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간 2016년 12월 9일 오후 3시 4분.

이제 곧 탄핵 표결에 들어가겠지.


신경쓰여 일이 손에 잡히질 않는다.

무난히 가결될 거라 믿고 있지만,


입으로 방귀만 끼는 신통력을 지닌 이정현 같은 인간들이 있어서 끝까지 안심할 수가 없다.


오늘 최경환이라는 인간같지도 않은 ㄱㅅ의 헛소리를 읽었다.

이 지경으로 나라꼴을 만든 놈이 역사니, 정통이니 입에 담는다.
여기에 그 같잖은 진중함까지 토핑된, 올해 최고의 개소리로 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너같은 새끼에겐 감옥도 과분하다.



......



탄핵안 가결!!!



일단... 내일 광화문은 축제.
그리고 그 담엔 이정현 좌우지장지지지 쇼.


일단 오늘 내일은 걍 맘껏 기뻐할거에요.ㅎ

그리고 다시!

시작했으면 끝을 봐야지.

어정쩡하게 끝냈다간 진짜... 1987년 꼴 난다.





+

쌀한 날씨에도 국회 앞 집회에 참여해주신 분들께 진심... 감사한 마음.

이게 절대 끝이 아니라는건 대부분 사람들이 다 알아요.
다만, 지치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 기분을 내일까지 만끽한다는게 사치는 아니잖아요?
시민들의 촛불이 아니었음 탄핵안은 커녕 저 닭입에서 '조기퇴임'이란 말도 나올 수 없었을거예요. 시민들이 촛불을 들었을 때 야당의 그 미적지근한 태도, 모두들 기억하실겁니다.

무조건 달리기만 하면 지쳐요. 지쳐.
기쁠 땐 제대로 기뻐하자구요. 내일까진 이 기쁨 제대로 만끽하고.
그리고나서 추스린 뒤 다시 시작한거 끝을 봅시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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