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에 플레인아카이브 백준오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봄이 지나면 황미옥 작가와 함께 <바닷마을 다이어리> 각본집이 출간될 거라는 얘기를 들었었다.

<검은 반점>의 황미옥 작가는 이미 플레인아카이브와 함께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걸작이라 생각하는 <歩いても 歩いても/걸어도 걸어도>의 포스터와 블루레이 커버아트 작업을 함께 했었다.

이곳에 오신 분들은 다들 아시다시피 나 역시 그 포스터와 블루레이를 당연히 갖고 있고.

 

 

<검은 반점>, 글 정미진 그림 황미옥

 

정말... 아름다운 블루레이. <歩いても 歩いても/걸어도 걸어도>(2008) 플레인아카이브(Plainarchive) 출시.

 

 

 

하지만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한국어/일어 각본집의 출간은 좀 늦어지게 되었고 하염없이 기다리던 차에,

7월, 텀블벅에 후원 글이 올라왔다.

당연히... 주저없이 후원.

우린 각본집은 물론 황미옥 작가의 그림 2장이 포함된 자석식 액자와 엽서가 포함된 구성으로 후원.


어제 로칸다몽로에서 잘 먹고 들어오니 택배가 도착해있었다.

자연광에서 찍어야 부드럽게 나오는데... 급한 마음에 그냥 찍었다.

 

 

 

 

 

황미옥 작가의 그림 2점을 번갈아 전시할 수 있는 자석 액자.

 

 

 

 

 

 

 

 

아... 분위기 정말 좋다.

<바닷마을 다이어리>를 인상깊게 봤지만 개인적으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필모 중 가장 인상깊은 영화였다고는 말 못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각본집 텀블벅 후원에 전혀 주저함이 없었던 것은 플레인아카이브 백준오 대표에 대한 믿음과 황미옥 작가에 대한 팬심 때문이지.

그리고 의심의 여지 1도 없음을 넘어서는 만족감.

 

 

 

 

 

 

 

 

 

황미옥 작가, 정말 팬입니다.

 

 

 

 

 

 

 

 

자 이제 다른 그림으로 바꿔볼까.

 

 

 

 

 

 

 

 

자석식이어서 그림 교체가 매우 수월하다.

 

 

 

 

 

 

 

 

이 드로잉 정말 좋지 않나요?

PRINT IS NOT DEAD

그럼요.

 

 

 

 

 

 

 

 

 

 

 

 

 

 

 

 

 

 

 

 

 

 

 

그리고 이제 각본집.

아웃케이스.

 

 

 

 

 

 

 

 

저 사진이 필름 느낌이 납니다.

단순한 인쇄가 아니에요.

 

 

 

 

 

 

 

 

 

아우... 각본집.

 

 

 

 

 

 

 

 

 

 

 

 

 

 

 

 

아... 좋다.

이 각본집을 텀블벅 후원하지 않은 분들은 어떻게 구입할 수 있는지 전 모릅니다.

 

 

 

 

 

 

 

 

 

일본어와,

 

 

 

 

 

 

 

 

우리말 각본 모두 있어요.

공부하는데도 도움이 될 듯.


 

 

 

 

 

 

 

그리고 엽서.


전 이런 지름이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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