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의 포스팅
현상해서 스캔해둔 파일도 여러폴더 썩어가고 있고, 아직 현상도 하지않은 필름들엔 먼지만...
그럼에도 움직이질 않으니 AffiNiTY님이 결국 디지털카메라를 안겨주었다.
나만을 위한 카메라를 들고 룰루랄라 홍대로...









카네마야 제면소 벌써 네번째 
지갑도 가볍고, 맛도 좋고,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아주 좋은곳
우리는 이렇게 맘에 들고, 거리상 오기 편하면 주구장창 온다. 











저 그릇장 앞에 앉고 싶었으나 1,2인용 테이블만 있어 그중 가장 가까운 자리에 앉아 배경삼고 아들을 모델삼아.
이전에는 항상 '꼬마녀석'이라 칭했는데 이젠 꼬마라는 말을 도저히 쓸 수가 없다.
가끔 멍하게 그리운 아기같은 민성군은 사라지고 청년의 얼굴에 변성기까지 와서 ㅠ.ㅠ









오니기리는 배가 찰것같아 시키질 않았는데
결국 온면을 다 먹은후 생각나서 주문해 뚝딱 해치웠다









본격적으로 홍대를 어슬렁 어슬렁









난 여기가 경로당인걸 오늘에서야 알았다. 화장실만 있는줄 알았지
경로당 화장실을 빌려쓰고 있었던 거군










여기저기 크고 작은 그래피티들









아직은 한산한 홍대 뒷골목
A-LAND로 가는 길









왠지 들어가고 싶게 만드는 예쁜 입간판










A-LAND 피팅룸에 들어가 있는 사이에 AffiNiTY님이 찍은 민성군










홍대 정문 쪽에 있을때 보다 훠~얼~씬 커진 규모의 쇼핑하기 편해진 A-LAND










오늘은 패스하자 했는데...
카네마야 제면소 올때마다 들른 하라도넛
결국 한봉지 들고 나왔다









주자장으로 가는길










갑자기 기압차라도 난듯 귀가 아프다더니 
곰새 좋아졌다










주차장 위 실내야구연습장! 
띵호야~~~~~
앞으로 녀석의 홍대 방앗간이 되겠군









브라운브래스
걍 들러본건데... 노래를 부르던 모자를 안고 나온 민성군!














바람이 좀 불긴 했지만 하늘이 맑고 참 예뻐 사진찍기 참 좋은날이지만

머리가 띵~~ 아파오고, 아직 감기기운을 다 떨치지 못한 AffiNiTY님의 휴식을 위해 일찍 집으로 돌아왔다 

오랜만에 카메라를 손에 품고 걷다보니 자꾸만 애써 보기좋은 피사체를 찾으려 한다
성능에 맞는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부담감과 셔터를 누를때 오는 순간의 희열과 설레임이 함께 와 아직 좀 벅차진 하지만
많이 보고, 열심히 찍어서 편안해 져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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