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 와이프의 강권에 의해 사용하게 된 '이솝(AESOP)' 화장품들.

내 이 늦은 나이에 사용해봐야 뭐하나...싶었지만 두달 가까이 써보니 확실히... 만족스럽다.

현재 이솝(AESOP) 제품은 나와 아들이 사용 중이고 와이프는 현재 사용 중인 화장품을 다 쓴 후 다른 브랜드 제품과 비교해본 후 사용할 예정.


현재 사용 중인 이솝 제품은 아래 두 링크를 참조.


170314 _ 이솝(AESOP) 클렌저, 토너, 보습 3종

170422 _ 이솝(AESOP) 추가... 볼류마이징 샴푸 + 컨트롤 (Volumising Shampoo, Control)

 

아들도 앞으로 계속 이솝을 사용할 것 같고... 나도 그렇고...

와이프까지 사용하기 시작하면 구입 비용 감당하는 것도 보통 일이 아닐 것 같다.

다른 분들에겐 어떨지 모르지만 와이프, 아들, 나... 모두 이솝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면 이게 보통 부담이 되는게 아니어서...


그래서 어찌할까 좀 알아보다가 마침 이웃분께서 면세점을 이용할 기회가 많지 않다면 Mr Porter를 통해 직구하라고 하시더라.

안그래도 이솝을 검색했더니 미스터 포터에서 직구하신 분들 글이 많이 보여서 고려 중이었는데 사용하던 하이드레이터가 바닥이 나 급히 주문했다.


4월 29일(토)에 주문했으니... 영업일 기준으론 정말 3일만에 왔다. (29,30은 주말, 5월 3일은 휴일)

DHL 특송으로 배송되어오고 파운드를 달러로 환산했을 때 $150.00 이내라면 관부가세 면제.

그러니... 마다할 이유가 없다.

우리나라에서 이솝 제품 2개 살 돈이면 거의 3개를 살 수 있으니 말이다.


궁금하다.

도대체 왜 우리나라는 모든 제품을 비싸게 구입해야할까?

배송비용때문에 그렇다고?

이솝은 호주 브랜드다. 적어도 일본에서 판매하는 비용과 비슷하기라도 해야지...

확인해보시라. 일본 판매 가격보다도 국내 판가가 명백히 더 비싸다.

도대체 이유가 뭘까?

이솝 한국 제품엔 DMB 기능을 넣었을까?ㅎㅎㅎ


한국인은 비싸야 구입하기 때문이라는, 그 책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그럴듯한 헛소리도 제발 좀 그만 했으면 한다.

비싼게 그리 좋으면 왜이렇게 열심히 스스로 공부하면서까지 해외 직구를 해서 한푼이라도 아끼려고 할까.

뿐만 아니라 우린 우리나라 브랜드 가전까지 해외에서 직구하며 관부가세, 배송료를 물고 있지 않은가?

그래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건 어떻게 납득해야하냔 말이지.


모든 비정상의 정상화가 비일비재하게 전방위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는게 답답하다.


아... 또 말이 길어져.

하도 상식 밖의 일들이 널려있으니 뭘 좀 진지하게 얘기할라치면 이런 비분강개 모드로...ㅎ

 

 

 

 

세관직원분들.

격무에 애쓰시는거 알지만,

아... 또 화가...

 

 

 

 

 

 

 

 

100% 면소재의 손수건이 선물로 들어있다.

invoice엔 1파운드가 청구된 걸로 나오는데 결제엔 포함되지 않았다.

그런데... invoice에 1파운드가 추가되는거 불안하다고... 파운드를 달러로 환산할 때 간신히 USD 150.00 아래로 맞춰놨는데...ㅎ

 

 

 

 

 

 

 

 

박스 재질이 정말 훌륭하다.

뭐야... 굳이 왜 이런 박스에 보내주는거야....싶을 정도.

 

 

 

 

 

 

 

 

...

다시 적는다.

세관 직원분들 정말 격무에 애쓰시는거 잘 알겠는데,

아무리 자신이 사용하려고 구입하는 물건이라도 엄연히 자신에게 주는 '선물'이다.

왜 남의 선물을 당신들 편의 기준에 맞춰 이해해야하나?

세관 검사 대상인거 잘 알겠는데, 그럼 왜 제품을 케어링 케이스에 제대로 다시 넣어놓지 않는거지?

그리고 이 두껍고 튼튼한 박스 커버 한쪽면 양쪽 모서리가 뜯어져 있다.

케이스를 잡고 위로 열면 되는데 이건 누가봐도 케이스 한쪽만 붙잡고 그냥 뜯어버린거다.

도대체 당신들이 무슨 권리로 타인의 물건에 이렇게 흠을 내는건데?

이래놓고 만약 제품에 손상이 있으면 당신들 배송 중에 생긴 문제라며 책임 안지잖아.

내... 예전에 정말 mail order 무진장할 때 한두번 겪은게 아니다.


어쩜 이렇게 조금도 변하지 않았냐.


 

 

 

 

 

 

 

열받은건 열받은거고...

암튼... 이 박스 대단히 고급스럽다.

아니 무슨 박스를... ㅎ made in Italy.

 

 

 

 

 

 

 

 

파운드를 달러로 환산했을 때 $150.00 아래로 맞추기 위해 3개 구입.

좌측부터 파슬리 씨드 쎄럼 / 파슬리 씨드 클렌져 / 파슬리 씨드 하이드레이터.

 

 

 

 

 

 

 

 

모두 아들이 사용할 제품들.

아... 하이드레이터는 나도 같이 사용해야함.


이솝의 파슬리 씨드(Parsley Seed Serum) 쎄럼이 여드름을 진정시켜주는 효과가 있다는 후기가 많아 구입했다.

아들이... 스트레스 때문인지 요즘 여드름이 부쩍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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