잡고 드라이빙을 하게 만들었답니다.
하와이 전체를 게임으로 옮겨 놓은 방대한 맵. 시속 300km로 내내 쉬지 않고 1시간을 달려야
섬 전체를 한바퀴 돌 수 있는 이 게임은, 단순히 레이싱 게임이라고 말하기 애매한 여러가지 매력적인 요인들을 끌어 안고 있답니다.
우선 라이브와 싱글이 전혀 구분되지 않습니다. 일단 인터넷만 XBOX360으로 연결되어 있으면
게임을 시작하자마자 도심을 달리는 다른 유저들을 모두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유유히 드라이빙을 즐기다가 지나다니는 다른 유저들과 즉석에서 바로 레이싱 대결을 펼칠 수도 있고

멀티 플레이가 진행되는 지점으로 가서 다른 유저들과 정식으로 즐길 수도 있습니다.
덕분에 헤드셋을 끼고 드라이빙을 하다보면 말을 걸어오는 해외 게이머들을 쉽게 만날 수 있고
클랜을 통해 어느 지점에서 모두 차를 갖고 모이는 일까지 경험했답니다. ㅎㅎㅎ
공항으로 뛰어 넘어가는 비밀을 모르던 제가 공항 근처에서 만난 영국 게이머의 도움으로(설명 해주고는 직접 시범을 보여주더군요)

공항 철책을 넘어 들어가보기도 하고 어느 산 꼭대기 부근의 워프 터널을 통해 풍경이 근사한 조그마한 섬으로 이동하여 보기도 하는 등...

싱글 미션에선 모델들을 시간 내에 태워 주거나 은밀한 배달물을 정해진 시간 안에 배달하기도 하고,

시간 내에 목적지에 도착해야 하는 타임 어택, 섬을 한바퀴 돌아야하는 두가지 미션...등등
정말 엄청나게 다양한 싱글 미션들도 즐거움을 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03-[Final Fantasy XII](PS2) RPG
국내정식발매, 일문
PS3가 초반 삽질 폭주 중이라고 해도 한순간에 무너지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겐 PS2 마지막 대작이라고 여겨진 Final Fantasy XII. 전문 일어로 출시되어 수많은 게이머들을
당혹케 한 방대한 RPG. 누군가는 사카구치의 정통성을 훼손한 '쓰레기'같은 게임이라고 핏대 올려 가며 욕하지만,

그런 게임을 이토록 재밌게 즐긴 게이머도 있다는 사실, 정통성따위가 뭐가 그렇게
중요한지 이해할 수 없는 게이머들도 있다는 사실을 좀 알았으면 하네요.
주인공은 '반'이었지만, 쿨한 캐릭터의 발프레아와 프란이 되려 주인공이었다는...
그간 Final Fantasy가 채택한 액티브 배틀을 유지하되 배틀 화면과 플레이 화면 구분없이 즉시
배틀이 이루어지는 시스템은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덕분에 레벨업 노가다가 덜 지루했구요.
글 쓰다보니 다시 한번 즐겨보고 싶은 마음이 솟구치는 게임입니다.

 

 

 

 

 

04-[Rainbow Six Vegas](XBOX360) Action(FPS)
국내정식발매, 영문(한글공략집 동봉)
PC게임이 전국에 성행한 PC방과 맞물려 엄청난 거품이 일었던 시절, 모두가 '스타크래프트'에 미쳐 있을 때

터져 나온 원샷 원킬 개념의 1인칭 액션게임. 일정한 체력을 지니고 점프와 회전을 구사하며 미래 병기를 들고 설치던

대부분의 FPS 게임계에 난데없이 등장한 '레인보우 식스'는 한방에 플레이어가 고꾸라지는 현실감으로 게이머들을

당혹케하면서도 그만큼 사실적 긴장감을 증폭시키는데 성공하여 엄청난 인기를 긁어 모았습니다.
하지만 '레인보우 식스'는 스스로의 인기에 함몰되어 자가복제하면서 결국 오픈 코드를 이용한
멀티 플레이 모드인 '카스(카운터스트라이크)'이후에는 과거의 게임으로 치부되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변화의 조짐이 있었으나 시덥잖은 반응으로 고개를 숙이길 몇차례...
XBOX360 플랫폼으로 2006년 11월 출시된 [Rainbow Six ; Vegas]는 기존의 FPS 게임을 모조리
굴복시킬 정도의 엄청난 포스를 자랑하며 다시 화려하게 재기했습니다.
밀리터리 액션을 연상케 하는 엄청난 테러리스트들의 인원수,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적들, 한 곳에 엄폐해서

