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를 거하게 하고...
카카오붐으로 가서 핫쵸코를 마실까했으나 너무 배가 불러서... ㅋㅋ
그냥 홍대 천소네...로 이동했습니다.
천소네는 원래 샵이 아니에요. 2007년 4월에 올린 '방혜영 공작실' 글에 천소네 방문기가 있는데요.
저흰 이번이 두번째 방문입니다. 그때와 많이 달라졌더군요.

여전히 천소님은 털털하고 시원시원했구요.
이곳은 토요일 1시에서 6시까지만 문을 엽니다.
그외엔 문을 여는 곳이 아니에요. 개인 작업 공간일 뿐이죠. 민성이는 이곳을 정말 좋아하지요.
왜냐하면... 레고에 식상한 뒤 품에 안은 '플레이모빌'의 성전같은 곳이기 때문이에요.
이곳엔 플레이모빌의 기념 모델들이 즐비합니다. 살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지만.

 

 

 

 

상단의 저 기사 박스는... 30주년 기념판이라는데 마지막 1개라 판매 불가능이랍니다.
흑... 정말 멋지던데... 흰말을 탄 멋진 기사.

 

 

 

 

 

 

 

플레이모빌만 많은 것이 아니에요.
중국산 짝퉁 레고도 있습니다. 병사 1개 모델에 겨우 300원...ㅋㅋ
천소님과 농담을 주고 받았어요.

'어휴 이거 빨면 큰일나겠네요'
'절대 안되죠. 애 쓰러져요. 이건 성인용 장난감입니다. 우하하'
'갖고 놀고 손도 싹싹 닦아야죠'
'네, 중국애들은 자신들만의 월드가 있잖아요. 딱 그 월드다운 장난감이에요'

ㅎㅎㅎ 대략난감이죠.

 

 

 

 

 

 

 

 

전에 왔을 때도 방문한 사람들이 많던데 오늘도 마찬가지.
여긴 단골도 은근히 많고, 나이든 분, 여성분들도 많이 옵니다. 진정한 오덕후...님들의 전당이죠.
플레이모빌 외에 일본산 미니 피규어들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웅... 플레이모빌의 월드.

 

 

 

 

 

 

 

 

민성이야 뭐... 완전 눈이 반짝반짝.
기병대 성벽을 사고 싶어했으나... 판매하는게 아니라더군요. 흑...

 

 

 

 

 

 

플레이모빌은 대단히 정교하고 갖고 놀기 편해요.
다만... 비싸다고 말많은 레고보다... 더 비쌉니다

 

 

 

 


 

 

 

 

실컷 보고 당근 민성이도 박스 세개...를 샀습니다. -_-;;;
참 과하게 지출한 하루군요.
투석기 세트와 대포세트, 그리고 기념 기사 ... 이렇게 셋을 샀습니다.
인터넷에서 판매안하는 모델도 있고 인터넷보다 이곳이 더 쌉니다.(정말입니다)


집에 오자마자 민성이는 기사군을 모조리 꺼내서... 놀더군요. 기사만 이제 30명이 넘습니다
바이킹 배에... 이제 대군이에요. 대군.
난리가 났습니다. 투석기 돌이 날아다니고 대포가 날아다니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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