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리치몬드제과 권형준 대표와 플로리다 반점에서 점심식사 같이 하고 PP커피에서 함께 커피 한 잔하고 헤어졌는데,

다시 쇼룸으로 돌아오셔서 이 슈톨렌을 건네주고 가셨다.


주어진 mission.
2일 간격으로 조금씩.
아... 사실 맘같아선 집에 있는 와인이나 차에 곁들여서 걍 3~4일 내에 확... 다 먹어버리고 싶은데...
오늘은 먹지 말고,
내일 조금 잘라서 먹어보고,
그 뒤로 숙성되는 과정을 보며 맛을 봐달라고 하셔서...-_-;;; 쳐다만 보고 있다.
사진찍고 집 베란다 서늘한 곳에 둠.-_-;;;
앞으로 이틀 간격으로 먹어보면서 느낌을 적어봐야겠다.



사실... 화재 이후 이제 막 정상화된 리치몬드 제과에서,
이렇게 슈톨렌이 매대에 나올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애잔한 마음이 든다.
그리고 이렇게 일부러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권대표님께도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

슈톨렌의 계절이 돌아왔구나...



+

몇 년 전부터 슈톨렌을 내는 집이 정말 많아졌는데,

리치몬드제과의 슈톨렌은 꼭 한 번 드셔보시길.

사심, 팬심아니라 그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실제로 리치몬드 슈톨렌을 정말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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