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라과라 과자점 / 花蓏果蓏菓子店』


전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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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전은진 작가의 신간이자 그림책 매니어들의 열렬한 호응을 얻고 있는 책.
그림을 보면 작가가 보인다고 했던가.
난 개인적으로 전은진 작가를 몇 번 뵌 적이 있다.
식사를 함께 한 적도 있고.
내가 본 전은진 작가는 수줍음을 타고, 대단히 사려깊고 스스로에게 엄격하다는 인상을 받았다.
그의 그림책을 봤을 때, 이건 정말 전은진 작가스럽다라는 생각을 했다.

 

 

 

 

 

 

 

 

 

 

 

 

 

 

 

화라와 과라가 제철 재료를 이용해서 여러 사람들과의 관계를 구성하고 그들에게 잔잔한 삶의 행복과 희열을 전해주는 모습이 놀랍도록 독특한 그림 속에 담겨 있는데,
화라와 과라가 서로에게 에너지를 주며 1년 내내 새로운 과자를 위해 고민하는 모습은 창작자의 모습,
전은진 작가의 모습이란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읽다보니 재밌게도 화라와 과라는 전은진 작가와 이지혜 작가, 둘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ㅎ
(두 작가는 절친이다)

 

 

 

 

 

 

 

 

 

 

 

 

 

 

 

 

 

 

 

 

 

 

 

 

 

 

 

 

 

 

 

 

 

 

 

 

앞으로 전은진 작가가 빚어내는 마술같은 그림이 화라와 과라가 만들어낸 정교하고도 아름다운 과자처럼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길 바라는 마음.
이 놀라운 작화와 잔잔한 진심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전해지기를.


 

이 그림책,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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