하나씩 처리할 수 없을 정도로 곤란한 적들의 인공 지능, 다양한 액션, 확실히 보강된 엄폐 사격, 스네이크 캠과 직관적인 지휘 전달,

패드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 뭐 하나 흠잡을 데 없이 완벽한 게임성을 갖고 다시 돌아온거죠.
특히 자신의 얼굴을 XBOX360 LIVESHOT으로 찍어서 스캐닝하고 다닐 수 있고, 싱글 미션 외에
정말 극악의 난이도인 Terrorist Hunt라는 모드를 통해 다양한 즐거움을(혹은 고통을) 선사합니다.
테러리스트 헌트는 말이 '헌트'지 완전히 테러리스트에게 사냥당하는 느낌을 선사할 정도로 절망적인 난이도랍니다.
현재까지 즐겨 본 모든 FPS 게임을 굴복시키는 명실공히 최강의 FPS.

 

 

 

 

 

05-[Lego Star Wars II](PC) Action/Arcade
국내미출시, PC/PSP 국내정발
국내 정식 퍼블리셔라는 곳에서 한다는 짓이 예약까지 받다가

코드프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예약을 취소하는 정말 웃기는 해프닝을 벌였던 게임.
그 덕분에 국내에선 PSP용으로 즐기거나 어둠의 경로를 통해 PC로 즐겨야 했던 [레고 스타워즈 II].
전작을 민성이에게 시켜주려다가 제가 재미를 붙여 결국 거의 모든 캐릭터를 다 활성화할 정도로 광분했던 [레고 스타워즈 I]의 후속편입니다.
역시 민성이는 이 게임을 엄청나게 즐겼지요. 영화와 동일한 스토리를 아기자기한 레고 블럭으로 처리된 캐릭터들을 데리고 진행하는

이 게임은 1편보다 더 보강된 탈 것, 시점의 확장, 보다 다양해진 퍼즐(???), 다양해진 액션등으로 확실히 업그레이드된 것이 사실입니다.
기본적은 재미는 I탄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 아쉬움일 수 있지만, 여전한 오락성엔 변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캐릭터를 자신이 블럭을 꾸며 생성할 수 있다는 것도 게이머들에겐 분명 매력적이었을거에요.
I이 에피소드 1,2,3을 다루고 있다면 II는 부제인 Original Trilogy로 알 수 있듯, 에피소드 4,5,6을 다루고 있습니다.

 

 

 

 

 

06-[Blue Dragon](XBOX360) RPG
국내정식발매, 일문 / 2007년 3월 한글음성/자막으로 다시 정발예정
2006년 12월을 기다리게 한 게임.
토리야마 아키라의 캐릭터와 Final Fantasy의 아버지 사카구치가 만든 RPG라는 이유만으로 일본에서도
XBOX360 하드웨어 셀러라는 소리를 들었던 [블루 드래곤]이 일단 공략집 동봉의 일본판으로 국내 출시
되었습니다. 올 3월에는 한글음성/자막으로 완벽 한글화되어 다시 출시된다니 그때를 기약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 듯 합니다.
이런 캐릭터에 정붙이지 못하시는 분들은 캐릭터가 성의없다고 평가 절하하기 열심이고,

바닥이 어떻고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로 이 게임의 그래픽을 폄하하더군요.
하지만 정말 게임을 접해보면 엄청난 퀄리티의 그래픽에 놀라게 되고,

아기자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게임 디자인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특히 몬스터들의 디자인에는 웃음이 만발한답니다.

