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그리고 호주에서 오랜만에 한국에 온 와이프의 절친과 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로 저녁 식사를 하러 왔다.


 

 

 

 

이날 저녁 예약이 모두 꽉 차있었다.

 

 

 

 

 

 

 

 

오랜 인연.

난 와이프보다 와이프 절친을 먼저 알게 되었다.

그러니 나와도 오랜 인연.

 

 

 

 

 

 

 

 

안녕~

장화신은 고양이의 김재호 대표의 길냥이 사랑은 각별하다.

덕분에 두마리의 길냥이가 자주 들러 배를 채우고,

만들어 준 집에서 추위를 피하고,

중성화수술도 받았지.

 

 

 

 

 

 

 

 

볼로네제.

언제 먹어도 맛있는.


 

 

 

 

 

 

 

최애 메뉴 중 하나인 항정살과 알리고.

 

 

 

 

 

 

 

 

 

어쩜 이리 맛있을 수 있을까.

 

 

 

 

 

 

 

 

 

그리고 오늘(토요일) 11월 첫 코스데이에 전식으로 나갈 오소부코를 미리 맛봤다.

 

 

 

 

 

 

 

 

아...

얼마전 내게 보여주신 사프란을 넉넉히 넣어 사프란향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리조또.

밀라노가 이태리 북부라 남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추운 편인데,

동그란 접시에 노란 리조또를 올려 태양을 형상화하기도 했다고.

의도적으로 간이 슴슴한 편이어서 사프란의 향이 버터의 고소함과 잘 살아난다.

정말 맛있는 리조또.

그리고 오소부코.

소의 정강이를 푹... 고아낸 이태리 전통 요리.

촉촉하고 탱글탱글한 식감, 이런 식감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나도 전혀 거부감없이 즐길 수 있었던 맛.

조금 싱겁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나와 와이프는 딱 이 정도가 가장 메뉴를 온전히 즐길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나 이곳에선 후회없는 식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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