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로칸다몽로의 박찬일 선생님께서 신간을 내셨다길래 이것저것 알아보지도 않고 그냥 바로 구입을 해버렸다.

이른바 팬심의 발동이었지.
늦어도 어제 도착했어야할 책은 물류센터에 하루 반나절을 묶여있었던 탓에(무슨 이유인지는 모른다) 오늘에서야 도착했는데 이 책을 받고 와이프와 웃었다.
앞뒤 가리지않고 일단 책을 주문한 뒤 집에 와서 저녁 식사를 하며 와이프에게 얘기하니 와이프가 이 책이 우리가 이미 읽었던 '보통날의 파스타'와 같은 책이라는거다. 그 말을 들은 나는 순간 당황했지만 '아니다. 이건 후속편이다.'라며 스스로의 정신승리를 주장했다.ㅎㅎㅎ 물론... 와이프와 얘기한 후 알아보니 '보통날의 파스타'의 개정판이더라.

아무튼... 그리하야... 비슷한 내용의 책이 두권이 되었다.
새롭게 출간된 책을 보아하니 '보통날의 파스타'보다 읽기 훨씬 편하게 분류된 듯 하고 레시피도 뒤쪽에 잘 정리되어있는 것 같다.
그리고 내용도 확실히 손을 보신 듯 하다.
'보통날의 파스타'에 음식 사진이 등장한다면 '파스타 이야기'에는 사진이 없고 일러스트로 채워져 있다는 차이도 있다.
아무튼 술술 넘어갈 정도로 즐거웠던 내용과 달리 책디자인이 개인적으로 많이 아쉬웠던 '보통날의 파스타'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그래야 한다.ㅎ)

사인받으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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