 

 

 

 

 

07-[Viva Pinata](XBOX360) Simulation
국내정식발매, 완전한글화
2006년 11월에 출시된 또하나의 킬러 타이틀.
음성, 자막 완전 한글화라는 기대 이상의 기획으로 국내 출시된 [비바 피냐타]는 GC의 [동물농장]을
연상케하는 육성 시뮬레이션인 듯... 보이지만 사실은 성취와 관리가 더욱 강화된 전혀 다른 컨셉의 게임이었습니다.
저보다는 aipharos님이 엄청나게 집중했던 최초의 게임이기도 하지요.
어떤 샷을 찍어도 배경화면으로 써도 좋을 만큼 동화같은 그래픽과 빠지면 빠질 수록 대책이 서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피냐타들의 상관 관계가 빠져 드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물론 일정 수준에 이르면 지나치게 짝짓기와 재배에 집중하게 되는 게임 디자인이 약간 불만이지만,
그 이전에 충분한 이벤트를 제공해주는 만큼 2006년 최고의 게임임에는 이론의 여지가 없는 듯 합니다.
그런데... 위 이미지에 링크된 Gamespot의 리뷰를 보면 이거 게임을 얼마 플레이해보지도 않고 리뷰한 듯한 느낌이 너무 강하네요...

 

 

 

 

08-[Dead Rising](XBOX360) Action(TPS)
국내미출시, 월드코드
사실 XBOX360의 폭주는 바로 이 게임부터 시작이 되었다고 봅니다.
2006년 늦여름을 날려 버린 TPS 게임. 하지만 주인공이 손에 드는 것은 총이 아니라 되려 칼과 프라이팬, 기타, 배트,

HDTV, 의자, 화분, 전기톱, 사무라이검... 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로 엄청나게 다양한 종류라는 것부터 확연히 차이가 나지요.
난데없이 좀비들의 천국이 되어버린 어느 도시의 백화점에 떨어지게 된 주인공 프랭크가 주어진 시간 안에 그곳을 탈출해야 하는 게임.

처음부터 끝까지 백화점 안에서 진행되며, 게임의 진행에 따라 엔딩도 몇가지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미션은 백화점 내에서 좀비들에게 생명을 위협받는 이들을 구하거나, 집단적인 히스테리에 미쳐버린 NPC를 해치우는 것...
프랭크는 무기를 들었을 뿐이 아니라 RPG처럼 레벨업을 하면서 소지할 수 있는 물품 수도 늘리고,
대전액션에서나 볼 수 있는 체술을 마구 습득해가 나중엔 거의 철권 수준의 마샬 아트...를 구사할 수도 있지요.
엄청나게 잔혹한 게임으로 절대 아이들에게 게임 화면을 보여줄 수 없는 게임.
그렇지만 게임 곳곳에 베어있는 몰개성한 인간들에 대한 냉소가 신랄하게 느껴지는 게임.

 

 

 

 

09-[Gears of War](XBOX360) Action(TPS)
국내정식발매, 한글자막
2006년 최강의 XBOX360 킬러 타이틀 [기어스 오브 워].
2005년부터 살짝 공개되어지기 시작한 트레일러들로 오히려 [헤일로 3] 이상의 관심을 한 몸에 받던 [기어스 오브 워]는

실제 발표된 결과물이 관심을 그대로 충족시켜주는 수준이어서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줬고, 실제로 국내에서

겨우 4만 5천대에 불과하던 XBOX360을 7~8만대까지 끌어 올리는 견인차 역할을 확실히 해줬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그래픽, 확실히 보강된 엄폐 사격, 접근하여 수류탄을 몸에 붙이거나 전기톱 랜서를 이용한 살육...

사실상 아이들에겐 눈꼽만큼도 권해주고 싶지 않은 잔혹함으로 중무장한 게임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잔혹함이 굳이 필요할까...하는 회의도 들고...
하지만 마치 현장 촬영을 방불케하는 로디런 기능에서의 압도적인 현장감이나 비록 너무 짧다는 느낌을 지울 순 없어도

잘 디자인된 싱글 게임, 그리고 비록 4:4만 가능하더라도 제법 긴장감 넘치는 라이브 플레이등 장점이 훨씬 많은 게임임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엄청난 퀄리티의 게임이라는데 이견이 없으나,

곧 나온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를 능가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전형적인 웰메이드 게임.

