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llo (빠넬로)



이집 글마다 합정이다 상수다 다 다른데 정확히 말하면 서교동입니다.


예전부터 얘기는 많이 들어서 궁금했던 곳인데 우리가... 한남동의 보석같은 이탈리언 레스토랑 '파스타 프레스카 (Pasta Fresca)'를 알게 되어 완전 잊고 있었어요.ㅎ

그러다...

 

 

 

 

빠넬로 (Panello)

여기 오기 전... 홍대 Paul's Choice에서 마구 화장품을 쓸어 담았다.-_-;;;

 

 

 

 

 

 

 

 

근데 이 자리... 예전 불란서 자리 아닌가?

 

 

 

 

 

 

 

 

 

 

 

 

 

 

 

아침, 약간 싸늘한 날씨였다.

 

 

 

 

 

 

 

 

우리... 이제 안면 피부 트러블 졸업하자.

갑자기 왜 이러는 걸까.

이솝(AESOP)도 셀퓨전씨도 아무 소용이 없었어. 흑...

 

 

 

 

 

 

 

 

 

 

 

 

 

 

 

프로슈토 샐러드 (Insalata Mista)

안티파스티를 어찌 내는지만 봐도 대강 이후의 음식이 짐작이 가는 법.

소금, 후추 훌륭한 올리브 오일만으로 드레싱한 소스에 질좋은 프로슈토와 야채들이 잘 어우러진 아주 훌륭한 샐러드.

 

 

 

 

 

 

 

 

아, 좋았다.

이 프로슈토 아주 맛있게 먹었어.

 

 

 

 

 

 

 

 

그리고 꽤 놀랐던 맛의 피자, 살시챠 프리아리엘리 (Salsiccia Friarielli)

 

 

 

 

 

 

 

 

이게요... 이태리 남부에서 즐겨먹는 채소인 프리아리엘리인데 우거지 비슷한 맛이 난다.

처음엔 약간 거부감이 있었는데 왠걸... 금새 엄청 적응되어 겁나 맛있게 먹었다.

살시챠가 조금만 더 들어갔음 하는 바램도 있었지만... 살시챠도 훌륭.

화덕에 잘 구운 도우도 훌륭하고... 꽤나 이 피자가 마음에 들어서 다음에 오게되면 다른 피자를 먹기 위함일 것.

 

 

 

 

 

 

 

 

옆 테이블의 여성분들께서 뭔가 예쁜 음료를 시켜 드시길래... 우리도 따라쟁이가 됐다.ㅋ

오렌지 칵테일인 스프릿츠.

 

 

 

 

 

 

 

 

그리고...

 

 

 

 

 

 

 

 

보따르가 파스타.

 

 

 

 

 

 

 

 

마케로니에 숭어알로 맛을 낸 파스타.

레몬을 넣어- 난 유자인 줄 알았어...- 향긋함이 올라오는데 전혀 느끼하지 않은 크림과 밸런스가 매우 좋다.

 

 

 

 

 

 

 

 

이 정도면 훌륭한 파스타.


다음에 또 오게 된다면 아마 피자 때문일 듯.

이 집 피자... 다른 메뉴도 많이 궁금하다.


다만, 가격은 만만치 않은편.

아니... 요즘 다 이 정도 가격을 하던가.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_-;;;



그러고보면 파스타 프레스카는 정말 황송한 집인 듯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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