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 - FIVE!


'제18회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애니메이션과 정기작품/졸업작품 전시 및 상영회'


 

한예종 영상원 애니메이션과의 정기작품 및 졸업작품 전시/상영회가 있는 날.

이제... 꽤 오래된 인연인 VCR 김보성 작가가 대학원 졸업하며 졸업작품을 상영한다고해서 시간 맞춰 와이프와 한예종으로.

물론... 그전에.

 

 

 

 

 

 

리치몬드 제과점에 들러 선물로 줄 갈레트 데 루아 구입.

근데... 얼마전 권대표님께서 올렸던 그 대왕갈레트가 떡...하니.

진짜 크다. 가격도 장난이 아니고.ㅎㅎㅎ (가격이 108번뇌...)


이 사진 올렸더니 바로 권대표님께서 매장에 왔냐고 전화주셔서 함께 만나 빵과 커피를 마시면서 얘기.

경영이라는건 정말 나같은 사람은 할 수 없을거야.

물론 애초에 내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직장 생활만 하고 있는거지만.







리치몬드를 나와 한예종으로.

 

 

응? 거기 입구 아니잖아.

(근데 여기가 입구였다. 바보같이 빙~ 돌아서 들어갔어)

 

 

 

 

 

 

 

 

많은 관람객들.

사실 날이 풀렸다곤 하지만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영하 10도가 넘었다.

이곳까지 발걸음해주신 분들은 정말 애착이 있는 분들.

 

 

 

 

 

 

 

 

예술정보관 갤러리 1층에 전시된 만화와 영상들을 감상하다보면,

 

 

 

 

 

 

 

 

상영시간에 맞춰 5층 미디어관으로 이동하게 된다.

 

 

 

 

 

 

 

 

참여 작가들의 인터뷰 영상도 계속 소개되고 있다.

 

 

 

 

 

 

 

 

김보성 작가.

난 이 작가의 재능이 참 부럽고 놀랍고... 그렇다.

 

 

 

 

 

 

 

 

 

 

 

 

 

 

 

저 왼쪽의 '꽃을 켜도 될까요'는 애니메이션으로도 상영되는데 꽤... 웃긴 장면들이.ㅎ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많았던 것 같은데 그 전달 과정은 약간 아쉬움이 있었다.

물론 이건 개인적인 생각.

 

 

 

 

 

 

 

 

 

 

 

 

 

 

 

 

 

 

 

 

 

 

김보성 작가의 'Sigh of Sighs'

솔직히 말하면,

이번 상영 작품 중 압도적인 무게감을 갖고 있더라.

 

 

 

 

 

 

 

 

김보성 작가의 작품과 함께 정말... 놀랍도록 인상적이었던 한수빈 작가의 테라피 애니메이션인 '그냥 걷기'

 

 

 

 

 

 

 

 

 

 

 

 

 

 

 

이제 애니메이션 상영을 감상하기 위해 5층으로.

 

 

 

 

 

 

 

 

사실 이 사진은 상영회 끝나고 맨 마지막으로 나오면서 찍은 사진.ㅎ

 

 

 

 

 

 

 

 

다 보고... 이제 다시 내려가기 위해 이동.

 

 

 

 

 

 

 

 

잘 보고 갑니다.

일부러 신경써 준 김보성 작가에게도 정말 감사.

그리고 대학원 졸업 축하.

김보성 작가도 이제 정말... 한예종 바이바이구나...

 

 

 

 

 

 

 

 

이번 상영회에 출품된 영상 작품들이 담긴 DVD를 구입했다.

 

 

 

 

 


 

 

DVD. 개인적으로 블루레이 버전도 있었음하는 바램이 있었으나 말도 안되는 바램이라는거 잘 알아요.

 

 

 

 

 

 

 

 

정현정 작가의 코믹스 '남남'도 구입했다.

얼른 봐야지!

 

 

 

 

 

 

 

 

언뜻 보기엔 무척 자전적인 이야기같은데 잘 모르겠네.

보고 나서.

 

 

 

 

 

 

 

 

이번 상영회의 압권은 누가 뭐래도 김보성 작가의 'SIGH OF SIGHS'.

작화 퀄리티, 내러티브, 완성도 모두 비할 작품이 없다.

아, 물론 한수빈 작가의 테라피 애니메이션 '그냥 걷기'도 놀라웠지.

 

 

 

 

 


 

 


+

이제부턴... 내 공간이니 솔직히 감상을 간략하게 적어봄.


애니메이션이라는 작업이 워낙 과도한 노동력과 극도의 스트레스를 요구하며 이를 한두사람이 혼자 작업한다는 것은 정말... 힘든 작업이라는걸 잘 알고 있다.

게다가 기본적으로 애니메이션은 시간과 자본이 투입되는 장르.

이번 상영회에선 이런 점을 나름 감안하여 봤다.


정말 머리를 치는 인상적인 작품들도 있었다.

한수빈 작가의 테라피 애니메이션 '그냥 걷기'는 그 놀라운 그래픽의 완성도에 감탄을 금할 수 없었다.

단순히 그래픽의 완성도만 높았던게 아니라 마치 조트롭(Zoetrope)을 연상시키는 운동성과 빛의 움직임, 마음의 상태를 표현하는 극단적인 상상력이 제대로 표현된 영상이었다.

박유나 작가(전문사 수료)의 '지구가 멸망했다'도 무척 인상 깊었다.

친구와 쌍쌍바를 나누어 먹다가 한쪽이 더 크게 잘라진 것으로 친구와 싸운 후 자신만 선생님께 혼나자 지구따위 멸망해버려라며 지구를 멸망시키는...ㅎㅎㅎ

그러다 지구에 혼자 남게 된 싸움대상 친구의 초콜릿 하나에 다시 지구를 되돌려놓곤...ㅎㅎㅎ

이 말도 안될 정도로 해맑은 상상력이 곳곳에 매섭게 깃들어있는 메시지와 함께 기가막히게 관객들에게 어필한다.

이런 내러티브는 그냥 뚝딱 나오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어.


김보성 작가의 'SIGH OF SIGHS'는 그냥 압도적이다.

이건 지인이어서 말하는게 아니라 그냥 압도적 그 자체.

작화의 수준, 작화의 완성도, 무게감, 내러티브의 완결성 모두 압도적이다.

김보성 작가는 자신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구체적으로 전달이 되지 않았다고 아쉬워하는데... 난 사실 이 부분 전혀... 아쉬울 부분은 아니라고 봤다.

명징한 메시지를 명료하게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모든 아티스트들이 다 메시지를 그렇게 표현해내는 방식을 택하진 않으니까.

어디까지나 해석의 여지가 열려있는 이와 같은 작품, 난 충분히 훌륭하다고 본다.

솔직히 이 영상을 아예 통으로 여기 올려보고 싶은 마음도 있다.

물론... 저작권 문제가 있어 그럴 수는 없지.


아쉽다. 위에 언급한 한수빈, 박유나, 김보성 작가의 애니메이션은 꼭 많은 분들이 보셨으면 하는데.




++

다른 작가분들도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다만...

전 사실 졸작이란건 엄청난 손땀, 발땀이 느껴졌으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작품들도 있었다.

현실 모르는 소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아예 작업 자체를 이해못하는 사람이 아닌 이유로,

난... 지름길은 졸업 이후에 선택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냥... 이번 졸업작에선 그냥 손땀이 팍팍 느껴지는 노동의 산물들이 보여지길 바랬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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