 

 

 

 

 

10-[Fear](PC) Action(FPS)
국내정식발매, 영문
이제 거의 PC 게임을 하지 않습니다만,

그래도 2006년 초에 반짝 즐겼던 게임이 바로 FPS 게임인 [Fear] 였습니다. 현재는 XBOX360으로도 이식되어 출시되었는데요.
사실 이 정도의 FPS는 얼마든지 찾아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설정의 스토리는 사실 후반으로 갈수록 개성을 전혀 살리지 못한 채

부유하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 결국엔 당연하겠지만 쏘고 부시는 게임으로 일관하게 됩니다. 다만, 이 게임의 주목할 점은 최강의 타격감입니다.
FPS 게임에서 얼마나 많은 게이머들이 '손맛'을 중시하는 지 생각해보면, 이 게임의 탁월한 타격감은 그야말로 최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난데없이 게이머를 덥치는 무언가와 마지막 씬이 생생하게 기억되는 FPS 게임

 

 

 

 

 

11-[GTA SanAndreas](PC) Action(TPS)
국내미출시
GTA는 그 설정의 폭력성으로 인하여 [Saints Row]등과 마찬가지로 국내 출시가 힘든 게임입니다.
재밌는 것은 사실상 GTA와 유사한 [대부]는 한글자막으로 국내 출시가 되었다는 점이죠.
어쨌든... GTA SanAndreas는 영국에서 판매 신기록을 세우는 등 그 위세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GTA 후속작이 XBOX360 독점 출시라고 알려져 있어서 이 역시 [Halo 3]와 함께
엄청난 하드웨어 셀러로서의 위용을 확실히 할 거라는 MS측의 기대도 만만치가 않지요.
GTA하면 무엇보다 엄청난 자유도를 자랑한다는 겁니다. 수많은 탈 것과 시퀀스에 익숙한 진행과
무관한 게임 진행, 그리고 수많은 캐릭터 치장... 일종의 1차원적인 매트릭스를 구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네요.
현재 GTA는 어둠의 경로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12-[Gundam Zaft VS 연합](PS2) Arcade/Action
국내정식발매, 일문
건담 SEED... 이 역시 수많은 애니메이션 팬들이 정통성을 갖고 설왕설래하는 대표적 애니메이션.
SEED가 후속편이 나오자 날로 먹는다는 둥의 독설을 쏟아 붓는 수많은 건담 팬들...(아...정말 이해 할 수 없어).

아시다시피 건담은 절대로 아이들이 그냥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메카닉물이 아닙니다.
눈이 큰 캐릭터가 등장한다고는 하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대대로 건담만이 견지하고 있는 세계관,
그리고 이젠 일반인들도 흔히 얘기하는 New Type이라는 인간형...등의 방대한 스케일의 애니메이션 입니다.
사실 이 게임은 그런 건담의 세계관과 정치학을 풀어 놓는 게임은 아닙니다.
그저... 연합군과 자프트군의 대결 구도를 끌어 와서 모빌 슈트간의 대결을 늘어 놓는 전형적인 액션 아케이드입니다.
하지만 모빌 슈트의 종류도 다양하고 각 모빌 슈트별로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대전모드 또는
협동모드 플레이시 재미는 제법 쏠쏠하답니다.
민성이가 엄청나게 즐겁게 플레이한 게임 1위라면 이 게임을 빼놓을 수 없겠지요.

 

 

 

 

 

13-[Tales of Legendia](PS2) RPG
국내정식발매, 한글자막
PS2로 즐긴 가장 재밌었던 RPG 게임 중 하나.
너무나 아름다운 그래픽은 2D와 3D를 절묘하게 결합시켰고, 횡아케이드 형식의 배틀 화면은 이런 횡스크롤 형식의

배틀 RPG를(마그나 카르타도 횡적이었지만 이렇게 일차원적이진 않았다) 거의 즐겨보지 않아 처음엔 약간 생소했으나,

적응된 후엔 빠른 액션터치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오의 시스템을 통해 기술을 습득한 후 조합하여 연속기로 사용할 수도 있고, 마치 대전 격투 게임같은 다양한 액션을 선보이는 것도

