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8플러스 사진입니다 *



금요일 점심.

밥먹기 싫었다.

동료 직원에게 물었다.

쌀국수 좋아하냐고.

좋아한다고 바로 말하길래,


'그럼 쌀국수 먹으러 갈까?'


차를 끌고 나왔다.

사무실에서 싸이공레시피 Ssaigon Recipe까진 도보로 920m.

충분히 걸어갈 수 있는 거리지만 시간도 좀 많이 걸리고 무엇보다 지금 더위엔 도무지 걸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분보훼찐.

매운 양지 쌀국수.

늘 오면 생양지를 먹었는데 오늘은 그냥 양지 쌀국수로.

난 사실 좀 넓적한 면인 '포'를 좋아해서 가는 면인 '분'말고 '포'로 부탁드렸다.

사진은 동료직원의 면을 내 자리에 놓고 찍는 바람에 분...으로.

 

 

 

 

 

 

 

 

송구스럽게도...

그런데 이 집 짜조는 꼭 드셔보시길.

특히 프렌차이즈에서 짜조를 먹어보신 분께는 완전히 다른 맛.

 

 

 

 

 

 

 

 

당연히 난 고수 듬뿍이다.

당연하게도 정말 맛있게 먹었다.

함께 한 동료직원은 '제가 먹어본 쌀국수 중 가장 맛있어요'라고 말했다.


은근 동료직원과 입맛이 잘 맞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

물론 잘 안맞으면 알아서 각자 먹으면 되지만.

좋은 집을 소개시켜주고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으면 좋으니까.


 

 

 

 


 

 

오른쪽 소스를 새로 준비하셨던데 상당히 맛있다.

전혀 짜지 않고, 전혀 자극적이지 않은데 고기를 찍어 먹어도 좋고 심지어 짜조를 찍어 먹어도 좋다.

간장에 생선 베이스인 것 같은데 하나 집에 놓고 싶을 정도.


정말 맛있게 먹고 나가는데 사장님께서... 정말 시원한 커피 두 잔을 내주셨다.

어찌나 감사하던지...

 

 

 

 

 

 

 


이 날 저녁,

문제의 9단 접지 리프렛이 도착하기 전,


키티버니포니 KittyBunnyPony의 커튼이 먼저 도착했다.

미니쇼룸 인테리어를 아예 안하다시피하니... 무안한 마음이 들어 지금의 딱딱한 사무용 블라인드는 걷어내고(이전 계시던 분들이 사용하던), 커튼이라도 달자...는 마음으로 구입한 커튼들.

너무... 정신없을까요?ㅎ

모두 키티버니포니 KittyBunnyPony에서 구입.

네... 메종 키티버니포니 서울 매장은 저희 커넥티드블랭크에서 도보로 불과 440m 거리입니다.

네, 저희 미니쇼룸 주변엔 정말 갈 만한 곳들 천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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