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흰 일부러 음식점을 찾아가진 않구요.
저희가 가야할 곳 근처의 음식점을 골라가는 편입니다.
성수동 이음은 사실 진작 가보고 싶었던 건데 '시민안전체험관'을 가는 날 가려고 했던 거여서 계속 미루고 미뤘었죠.
오늘에서야 가봅니다. ㅎㅎ

위치는 성수동인데요.
약도를 참고하세요.
사이트는 http://www.eumfnb.com 입니다.
우움... 가실 분은 가급적 이음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하고 가세요. 꼭 e-mail주소
적으시구요. e-mail로 10% 할인권을 보내준답니다. 흑흑~~ 저흰 몰랐어요~~



이곳은 유니베라(구 남양알로에-엄밀히 말하면 이런건 아닌데 하여간 남양알로에의 새이름이므로)에서
운영하는 헬스푸드 음식점입니다.
유니베라 본사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유니베라 직원들은 하여튼 땡잡았네여...-_-;;; 점심식사 식당으로 운영되기도 하지요. 크어...~~~
암튼 성수동은 아시다시피 공장과 좀 삭막한 분위기로 알려져 있는데
이런 음식점이 떡하니 들어서 있으니 이거참... 묘한 이질감이더군요.
암튼 구경하시지요.
사전에 양해를 구하고 사진찍었어요.
저희 갔을 때 손님이 아예 없어서 사진을 아주우~ 편하게 찍었구요.
종업원분께서 사진찍을 곳을 아예 더 권해주시기도 했어요.^^ 감사합니다.~

 

 

 

 

 

이음에 도착했습니다~~

 

 

 

 

 

 

 

인상적인 월 인테리어와 시원한 채광, 그리고 멋진 공간 활용이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저희는 예약 손님이라 창가쪽을 안내하던데 aipharos님이 안쪽에서 먹고 싶다고 하여 안으로 들어갔어요.
저기 보이는 트리엔 카드를 써서 달아 놓으면 상품을 준다고 합니다.(코스요리 2인분 무료등등!!)

 

 

 

 

 

 

 

공간이 정말 여유롭고 넉넉하다구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2층에도 양쪽으로 식사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저흰 1층 저 계단 오른쪽 공간에서 식사했어요.

 

 

 

 

 

 

 

2층에 올라가니 여러 사진들이 이렇게...

 

 

 

 

 

 

 

내추럴 모더니즘. 나무 자재를 무척 많이 사용했습니다.

 

 

 

 

 

 

 

2층에 내려본 모습입니다. 아래 보이는 분이 정말 친절하셨습니다.
하여간 어느 분이든 정말 친절한 서비스를 보여주시더군요. 서비스 감동입니다.

 

 

 

 

 

 

 

인테리어는 무척 맘에 들었어요.

 

 

 

 

 

 

 

이곳은 와인바로서도 그 명성을 확고히 하고 있지요. 이곳 소뮬리에는 상당한 수준으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다음엔 와인도 마셔보고 싶어요.

 

 

 

 

 

 

저희가 앉은 곳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그윽하고 분위기 있지요?

 

 

 

 

 

 

이곳입니다. 느낌이 아주 좋아요. 한쪽 벽의 자유로운 페인팅도 좋구요.
그림의 내용도 재밌네요. ㅎㅎ '이음에 가자', '왜 거길 가?', '거긴 맛난 건강식이 있거든'...
그런데 이 그림의 쥔공~들이 펭귄이라뉘... 펭귄이란 말이 없으면 전혀...
그리고 잘 보시면 이곳은 조명이 거의 보이질 않아요.
자연채광에 무척 신경을 쓴 것 같구요. 저희가 앉은 곳도 벽쪽 상단의 벽전면을 가로지르는 일자 조명만 보이더군요.

 

 

 

 

 

 

 

맛난 음식을 기다립니다.

 

 

 

 

 

 

 

테이블의 느낌이 좋지요.




