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마다 즐거움을 주는 MBC 표준FM '노중훈의 여행의 맛'의 진행자 노중훈 작가의 새로운 팟캐스트 <여행사이에 책>. 이번 업데이트된 방송에는 <아이슬란드컬쳐클럽>의 저자인 김윤정 작가를 모시고 아이슬란드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게 풀어놓았다.
듣다보니 내가 기억하고 있는 아이슬란드는 무엇으로 연상되는지 궁금해서 곰곰히... 따져봤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면 되지만 그렇게 검색되는 결과는 내가 온전히 즐긴 아이슬란드 컨텐츠가 아닐테니... 내가 기억하는 몇가지 아이템들을 올려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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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작가는 아니지만,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밴드인 Sigur Ros의 앨범 커버로도 사용된 Ryan McGinley의 작품이 먼저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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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래전 PKM 갤러리 트리니티(지금은 없어진)에서, 이후에 리움(LEEUM)에서, 그리고 작년엔 삼청동 'PKM 갤러리'에서 또 전시가 있었던 빛의 작가 '올라퍼 엘리아슨 (Olafur Eliasson)' (세 번의 전시, 모두 다녀왔다)

덴마크 작가로 알려졌지만 그는 아이슬란드 국적을 여전히 유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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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아이슬란드 작가는 아니지만 2014년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열렸던 스칼렛 호프트 그라플랜드(Scarlett Hooft Graafland)의 작품들 중 유난히 기억에 남았던 건 볼리비아의 소금사막 사진등이 아니라... 바로 아이슬란드의 황량하면서도 쓸쓸한 정경 속에서 연출한 작품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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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난 이 영화를 잊을 수 없다.
아이슬란드의 변두리, 하얀 벽에 둘러싸인 피오르드를 벗어나려는 주인공의 그 처연함. <Noi Albi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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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LG아트센터에서 있었던 <카프카의 변신>은 아이슬란드 극단인 '베스트루포트(Vestruport)'가 공연했다.
안타깝게도 난 이 공연이 기대만큼 인상깊진 않았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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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 Room Song>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의 네오 클래식 / 일렉트로닉 뮤지션 Olafur Arnal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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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말이 필요없는 Sigur Ros (전 그 정도로 좋아하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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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밴드는... 아는 분들이 그렇게 많을 거라 생각은 안드는데... PPPönk의 이 음반은 99년 자주제작으로 50장 배포된 CD-R버전의 EP였는데 이후 어느 해외 블로거가 뮤지션들에게 정식으로 허락을 받고 자신의 블로그에 이 음반의 음원을 공개했다. 나도 그때... 다운받아서 들을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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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비욕(Bjork)을 빼놓으면... 안되겠지.

영화 램스를 떠올리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 영화는 내 본다본다하고 아직도 못봐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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