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r Cry 4 / 파크라이 4>

뒤늦게 즐겼던 <Far Cry 3 / 파크라이 3>가 상당히 재밌었던 까닭에 4편도 예약 구매.
돈이 없어 쩔쩔 매면서도 이번 달에 게임에 들어간 돈이 도대체 얼마냐...-_-;;;
게다가 아들 그래픽카드도 970으로 바꿔주는 바람에.-_-;;;  어이구...
다음부터는 시즌패스 포함된 골드 에디션은 사지 말아야지.

파크라이4는 전작과 거의 비슷한 게임시스템을 이어가고 있다.
여전히 재미있고.
이 게임에는 일반 FPS의 액션재미가 기본적으로 보장되는데다가 오픈월드맵이라 단선형 스토리 진행을 피할 수 있고,
돈을 모으고 무기를 구입하며 집도 고쳐야하는 RPG의 요소도 들어가 있다.
뿐만 아니라... 산을 타며 아이템을 모으는 툼레이더와 같은 어드벤처의 요소도 제법 있고,
메탈기어 솔리드나 스프린터 셀같은 잠입액션의 요소 역시 제대로 포함되어있다.
그러니까 다양한 장르 요소가 다 들어가있는데 이게 대충 어줍잖게 집어넣은 요소들이 아니라

개별적인 완성도가 있어서 전체적인 게임의 볼륨을 제법 든든하게 해둔다는 느낌이다.

전투는 조금 더 어려워졌는데, 조금만 적어보자면 저격총으로 적들의 기지를 하나씩 몰래 제압해나가는게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일단 초반부의 저격총들은 조금 너프를 먹은 상태이고, 저격총으로 적 보초들을 제압해도 금새... 들통이 나기 십상이다.
게다가 적들의 시력이 경계태새만 들어가면 거의 천리안 수준이 되는지라...-_-;;;
뿐만 아니라 좀 숨어서 숨을 고르고 싶어도 이번엔 박격포를 쏴댄다.ㅎ
그렇다고 죽을 만큼 힘든건 아니고.

길을 걸어가다보면 달려드는 야생동물들은 이번에도 여전...하다.
초보들은 저 야생동물들의 위협이 아주 괴로울 듯.

전작의 전파탑이 이번엔 종탑이 되었다.
북부로 가고 난 뒤의 종탑에는 적 병력들이 있는 경우도 상당히 많으니 전작처럼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기 곤란할 수 있다.

아무튼... 서브 미션도 엄청나고 플레이타임 자체가 긴 게임이라 돈이 아까울 리가 없는데,
이게... 스토리가 너무 심하게 막장이다.
전작의 스토리도 난감하긴 했지만  어느 정도 납득이 가긴 했는데 이번 스토리는 무슨 한국의 일일아침드라마도 아니고...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일부 해외 웹진에서 놀라운 게임플레이와 환상적인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의 개연성과 이해할 수 없는 캐릭터 때문에 평점을 깎았다고 적었는데 그게... 이해가 간다.
정말 이건 정말 완전 개막장 스토리.ㅎㅎㅎ

그리고 아시아인들을 바라보는 저 기묘한 서구인들의 시선이 오롯...하게 게임에 담긴 것 같아 그닥 편치가 않네.

아래는... 찍어본 스샷.
그래픽은 정말 대단하다.
본격 산악 오픈 월드.ㅎㅎㅎ
그래픽 옵션은 모든 걸 다 최고로 돌린 울트라.

 

 

 

 

 

 

 

 

 

 

자이로콥터...를 타고 다닐 수 있다.

 

 

 

 

 

 

 

 

바로 이게 자이로콥터. 은근 타고 다니는 재미가 있다는거.
게다가 이번 4탄에선 탈 것을 타고도 한손 무기로 사격이 가능하다는거.

 

 

 

 

 

 

 

 

오른쪽에 보이는게... 맵을 오픈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점령해야할 종탑.
총 17개. 난 지금 12개 오픈.

 

 

 

 

 

 

 

 

광원 효과는 물론이고...

 

 

 

 

 

 

 

쌓인 눈이 바람에 일어 생기는 눈안개도 엄청나게 잘 표현되어있다.

 

 

 

 

 

 

 

 

 

 

 

 

 

 

최고의 그래픽.

 

 

 

 

 

 

 

 

 

 

 

 

 

 

세르파를 만나면...

 

 

 

 

 

 

 

 

고지대로 올라가게 된다.

 

 

 

 

 

 

 

 

전작의 전초기지는 그대로이고... 주요 빌런들의 요새가 등장한다.
약화되기 전의 보안 상태는 보통이 아니어서... 타 플레이어와 협동하거나 아니면 청부용역업체를 불러 함께 공격해야한다.

 

 

 

 

 

 

 

 

 

 

 

 

 

 

중반부 이후부터 그래플러를 이용한 본격 산악 오픈월드가 펼쳐진다.ㅎㅎㅎ

 

 

 

 

 

 

 

 

누르.
아미타 좋아하는 분들이 제법 있던데 스샷을 안찍었네.

 

 

 

 

 

 

 

정상적인 캐릭터가 단 한명도 나오지 않는 파크라이.
3도 그랬지...
게다가 4의 주인공은 3과 달리 초반부터 완성체 모습.

 

 

 

 

 

 

 

 

 

 

 

 

 

...
이 부분...
그래픽은 끝내준다만...

 

 

 

 

 

 

 

 

난 액션게임 스토리에 반드시 한번쯤은 나오는 그 회상씬이나 약물씬은... 영... 재미가 없다.
움직임도 답답하고... 기본적으로 모든 무장이 해제되기 때문에 영 재미가 나질 않아.


 

 

 

 

 

 

윙슈트를 타고 탈출.
어처구니없이 산에 부딪혀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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