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장화신은 고양이 김재호 대표 인스타에 갑자기... 지난 번에 이어 또다시 청어회 서프라이즈 피드가 올라왔다.

이전에 먹었던, 기가막히게 맛있었던 훈제청어가 아니라 이번엔 그냥 사시미.

지난 번에도 고민하다가 놓쳤기에 이번엔 업무 끝나자마자 바로... 장화신은 고양이로 향했다.


 

 

 

 

 

ㅎㅎㅎ

청어회 + 딱돔 (활어)

활어의 전형적인 식감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그래도 이 딱돔, 맛있게 먹었다.

하지만...

 

 

 

 

 

 

 

 

진짜는 이... 한없이 고소한, 기름기 잔뜩 머금은 청어.

 

 

 

 

 

 

 

 

밥 생각이 났다.

그런데 이 정도의 사시미를 알콜없이 클리어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ㅎㅎㅎ

맥주라도 마실까했으나 참았다.

 

 

 

 

 

 

 

 

그래서 제노베제를 부탁드렸는데 마침 생선육수 만들어놓은게 있다고 하시며 알리오올리오를 내주셨다.

말이 알리오올리오지...

보시다시피...

 

 

 

 

 

 

 

 

고수 만땅에 기가막히게 부드럽고 신선한 내장까지.

너무 많이 넣어주셔서 나중엔 저 내장이 느끼하기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우리 회사 쇼룸 알터지듯 대박나라는 의미로 많이 넣어주셨단다.

아... 정말 감사했다. 진짜.


난 이 놀라운 파스타를 많은 분들이 경험하실 수 있도록 꼬옥...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파스타 팝업이 열리길 바라는 1인이다.

물론 파스타를 낼 때 회전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돈도 잘 안되고 힘은 엄청 들겠지만,

이렇게 독특한 파스타, 이렇게 훌륭한 맛이라면 분명 파스타 팝업도 좋은 반응을 얻을 거라 생각한다.

 

 

 

 

 

 

 

 

김재호 대표와 두시간 넘게 얘기했는데,

샤프란(샤프론)을 구입하셨다고.

오오... 언제 쓰실거냐고 여쭤봤더니 크리스마스 전후에서 사용할지, 아직 고민 중이시라고.

 

 

 

 

 

 

 

 

28g 시레사 샤프란

 

 

 

 

 

 

 

 

개봉해주셔서 함께 냄새맡고 난리...ㅎㅎㅎ



+

장화신은 고양이의 음식이야 아시는 분들은 이제 다 알고 계시니 더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지.

하지만, 이렇게 요리사와 손님으로서 긴밀한 터치가 이뤄지는 업장을 찾는다는건 쉽지 않다.

내가 단골이어서가 아니다.

누구나 처음부터 단골일 수가 없지.

이 집에 단골이 되신 분들이 하나같이 말씀하시는 것이 쥔장과의 긴밀한 유대감이 정말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하신다.

며칠전 내 인스타 이웃분의 피드에도 비슷한 글이 올라왔다.

그러니,

손님이 너무 많아 바쁜 와중이 아니라면 넌즈시 얘기를 걸어보셔도 좋을 것 같다.

(물론 손님이 많다면 1인 셰프 업장이라 젠젠 무리)


더없이 소중한 집이고 앞으로 더더 많은 분들이 이 집의 음식을 경험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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