자... 이제 식사가 나옵니다.
점심시간에는 특별한 코스가 없다고 하네요.
그래서 특별히 저녁 코스를 부탁했습니다. 저와 aipharos님은 코스를, 민성이는 샐러드+양갈비 단품을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코스 50,000원/1인, 닭가슴살과 아보카도를 곁들인 샐러드가 14,000원, 그리고 양갈비 구이가 30,000원입니다.
다해서 144,000원인데 정말 계산도 이 금액만 받았습니다. 즉, VAT나 봉사료가 없다는거죠!!!!!!!!!!!
결론부터 말하자면 강남과 비교해도 절대 싸다고 생각되지 않는 가격인데요.
음식은 상당히 훌륭하답니다.

 

 

 

 

 

 

 

포카치아와 그리시니.
포카치아... 이렇게 맛있게 먹어보긴 처음이네요. 민성이와 aipharos님은 그리시니에 걍...
유기농이랍니다.

 

 

 

 

 

 

 

참치. 감기는 맛은 일품인데 좀 비릿...했다는.

 

 

 

 

 

 

 

민성이의 샐러드인 '닭가슴살과 아보카도를 곁들인 샐러드'입니다.
맛있네요. 헝헝~~

 

 

 

 

 

 

 

 

하지만 전 저희 코스의 샐러드인 버섯과 치즈, 양배추를 곁들인 샐러드가 너 좋았어요.
후다닥 먹어치웠죠.

 

 

 

 

 

 

 

제가 싫어하는 단호박 스프... 그런데 이 단호박 스프는 진한 맛이 거의 환상이었다는.
정말 제대로 였습니다. 정말!

 

 

 

 

 

 

 

저희 첫번째 main인 해산물 스파게티입니다.
유산지에 꼭꼭 쌓여서 나오고 종업원들이 이를 펼쳐 줍니다.
해산물 향기가 그대로 베어 있도록 하는 것인데... 이거 참... 잊기 힘든 맛이더군요.
적당한 양에 엄청난 해물이 진한 향기를 내던데, 그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이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다음엔 무조건 파스타를 먹으러 와야겠다는 말을 aipharos님과 주고 받았으니까요.

 

 

 

 

 

 

 

 

그야말로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를 맛입니다.
소스도, 면발도 해산물도 뭐하나 흠잡을게 없어요.


 

 

 

 

 

 

저희 두번째 main인 채 끝 등심입니다.
크기에... 놀랐어요. 크억~ 이리도 크다니!!!!!!!!!!!!!
알고보니 종업원분께서 특별히 큰 걸로 주방에 부탁하셨다더군요.
제가 2층에서 사진찍으러 갈 때 '저희 양도 많으면 더 좋아해요'라고 말했거든요.
어쩐지 제 말 듣자마자 주방쪽으로 가시더라...ㅋㅋ
아무튼 미디움 레어의 굽기도 완벽하고, 맛도 흠잡을 곳이 없더군요.
확실히 고기는 입에 씹히는 맛도 중요한데 나무랄데 없는 멋진 음식이었어요.
다만... 배가 뭐 장난아니게~~
그리고 곁들일 야채가 더 있었으면 했어요.

 

 

 

 

 

 

 

 

민성이의 음식인 양갈비 구이...입니다. 양도 역시나 무척 많았구요.
민성이가 소격동 국제 갤러리 'the Restaurant' 만큼은 맛있게 먹지 못하더군요.
그래도 맛있었어요. 저도 하나 먹었는데
뭐... 사실 이 정도 레벨이면 양갈비구이에서 냄새날 걱정할 정도의 레스토랑은 이제 하나도 없는 거 같아요. 정말.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슈.
이건 에러... 이상하게 처음과 끝만 좀 만족스럽지 못하네요.ㅎㅎ

 

 

 

 

 

 

 

커피잔 예쁘지요?
암튼... 이곳에서 2시간을 넘게 편안하게 식사를 했답니다.
이곳 점심손님은 1시 30분까지만 받고 식사는 2시 30분까지인데(이후 5시인가부터 다시 시작)...
저흰 2시 40분이 살짝 넘어서야 나왔어요. 정말 편안하고 즐겁게 먹고 얘기하다 나온 것 같습니다.
공간 자체도 너무~~~ 편하구요.

 

 

 

 

 

 

 

 

 

 

자~~ 다음엔 반드시 파스타와 피자 먹으러 오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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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게 놀고 맛나게 먹고 날씨도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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