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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여행을 갑작스럽게 결정했다.

자꾸 길게만 가려고 하니 백업도 없는 회사를 비울 수 없어 미루고 미루고 또 미루고...

항상 이런 짓이 반복되었는데 이번엔 그냥 짧게 다녀오기로 했다.


바로 항공권 예약, 결제하고 숙소도 예약하고 컨펌받고.

 

 

 

 

 

 

 

 

 

 

 

 

숙소는 이번에도 우에노 네즈에 위치한 호텔 그라피 네즈 (Hotel Graphy Nezu)로.

지난번엔 스위트룸에 묵었는데!ㅎ

이번엔 욕실달린 기본 방에서 묵기로.


아... 벌써 막 마음은 비행기탔어.ㅎ


이제... 식당 예약만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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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난리가 난 평창올림픽 문화 프로젝트 홍보 영상이다.

이 영상이 평창 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은 아니다.

하지만 엄연히 문체부에서 문화 프로젝트 홍보의 일환으로 2억 7천을 쳐들여 만든 동영상이다.

일단 못보신 분은 한번 보시라.

다만, 끝까지 보는 건 정말... 괴로운 일일거라 장담한다.

이 영상엔 그 어떤 철학과 고민도 없고 얄팍한 문화조차 없다.

저열하기 짝이 없는 인문학적 수준이 적나라하게 그대로 까발려진다.

게다가 유툽에선 이 영상을 소개하며 '아라리요 평창' 댄스 붐을 조성하여 문화올림픽을 구현하고자 한다...고 적혀있다.


진심으로 할 말이 없다.

 

 

네티즌들의 불같은 분노가 거세게 일자 문체부에서 내놓은 해명이란게...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05&aid=0000945009&sid1=001

 

 

이런 말이란다.

죽도로 고생했는데 욕먹으니 섭섭하고, 그러니 예쁘게 봐달라는 소리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창의력돋는 창작집단들이 없는 것도 아니고.




항간에 일본 도쿄 올림픽 홍보 영상과 비교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래도 이 영상은 평창 올림픽 공식 홍보 영상은 아니니 그렇게까지 비교하진 않겠다.

물론... 암울한 기분이야 가시질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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