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에 들러 Barbaresco(바르바레스코) 코스를 30% Price Off된 가격으로 먹은 지... 2일 만에
민성이와 다시 한 번 들렀습니다.
5.10 까진 20% Price Off 여서... 아주 작정을 한 듯 하지만, 이런 기회를 잘 이용해야죠. 흐...

 

 

 

광우병 반대 시위로 북적거리는 광화문, 코오롱 빌딩 2층의 알리고떼 키친.
오늘로 네번째 방문입니다.

 

 


 

 

 

예약을 했기 때문에 창가로 자리했습니다.

 

 

제가 앉은 자리에서 뒤돌아보면 이렇게...
 

 

 


 

 

 

예쁜 식물(몰라서... aipharos님이 뭐라고 말해줬는데 까먹음)과 쉬크한 검은 등을...
 

 

 


 

 

 

오늘의 주문은, 저와 aipharos님은 파스타 단품!, 민성이는 Barolo(바롤로)코스를.
바롤로 코스는 바르바레스코 아래 코스로 48,000원(VAT별도)입니다.
이곳 코스는 두가지 뿐입니다.
저는 하도 엔쵸비 파스타를 먹어서 오늘은 한 번 프리미엄 파스타(26,000원)를 시켜봤어요. 로제소스 베이스구요.
aipharos님은 크림 뇨끼를 주문했습니다.(16,000원)
 

 

 


 

 

 

aipharos님은 오늘 새로 머리를 했어요.
원래 이것보다 컬을 덜 주는 건데 오늘 막 한 머리라 웨이브가 강합니다.
 

 

 


 

 

이제부터 정말 알리고떼 키친에 고마운 일이...
아뮤즈 부쉐로 나온 삼각살 요리.
코스를 시킨 건 민성이 뿐인데 저희 셋 모두에게 서비스로 아뮤즈 부쉐가 나왔어요.
불맛이 확 땡기는 삼각살과 소스맛이 넘 좋더라는.
 

 

 


 

 

 

언제나 맛있는 빵이 나왔어요.
 

 

 


 

 

 

민성이의 '랍스터 젤리'가 나왔습니다.
언제나처럼 완소지요.
그런데...
 

 

 


 

 

 

코스를 시키지 않은 저희한테도 토마토와 모짜렐라 치즈, 곁들인 바질 페스토 안티 파스타가 나왔습니다.
너무 좋았지만 너무 미안하기도 했어요.
 

 

 


 

 

 

아...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게도...
바롤로 코스에만 나오는 엔초비 파스타를 저와 aipharos님에게도 주시더군요.
이건 말이 단품시킨거지. 코스 그대로 다 나왔다는...-_-;;;
전 얼마나 좋았는지 모릅니다. 이 완소 스파게티.
게다가 민성이는 게눈 감추듯 다 먹어버리더군요. 너무 맛있다네요.
 

 

 


 

 

 

셔벳이 나왔습니다. 셔벳도 하나만 준게 아니라 3인분... 어휴 
 

 

 


 

 

 

민성이의 관자구이.
그런데... 역시 저희도 나왔어요. 저흰 관자가 아니라 새우구이로.
정말 단품 시켜놓고 코스 둘 더 먹는 경우가 됐습니다.
이때부터 너무 좋긴 한데 이렇게 먹곤 20% 할인 쿠폰 낼 생각하니 점점 미안해지더라는.
 

 

 


 

 

 

민성이의 main인 등심입니다.
예쁘죠? 등심이 입에서 녹더군요. 세상에...
두께는 그냥저냥이었는데 맛만큼은 확실했습니다.
민성이가 나중에 오늘의 베스트는 첫째가 '엔초비 파스타'고 둘 째가 '등심'이라더군요.
 

 

 


 

 

 

제대로...지요?
저 노란색은 무슬린.
 

 

 


 

 

 

이게 바로 제가 주문한 '프리미엄 파스타'입니다.
로제 소스 베이스구요. 랍스터 둘, 대하 둘 나옵니다. 거기에 구운 야채를 곁들이구요.
스톡이 지나치지도 않고 딱~ 입니다. 양도 적당하구요.
전 그래도 엔초비 파스타가 더 좋지만, 이 파스타도 정말 제 값 합니다.
 

 

 


 

 

 

이건 aipharos님이 주문한 크림 뇨끼입니다.
견과류를 곁들였구요. 엄청 고소하죠. 아주 진한 맛입니다.
다만, 계속 먹긴 힘듭니다. 그만큼 느끼하기도 하니까.
 

 

 


 

 

 

티라미슈의 크기를 보세요.
디저트 역시 세 명 다 먹으라고 엄청난 크기, 그리고 밀도를 자랑하는 티라미슈를 내오셨어요.
프리젠테이션도 정말 예쁘지 않나요?
음료는 민성이 오렌지 쥬스가 나왔구요.
 

 

 


 

 

 

음료만큼은 서비스가 없어, 저와 aipharos님은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넘 만족스러운 곳이에요. 알리고떼 키친.
 

 

 


 

 

 

잼난 표정만 지어보라고 했더니..
 

 

 


 

 

 

이런 표정을 짓더군요. 물론 소리는 내지 않았구.
 

 

 


 

 

 

아주 배부르게 잘 먹었습니다.

너무 배가 불러서 피자를 또 못먹은게... 아쉽더군요.
피자 만드는 과정을 봤는데 넘 익숙하게 만들더라는, 그래서 더 먹고 싶어졌는데.
흑...

정말 감사합니다. 알리고떼 키친 여러분.
배려도 감사하고, 단품 시킨 두 명에게 코스를 똑같이 내보내주신 것도 감사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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