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및 전국체전 때문에 무려 20일 넘게 학교를 떠나 전라도/경상도 외지 생활 중인 아들도 보고,

SSD 및 메모리 이상으로 고장나서 수리를 맡겼던 노트북도 갖다줄 목적으로 아들의 숙소가 위치한 완주군으로 내려왔다.


아들이 아직 직전 대회가 열렸던 창원에서 완주에 도착하지 못했다고 해서,

와이프와 인근에 있는 완주군 상관편백숲을 가볼까...해서 와봤다.

 

 

 

 

 

 

사실... 편백숲 가는 길 쪽으로 들어서서 한... 400m 정도 가다가 돌아나왔다.

 

 

 

 

 

 

 

 

그래서 이런 글을 올리는게 무안할 지경....

그래도 사진은 올리고 싶어서.ㅎ

돌아나온 이유는 다른 것 없고,

 

 

 

 

 

 

 

 

이 숲길이 생각보다 좀...

우측으로는 공사 현장의 소음이 어마어마하게 크게 들렸고,

한참 걸어들어가면 편백숲의 진면목을 발견할 수 있겠지만,

시간이 그 정도로 여유있게 주어지지도 않았고,

이 초입길은 흙길을 좋아하는 우리에게도 약간 거부감이 들 정도로 지저분한 느낌만 있었다.

 

 

 

 

 

 

 

 

그래서...

난 사진을 찍으면서도,

이건 인스타용 구라사진들이야...라고 중얼중얼.

 

 

 

 

 

 

 

 

 

 

 

 

 

 

 

사실... 사진 오른쪽 아래 풀에 가린 뒷 모습은 온통 공사현장.



 

 

 

 

 

 

개천도 공사현장의 흙탕물 때문에 지저분하기 짝이 없었다.


 

 

 

 

 

 

 

그래도... 산과 하늘은 참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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