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진작에 했으나 시합이 방학 때 몰려있는 탓에...

거의 두 달만에 아들이 집에 왔다.

장화신은 고양이에서 정말 맛있는 식사를 한 뒤,
이번에 오픈한 소박한 미니쇼룸에 잠시 들러 쉬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썸을 타는건지 사귀는건지 도통 애매한 사이인 아들의 여친이 밤에 잠들기 전에 들으면 좋다며 권해준 노래라고 하면서 틀어주더니...

한두곡 같이 들으며 신나게 얘기하다 갑자기 조용하길래 룸미러로 넘겨 보니... 저렇게 잠들어있었다.


우린 아들이 없는 생활에 많이 익숙해졌다.
익숙해졌다기보단 잘 참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하는게 맞겠지.
그렇게 잘 견딜 수 있는건 아들이 다시 집에 들를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고.

그러고보니 뭐든 견딜 수 있으려면 최소한의 예측 가능한 희망 정도는 있어야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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