바로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의 특징이겠지요.(테일즈 시리즈 자체가 워낙 액션의 성향이 강하다는 성격이 계속 발전/계승되는 것 같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감정 이입시켜가며 아주 즐겁게, 정말 저나 aipharos님이나 민성이 모두가 너무
너무 즐겁게 엔딩까지 달려 본 유일한 게임이 이 게임이랍니다.
자연스러운 번역의 한글 자막도 매우 만족스러웠구요.
다만... 배틀 시 각 캐릭터가 자신의 기술을 시연할 때 너무 시끄럽게 떠들어대서... 머리가 아팠던 우스운 기억이 생각나는군요. ㅎㅎㅎ
게임스팟 코리아 리뷰의 그래픽 점수는 동의하기 힘듭니다. 기술적 성취가 반드시 높은 평가를
받는 기준이 된다는 것에는 나름 삐딱한 시선을 갖게 되네요.(엇, 리뷰엔 그런 말 없어요)

 

 

 

 

14-[Bullet Witch](XBOX360) Action(TPS)
국내정식발매, 일문
기대도 많았고, 실망도 많았지만 이 게임 그렇게 허접한 게임 아닙니다.
물론 싱글 미션도 뭔가 '대단히' 아쉽고, 진동이 없었다는 점에 수많은 게이머들이 광분했고...
난이도도 너무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지만, 암울하고도 사악한 기운에 휩싸인 배경들을 정말
잘 살려낸 게임이기도 합니다. 뭐... 다 차치하고...
전 이 게임의 주인공인 '아리시아'만큼 섹시하고 매력적인 여성캐릭터를 본 기억이 없네요.
그냥 노출만 심한 여성 캐릭터들과는 그 격이 다른 쿨 뷰티의 전형.
특히 측면으로 텀블링하는 모습은 압권이지요.
사실 저 뿐만이 아니라 많은 게이머들이 아리시아에 폭~~ 빠져서 플레이했다는 사실.
제법 마법의 사용도 어딘지 허전하지만 상당히 볼 만합니다. 특히 필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게 되는
까마귀떼 소환술~ 이 기술을 레벨3까지 올려 놓으면 어지간한 수의 적들도 패닉으로 몰아갈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이 아직까지 게이머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는 것은 아리시아의 코스튬이 계속 라이브를 통해 업데이트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헨타이가 아니라도... 아리시아의 매력에 빠진 게이머들이라면 절대로 지나칠 수 없는 서비스라는거죠.
이 때문에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를 헤매며 일본 지역별 우편번호까지 뒤져가면서 일본 계정을 만든 게이머들... 엄청 많을 겁니다.ㅎㅎ
게임스팟 코리아 리뷰 점수가 4.4입니다. 우하하... 링크하기 싫네요.
개인적으로 그 정도의 졸작은 절대 아니라고 봅니다.

 

 

 

 

 

15-[Mario Cart](NDS) Racing
국내정식발매, 일문
[뉴수퍼 마리오]를 올릴까... 이걸 올릴까 하다가 그냥 민성이가 더 재밌게 한 게임은

[마리오 카트]여서 이 게임을 올려 봅니다. 아시다시피 NDS는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입니다.
국내에선 전세계 거의 유일하게 PSP가 포터블 게임 시장을 장악하고 있지만,

일본이나 해외의 경우 는 사실상 NDS가(현재는 NDSL이 판매 중) 게임 시장 전체를 장악했다고 보셔도 됩니다.
상하로 구성된 이중 분할 화면이며, 하단은 터치 패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터치 패드를 사용해서 기발한 미니 게임들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현재 일본의 게임 소프트 판매를 보면 최소 10위 안에 5개 타이틀이 NDS 소프트웨어일 정도로 그 판매량이 거의 폭발적입니다.
그 중 중심에 선 게임은 여러가지의 '두뇌개발 씨리즈'들과 바로 수퍼 마리오 게임들이지요.
[마리오 카트]는 [뉴 수퍼 마리오]만큼 판매가 많이 된 게임으로 역시 Wi-fi환경을 지원하여 대전이 가능합니다.

민성이에겐 그런 건 다 필요없고... 배기량 별로 나뉘어진 차량들을 타고 무작정 질주, 보너스 차량을 얻어내는 재미로 엄청나게 즐긴 게임입니다.
저 역시... 덩달아 오래 즐겼던 게임 중 하나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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