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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광고 목적으로 들어와서 글과 어울리지도 않는 이모티콘 댓글달고,

이웃 등록하는 광고 계정... 저 정말 지겹습니다.

공감도 누르지마세요. 공감도 삭제합니다.

무조건 삭제하고 신고까지 합니다.


인스타도 매일 광고계정 삭제하는게 일이네요.

네, 저 인생 피곤하게 삽니다. 근데 제가 싫은건 싫은거에요.

상대의 글 하나 제대로 읽지도 않으면서 자신들 프로필엔 '소통'이 어쩌구저쩌구 무슨...


그리고 이렇게 사적인 얘기 잔뜩 늘어놓은 블로그를 200만원 줄테니 팔아라?

지랄도 좀 가지가지하세요.


거지같은 바이럴이 웹생태계를 다 망친다는 생각, 지울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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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아들이 왔다.

어제 연남동 '공간41'에 들러 김현성 작가 가족과 얘기나눈 후 다시 사무실로 돌아와 정리한 뒤,

아들 픽업하기 위해 서둘러 사무실을 나섰다.

차가 막히는지 예정된 시간이 제법 지난 뒤 도착한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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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태어나 처음 투표했던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처구니없는 압박이 있었던 모양이다.

다행이... 아들 학교 감독이 이를 잘 뿌리쳐줬고.

구태는 쉽게 벗겨질 수 있는 노폐물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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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자유주제로 자신에 대한 글을 쓴 리포트에 대해 교수가 코멘트 달아준 것을 사진으로 보내줬었다.

이걸 바로 페북과 인스타, 블로그에 막 올리고 싶었었는데 지나친 팔불출 자식 자랑으로 보일 것 같아... 참았었다.

아무튼... 여전히 아들은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하고 있다.

원래 공부한다는 행위와 척을 진 편이 아니어서그런지 대학 생활에 발표하고 리포트쓰는 학업 자체를 매우 즐기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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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은 집에 와서 우리와 식탁에 앉아 리치몬드에서 사온 빵과 과자를 먹고는 바로 친구들 만나러 나갔다.

많이 늦을 것이니 기다리지 말고 주무시라는 말을 남기고.ㅎㅎㅎ


아침에 일어나 닫혀있는 아들 방문을 살짝 열어보니 술냄새가 난다.ㅎㅎㅎ

방문을 열어도 늘 비어있던 방에 술냄새 나는 아들이 자고 있으니 이게 뭐라고 기분이 좋은건지 몰겠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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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이번 시즌 끝나는 9월 이후쯤,

세명 정도로 해외 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란다.

시즌 중에는 훈련/시합으로 도무지 여행갈 엄두를 못내니...

어디든 꼭 다녀올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 이건 정말 간절하다.


아들, 여행자금은 걱정마.

일단 도와줄테니.

물론... 용돈에서 할부로 깔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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